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드디어 3월 22일 더불어 민주당의 경선 투표가 시작된날이죠
용산구에 사는 관계로 투표소를 찾아보니
무려 서울역 뒷편의 용산구 선거관리소 -_-
집과의 거리는 무려 1시간 30 거리
버스를 타고 가야하지만
시간도 널널한 백수기에 운동삼아 걸어 가보기로 합니다.
날씨는 참 좋더군요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사실 황사때문에 목이 자꾸 따갑더군요..서울역가면 마스크를 사기로 하고 다짐을 하며)
서울역 근처에 오니 박시장님의 그 유명한 서울로 7017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더군요
5월4일 개장이라던데 엄청난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되네요
서울역에 도착
서울역 뒷편으로 걸어서 선거 사무실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선의" 가 보이더군요 ㅋㅋㅋ 푸핫 하고 웃었습니다.
(아이고 안 지사...)
드디어 한시간 반만에 도착한 용산구 투표소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를 샤라락 하고 인증 사진 찰칵
이제 한번의 대선 투표만 하면 올해 투표는 끝나는거죠 후후
뭐할까 서울역을 좀 거닐다가 보니 오늘이 수요일인걸 알아차림
수요일이면 충정로 벙커 파파이스 녹화가 있는날
그렇게 멀지도 않으니 또 걸어가 봅니다.
걷고 걸어서 꼬불꼬불한 서울의 길을
한 1km쯤 걸어갔을까
6시에 딴지일보 벙커에 도착
이미 거의 자리는 만석이더군요
갠적으로는 딴지에 후원,광고가 많아져서 사옥을 확장해서
스타디움식의 극장을 하나 만들어서 파파이스 녹화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들더군요
벽쪽 자리에 간신히 앉았지만 게스트 얼굴이 잘 안보이는 -_-
첫번째 게스트로 이해찬 의원순서
김총수가 어릴적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릴때부터 이런 표정 나오기가 흔치않은데
어릴적부터 까칠한 사람 이라는 소개멘트에 푸핫 ㅋㅋㅋㅋㅋㅋㅋ
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 파파이스를 기다려주시라는
그렇게 보다가 차 끊기기 전에 서둘러 딴지를 나와 집에 도착
길고긴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