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예약판을 받았지만..
일때문에 슬금슬금 해서 어제 걍 보통난이도로 엔딩을 봤습니다..ㅎㅎ
이것저것 겜하면서 정말 소중한 장면들을 남기고 싶었지만
캡쳐보드도 없고 현세대 PS3는 자체 스샷을 지원안하기에..패스..ㅋ
이거 정말 제가 지금까지 한 게임중에 최고 라고 할만하네요
와우를 뛰어넘는 스토리와 게임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ㅋ
패드를 놓을수가 없어서 일에 지장이 생겼네요.ㅜㅜ
기존에 언차티드가 네이트한테 감정이입이 된다고 예전에 루리웹에 글 쓴적이 있는데
라오어는 감정이입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네요..ㅎㅎ
영화랑 또다른 장르를 개척한거 같습니다.
영화로 치면 솔직히 B급영화 수준이지만...
게임으로 접하면 먼가 소중한걸 읽어버리고..다시 찾는듯한 그런 감정을
자연스레 느끼게 해주네요..ㅎ
솔직히 잘 나온 게임을 "와~ 영화같다" 라고 하는 비유는 전 엄청 싫어합니다.
게임은 게임이고 영화는 영화고
나름 그 장르에서 보여주는 부분이 다른거기 때문에 (어떤의미에서 그런 비유를 하는지 알면서도)
단지 게임을 영화에 비유하는게 괜히 전 기분나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어는 영화로 비유될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엄청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스포될까봐 크게 말은 못하지만..
게임상에서의 복선도 엄청 많고 등장인물들(이라고 해봤자 몇명안되지만..ㅋ)간의 감정변화도
엄청 사실적으로 묘사를 해놔서
겜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왔습니다.
사실 엔딩보고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겜이 몇개 없었지만
엔딩이후 크레딧 보면서 한참 생각 하게 하더군요..ㅜㅜ
PC로 나올일은 전혀 없으니 PS3 없으신분들은 꼭 한번 해보면 현세대 마지막 게임이란걸 느끼실꺼에요
머 나중에 PS4나옴 디지털 다운로드로 나올가능성은 많으니 그때 해보셔도 될듯
멀티도 어느정도 재미가 있지만...
주말이니 생존자 모드로 다시 달려봐야겠습니다
제가 PS3 하면서 플레티넘 트로피 딴게임이
언차2, 어쎄신크리드2 이거 2개 밖에없는데...
라오어는 꼭 플레티넘을 따야겠네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