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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4333
    작성자 : 악진
    추천 : 5
    조회수 : 992
    IP : 116.126.***.24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5/08 07:43:39
    http://todayhumor.com/?history_4333 모바일
    겉핥기 로마사(9)-네로
    1. 네로가 물려받은 상황
    아우구스투스는 공화국의 관례를 존중하기는 했지만 로마는 사실상 군주제가 되어 있었다. 그것은 아우구스투스 가문에서 다섯 명이나 황제를 세습했다는 것에서 증명된다. 아우구스투스는 후계자로 티베리우스를 정했다. 티베리우스는 우수한 군인이었고 괜찮은 행정가였지만 정치인으로서 인기는 없었다. 말년의 10년간은 은둔한 채 사람을 시켜 통치했다.
    3대 황제 칼리굴라는,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싸이코 폭군의 이데아라 할만하다. 그의 기행은 영화나 문학으로도 만들어졌다. 네로에게 씌워져 있는 정신병자 폭군의 이미지는 오히려 칼리굴라에게 더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img src="http://t3.gstatic.com/images?q=tbn:ANd9GcTreEuzSNdmpmW0vGl8jjDfjBnG7CIB3tzMyJVSajhMtFyG6L8Dk_p0E_RlYg">
    영화<칼리굴라>. 싸이코 연기 전문 배우 말콤 맥도웰이 칼리굴라를 연기했다. 유약해보이면서도 광기가 서린 눈빛이 맘에 든다.

    칼리굴라는 즉위3년만에 자신의 친위대에게 암살되었고, 원로원의 희망과는 달리 친위대가 칼리굴라의 숙부 클라우디우스를 옹립하였다. 비록 <b>원로원이 최고권력자를 선출하는 법적 권한이 있었지만 그러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가망이 전혀 없었다. 권력은 이미 군부에 넘어가 있다.</b> 클라우디우스는 군인들이 옹립한 최초의 황제이다. 클라우디우스는 백치였다는 서술이 있는데, 클라우디우스가 저술한 에트루리아 역사책과 카르타고 역사책이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완전한 백치라기 보다는 말더듬이 증상이 있었고 한 쪽 다리를 끌고 다니던 것이 과장된 듯하다.


    2. 즉위 초기의 선정
    ad54년 클라우디우스가 죽고 네로가 즉위하였다. 스승이자 정치가인 세네카의 보좌를 받아 괜찮은 정치를 펼쳤다. 흔히 최악의 폭군으로 여겨지는 네로이지만 다소 과장되는 측면이 있다. 그는 스스로 시인, 배우로 생각했으며 건축에도 관심이 있었다. 네로의 시대에 로마는 예술과 건축 분야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img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1/12/Nero_Glyptothek_Munich_321.jpg/200px-Nero_Glyptothek_Munich_321.jpg">
    네로의 조각.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덕후같다. "악취를 풍겼으며 목이 굵고 배가 나왔으며 다리는 가늘었다"
    전형적인 덕후의 풍모라고 할 수 있다.


    3. 로마 대화재
    <img src="http://pds18.egloos.com/pds/201010/26/23/f0033623_4cc6741cc87fd.jpg">
    59년에 친어머니를 살해하더니, 62년에는 아내 옥타비아를 살해했다. 바람을 피면서 황후 옥타비아를 박대한 것이 네로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된 원인으로 보인다. 64년에는 로마에 대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9일간이나 불타며 당시 로마시 14개 구역 중 10개 구역이 폐허가 될 정도의 대재앙이었는데, 원인은 기름창고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당시 로마는 제한된 지역 안에 인구가 과포화상태였고, 과밀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고층 건물이 빼곡이 지어져 있었다. 하중 문제 때문에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목조로 지어졌고 이것이 화재가 급격하게 퍼지는 원인이 되었다.
    어째서인지 로마에는 황제 네로가 방화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심지어 황제가 화재를 구경하며 시를 썼다는 소문마저 생겼다. 하지만 사실 화재 당시 네로는 별장이 있는 오스티아에서 휴가 중이었고, 화재 소식을 듣고는 즉시 로마로 복귀하여 화재진압에 나섰다. 황제가 방화했다는 소문은, 추측건대, 화재의 진로를 차단하기 위해 맞불을 놓거나 건물을 철거한 것이 네로의 나쁜 평판과 결합하여 생긴 오해로 보인다. 네로는 나름 화재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풍문을 잠재우기 위해 유대인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전대 클라우디우스가 로마 유대인 추방령을 내린 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미 로마사회에는 유대인에 대한 혐오가 파다하게 퍼져 있었던 것같다. 사실 유대인은 기원 전후에 이미 유대지방 예루살렘보다 알렉산드리아나 안티오크, 코린트, 로마에 더 많이 존재했던 것으로 집계된다. 유대인들은 강력한 정체성과 배타성으로 지역사회에 쉽사리 동화되지 않은 채 그들만의 사회를 일궈냈고, 이것이 유대인 혐오증에 어느 정도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어쨌거나, 네로는 유대인들을 대화재의 배후로 몰았고 이 때 유대인에 대한 광범위한 학살이 이루어졌다. 학자들은 이 시기에 베드로와 바울 역시 희생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학살은 전통 유대교와 신생 기독교를 구별하지 않고(사실 이 때는 아직 두 종교가 제대로 구별되기 전이다) 이루어졌고, 오히려 기독교에 대한 박해는 유대교 내부에서 먼저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네로가 최초의 기독교 박해자라는 명칭은 정확하지 않은 것같다.

    4. 폭주, 그리고 자살
    네로는 파괴된 로마를 재건하는 데에 진력했지만 재정 문제에서 발목이 잡혔다. 로마를 복구하는 데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자금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이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자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반역시도는 초기에 진압되었지만 네로의 불신증상에 기름을 끼얹는 것이 되어, 네로는 재정적자 문제를 지적하는 세네카에게 자살명령을 내리기에 이른다.
    귀족들의 재산을 대놓고 몰수하거나 각종 신전의 재산까지 몰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자 황제의 인기는 끝을 모르고 떨어졌다. 68년에는 속주에서 줄줄이 반란이 터졌고, 가장 든든한 정치적 자산이던 친위대마저 황제를 배신했다. 원로원이 황제를 '공적(公敵)'으로 선포하였고, 그는 도피생활 도중 자살한다.
    네로가 죽은 후 69년은 황제가 3명이나 바뀌었다. 이 극단적인 막장상황은 유대반란을 진압하고 있던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로 옹립됨에 따라 종결된다.
    악진의 꼬릿말입니다
    漢昭烈 將終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유비가 유선에게 남긴 유언이다.
    "선이 작다고 해서 아니 행하지 말 것이고,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하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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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8 10:11:00  110.35.***.185  이름없는여자
    [2] 2012/05/08 13:24:58  175.201.***.121  리볼버오셀롯
    [3] 2012/05/08 14:57:05  221.139.***.4  realgura
    [4] 2012/05/09 00:41:16  1.243.***.120  우아한생활
    [5] 2012/06/10 10:28:14  119.56.***.232  도광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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