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kyungsinpark/110137736421?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한국의 Homer도 우주과학자라면 가장 먼저 도전해볼 추진체만들기에 도전한다. 21세기이므로 그는 실험내용을 웹일기(web-log) 즉 블로그에 남긴다. 그는 로켓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흑색화약 제조에 나서는데 중학교 입학이 한달밖에 남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어느 겨울 눈이 펑펑내리는 날이었음에도 실험을 감행한다. 매우 소량의 실험용이었는데 습기가 많은 상태여서 그런지 "낙엽타는" 것 보다 못한 실패를 겪는다.
실험결과를 담담히 적고 바로 아래에 개선점을 적는 모습, 그리고 고글과 마스크를 구해서 착용하고 실험을 하는 '준수한' 모습은 과학에 대한 진지한 심취 상태를 보여준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아파트놀이터 같은 곳에서 진행된 실험, 이들이 쉬면서 무엇을 마셨을까?술? 커피? 아니 뜨거운 코코아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2년 3월20일 통신소위에서 이 블로그의 페이지를 삭제하였다. (불법 12-19-가-1104)
"해당 정보는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 단속법｣ (이하 "화약류 단속법")등을 위반하여 화약ㆍ폭약 등을 제조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이다. 블로그에는 "1. 흑연 몇 스푼을 밥그릇같은 거에 넣어 빻는다. 2. 질산칼륨 몇 스푼을 빻아 넣는다. . ."식의 몇 줄 정도의 정보가 제공되어 있다.
(중략)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제21조의 시정요구제도에 따라 삭제가 되었으니 지금은 영재학교의 중학생이 된 것으로 보이는 이 블로거는 아직도 자신의 초등학교 때의 소중한 기록이 삭제된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어른들이 몰래 자신의 웹일기장의 한 페이지를 뜯어간 것을. . .
미국에서 October Sky의 Homer이야기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권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Homer같은 어린 과학자의 블로그를 몰래 파괴한다. 과학입국?
[출처] 검열자일기 #20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한 초등학생의 블로그글|작성자 Unbeaten 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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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우주과학자가 꿈인 초딩이 로켓추진체 실험을 해서 실패했는데, 실험과정을 블로그에 기록. 방통위는 화약 제조정보라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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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구만, 개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