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컴퓨터가 노후해서 수명이 다된것을 스스로 간파하고
이제 이쯤이면 너를 보내주련다 하며 새 컴퓨터의 견을 뽑고 컴게에 입성한 후
견적의 어려가지의 덧글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중요성들을 보았죠.. (대표적으로 강력파워 등등..)
아~ 내가 그동안 무지했구나 하면서 견적을 차래로 수정하면서 이쯤이면 흡족하구나 라는 표정을 지어가면서
견적을 뽑지만 정작 내가 하는건 인터넷 쇼핑과 저사양게임뿐 이지만
기왕지사 돈주고 맞추는거 조금 좋은 부품과 제품들로 내 컴퓨터를 마보자고 한 초심은 어디가고
이제 조금씩 컴퓨터의 정보를 알아가니 이것보다 몇만원 더주고 더 좋은것을 사자!
기왕지사 이것이 더 낳지 않겠는가? 하면서 견적서를 추가하다보니 최종견적의 값은 내 통장을 후려칠 기세가 아니고 폭파시킬 기세로 다가오는데
나란 병신놈은 정신도 못차리고 그외 기타 자제들 키보드도 기계식이 좋다더라~ 하는 소리에 저의 팔랑귀가 도져 견적에 스리슬쩍...
흠.. 이것저것 뒤져보고 정보를 보니 모니터도 노후되서 모니터도 하나 좋은걸로 넣어주고
좋은 컴퓨터엔 좋은 책상과 좋은의자가 좋지 하면서 가구점도 뒤적거리고 이것저것 마추어논 그림을 머리속에 그리며 얼굴을 히죽히죽 웃고있지만
통장은 울고있고...
나란 병신놈은 그냥 병신이 아니였는지 또 다시
요즘 케이스가 투명 아크릴 판이라면서 멋진 외관 을 뽐내는 튜닝들을 보면서
튜닝에 관한 정보를 찾고 방열판 부터 냉수쿨러 LED 까지 뒤적뒤적 거리다가 이것도 이쁘네 하면서 스리슬쩍 견적에 추가해넣고
하아....
뉴비가 버티기엔... 여긴 들어오면 안되는 지옥이였구나!! 하면서 깨닳았지만 여전히 견적에서 못빼는 상품들...
현실과 타협을 보자 하면서 사양을 낮추면서도 이것은 안되 이것은 안되 하면서 도저희 뺄 견적을 찾지도 못하는 이 호갱님이 된 저란 병신놈...
도저희 오버쿨럭은 겁이나서 검색도 안해보았습니다...
검색하면 저의 팔랑귀가 도지니까..
컴게님들 미워요..ㅠㅠ
왜 저에게 이런 좋은(이라고 쓰고 돈을 많이 먹는) 것들을 소개 시켜 주었나요 ㅠㅠ 흑흑..
통장의 돈은 있지만 컴퓨터는 사고 싶은데 960 내준다는 소리에... 여전히 기다리지만
저도 모르게 술먹고 인터넷에서 결재를 해버릴지 몰라 술도 못먹고 있네요 (작성자 건강 개이득!)
컴게는... 알면 안되는 곳이였어요.. 굉장히 무서운 동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