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출처가 파룬궁 측이 운영하는 언론. 핍박받는 파룬궁들이라 안쓰럽지만
그 외 서양언론들이 모두 잠잠하고 국내언론들, 중국 내부에 있는 한국인들조차 잠잠한 지경이라
그다지 신뢰할 수가 없다.

2. 공청단과 태자당의 반목은 심각하긴 하지만, 내란이 벌어질 정도라고는 생각지 않음.

3. 중국이 여러 갈래 분열됐으면 좋겠다 그러는 사람들도 있는데,
공청단과 태자당의 대립은 전형적인 권력최고위층의 대립이지 지역갈등에 바탕한 대립이 아님.
지역 간 불평등이 심각한 중국이지만, 중앙정부의 무소불위의 파워 때문에 불만이 압살되고 있음.
근데 보시라이 건은 그 무소불위의 중앙정부 내부 갈등에 불과하다는 것. 분열로 이어질 성질이 아님.

4. 보시라이 건과는 별개로, 중국의 남북 지역감정과 동서 불평등은 심각한 수준.
신장위구르나 티벳은 소요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수준.
장기적인 관점(확장-분열-통일-확장-...무한루프)에서 중국은 분열기를 거쳤다가 다시 통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국 바로 옆에 붙은 남북한 입장에서는 나 죽기 전에 큰일 터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