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본적으로 정파가 다르고 이상이 다르더라도
여야 모두 서로가 애국자라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봄.
적어도 상대방의 진심만은 의심하지 않는 바탕 위에서 정치투쟁이건 뭣이건 이루어져야 하는거지.
근데 한국현실은 여권은 일본간첩 내지 재벌꼭두각시
야권은 북한간첩 내지 불만세력으로 공세 당하니 성숙한 정치는 요원하기만 한거지.

근데 또 알고보면 여야 의원들은 죄다 선후배 사이고, 운동권 동지였고, 사돈사이란 말이지?
낮에 국회에서 싸웠던 장면이 밤에 테레비에 나오는데 당사자들이 같이 앉아서 보고 웃었다는 얘기도 유명함..

다만 절대로 애국자라고 신뢰해줄 수도 없고, 판에 끼워주지도 말아야 할 세력이 있는데 그게 바로
판 자체를 깨버리려고 하는 놈들이야. 헌법용어로 바꾸면 방어적 민주주의.
그게 누구냐고? 이미 한 번 헌법 판 자체를 깼던 놈들.
쿠데타 세력이야.

정몽준, 홍정욱? 좋아, 개인야망이 철철 흘러넘치는게 훤히 보이지만 정치인이 야망이 없을수야 있나.
복거일, 공병호? 좋아, 사실 한국은 아직 자유주의조차 제대로 뿌리 못 내렸기 때문에 그 양반들도 필요해.
근데 쿠데타 잔당들은 아니라는거지...그걸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인간들은 법은 뭣하러 뒀냐?
그런 인간들에게 <애국심>이나 <국민의 봉사자>라는 말이 가당치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