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미국의 권위있는 스포츠뉴스 사이트 야후스포츠가 "소치올림픽의 피겨 편파판정이 국제피겨연맹(ISU)에 의해 지난해부터 주도됐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br /><br />야후스포츠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에 맞춰 25일 대회 여자피겨 싱글에서 김연아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을 받은 데 대한 개탄과 분노의 칼럼을 게재했다.<br /><br /><font color="#ff0000">이 칼럼을 쓴 AP통신의 유명 피겨 칼럼니스트 제스 헬름스는 '스캔들, 사기,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의 종말'(Scandal, Fraud, and Death of Figure Skating)이란 극단적인 제목을 붙이면서 편파 판정을 기정사실화하고 국제적인 범죄로 규정했다.<br /></font><br />헬름스는 글 도입부부터 "러시아 정치집단이 한국의 김연아가 받아야할 정당한 금메달을 세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탈했다"면서 "이같은 스캔들과 사기극은 100년이 넘은 이 종목에서 낯선 일이 아니지만 소치처럼 터무니없이 벌어진 사례는 이전에 결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br />이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지난해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돌풍을 일으킬 때부터 난 전조를 예상했었다"면서 <font color="#ff0000">이번 편파 판정이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br /></font><br />그는 "러시아의 미치광이 심판 집단이 생중계되는 스포츠를 겁탈하고 난도질한 건 이례적이지 않다"면서 "모든 건 ISU에 의해 수개월 전부터 고안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br /><br />칼럼은 <font color="#ff0000">"15살 짜리 선수(리프니츠카야)의 애송이 같은 점프에 대해 말도 안되는 가산점을 주면서 ISU 심판진은 거대한 소치 사기극의 시동을 걸었다.</font> 한해 전인 2013년 세계 선수권만해도 (러시아의) 어린 스케이터들은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면서 리프니츠카야부터 조작된 점수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br /><br />헬름스는 <font color="#ff0000">"ISU가 2013년 선수권 대회 직후부터 이번 대회 심판진을 꾸리도록 준비했으며 팬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올시즌 처음부터 형편없는 점프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고 분석했다.<br /></font><br />그는 <font color="#ff0000">"ISU가 당장 해야할 일은 이미 명백하게 드러난 사건의 진상조사가 아니다. 사과문을 내고 심판에 대한 징계를 내린 뒤 결정을 번복하는 일이다. 이것만이 이 극악무도한 범죄(heinous crime)를 바로잡는 길"이라고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다시 수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br /></font>헬름스는 "이 풋내기들은 조작이 아니라면 이들 베테랑들의 숙련된 기술에 감히 따라붙지 못한다"면서 "이게 바로 ISU 심판진이 GOE를 통해 점수를 퍼준 이유"라고 주장했다.<br /><br />그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기 위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 "소트니코바가 2013년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60점도 안되는 점수(59.62)를 받았는데 1년 만에 75점? 농담하냐"고 강하게 비꼬았다.<br /><br /><font color="#ff0000">헬름스는 "리프니츠카야와 소트니코바 모두 195~200점대의 2진 그룹이 적당하다.</font> 그들은 적어도 앞으로 5년 이상 수행해야 위의 3총사 그룹에 근접할 실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br /><br />그는 <font color="#ff0000">"</font><font color="#ff0000">만약 정확히 채점했다면 소트니코바는 쇼트에서 65점, 프리에서 135점 정도를 받아 합계가 200점이 안됐을 것"</font>이라면서 "베테랑들이 심각한 실수를 하더라도 결코 메달을 받을 수 없었다. 하물며 아사다 마오를 제외하고 김연아와 코스트너는 이번 대회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고 김연아의 금메달 당위성을 재차 주장했다.<br /><br />칼럼은 "<font color="#ff0000">김연아가 오랜 기다림 끝에 프리 연기를 펼쳤음에도 최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2010년 밴쿠버 연기를 빼고는 이와 비등한 연기는 없었다"</font>면서 "김연아의 상대는 오직 코스트너 아니면 아사다 마오였지만 결과는 소트니코바가 5점 앞선 금메달로 나왔다. 이보다 더 명백한 사기극의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br /><br />칼럼은 <font color="#ff0000">"북한이 아무리 자기 국민들이 천국에서 산다고 주장해도 수백만명이 굶어 죽듯이, 푸틴과 러시아 정치 쇼비니스트들이 아무리 소트니코바의 성과를 찬양해도 그의 스케이트 실력은 금메달에 못미친다"</font>고 비유했다.<br /><br />헬름스는 마지막으로 <font color="#ff0000">"이처럼 정당한 스포츠가 아닌 정치적 상황으로 성적이 좌우된다면 앞으로 어떤 유망주가 스케이터를 꿈꾸겠느냐"</font>면서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이 벌인 채점 시스템에 대한 부정과 오용 문제는 계속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br /></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226n28078" target="_blank">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226n28078</a>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시원하고 찰지게 글 잘썼네요.가려운 부분 확실하게 긁어줍니다.</div> <div> </div> <div>특히나 "만약 정확히 채점했다면 소트니코바는 쇼트에서 65점, 프리에서 135점 정도를 받아 합계가 200점이 안됐을 것" 이라는</div> <div> </div> <div>부분에 격하게 공감합니다.</div> <div> </div> <div>중요부분 빨간색으로 해놨으니 귀찮은분들은 빨간색으로 처리한거만 읽어보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