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웰벡...
기술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곧잘 놓쳐 많은 욕을 먹지만
장차 웰벡은 맨유에서 가장 성가신 존재가 될 거 같음.
기술과 경험을 쌓은 2~3년 후에는 드록바 부럽지 않은 굇수로 거듭날 듯.

185cm 83kg의 피지컬, 윙어도 겸할 수 있는 스피드, 반사신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름돋는 동선.....웰벡같은 동선을 지닌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어후;;;
골문앞 난전 상황/크로스를 받는 상황/2대1 패스/원톱으로서 측면으로 빠져주는 플레이/
롱볼을 쫓아가는 상황/윙어가 올려주는 얼리크로스/측면에서 공을 잡아 대각선돌파/
90년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패턴의 무브먼트를 적시에 구사하고 있음.

2011-2012 시즌 완전한 주전. 
토튼햄 핫스퍼 와의 경기에서 선제골,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
UEFA 챔피언스리그 FC 바젤전에서 2골,
고전했던 노리치전에서 막판 박지성의 패스로 2:0 쐐기골,
위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선제골,
아스날 FC전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중.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
기록하는 골이 굉장히 알짜배기인데다 빅매치이기까지 하고...
리그 통산6골이지만 승점과의 관련성을 따져보자면 7골 베르바토프보다도 나음.

그렇기 때문에 작년 득점왕 벨바와 특급피니셔 치차리토마저 누르고 중요한 경기에 계속 선발 출장 중..
2% 부족한 약점을 보완한다면 2~3년 내 루니급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