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연예인과 시골 할머님들이 짝꿍으로 지내면서
같이 학교도 같이 다니고 집도 같이 쓰는 힐링 예능이었음.
이 날의 숙제는 짝꿍 얼굴 그리기
이브 : 할머니가 내 얼굴 그려줘야 되는데
할머니 : 아이고나~ 우짜긋노 못 그리는데...
그림에 자신이 없으신 할머니.
할머니 : 여기 못 쓰는 데다가
짝꿍이 이래 거시기 해줘. 내가 보고 그릴게.
이브가 종이에 이브 본인 얼굴을 그리면
당신이 따라 그리겠다고 하심.
이브 : 내 얼굴을 어떻게 그려...
이브도 본인 얼굴을 그리는 게 자신 없지만
할머니를 위해서 그려보기로 함.
이브 : 일단 머리가 지금 이렇게 넘어가 있죠?
이브 : 머리 이렇~게
이브: 이렇게 있고, 얼굴은 어때요?
할머니 : 샐쪽하이 이뻐요.
본인 얼굴을 할머니에게 묻고,
그 설명대로 그리는 이브.
이브 : 눈은?
할머니 : 눈은...
이브 : 눈은 내를 봐야지!
이브를 똑바로 못 보시는 할머니,
얼굴 보면서 말 해 달라는 양산 상여자 이브.
할머니 : 눈은 크고 이뻐요.
이브 : 코는...?
이브 : 할머니, 내를 봐줘.
할머니 : 샐쭉하이 이뻐요.
이브 : 입술은 어떻게 그릴까?
할머니 : 입술이도...
오목하이 이뻐요.
짝꿍의 얼굴형, 눈,코,입이 다 예쁘다는 할머니.
이브: 다 이쁘네!
할머니 : 응. 다 이뻐요!
완성된 이브의 자화상.
이브 : 이렇게 이불 그려주면 돼요.
(설명 : 할머니는 이브 이름을 이불로 알고 계심. ㅋㅋ)
이브 : 연습은 요렇게!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둘.
할머니 : ...안되겠어.
이브 : 할 수 있어!
이브 : 할머니, 이불 눈코입은 그려줘야지.
이브 : 윙크한 거예요?
윙크한 거예요? 이렇게?
이브 : 윙크한 걸로 할까 그러면?
할머니가 속상해 하시니까
눈은 윙크한 걸로 하자는 이브
이브 : 여기 봐! 닮았어요?
할머니 기분을 풀어주려는 이브
짝궁을 예쁘게 못 그려줘서 속상한 할머니
할머니 그림을 완성한 이브
할머니 : 아이고 참말로 잘 그렸다...
할머니 : (짝꿍은 나를)이쁘게 그렸는데... 아이고나 (나는)짝꿍을
조 짔 다
개안타
이달의 소녀 이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