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근무특성상 이시간이 가장 한가할때다 보니 끄적거릴곳도 없고 한동안 마음둘데 없어 이리저리 </div> <div> </div> <div>치이다 보니 여기가 그래도 털어놓을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div> <div> </div> <div>다람쥐 챗바퀴 돈다는말 아시죠 다들 , 지금 제가 그러네요 </div> <div> </div> <div>하던일 잘 안되서 고향와서 다른일 붙잡고 시작했는데 그동안 질러놓고 덮어놨던 일들이 많아서 </div> <div> </div> <div>고향온 반년동안 정말 매일같이 여기서 빌려서 해결하고 다시 갚고 또 빌려서 갚고 제힘으로 안되면 부모님한테 벌리고 </div> <div> </div> <div>납작엎드려 빌고 , 또 일터져서 메꾸고 , 한달에 일주일 이상을 돈걱정 안하고 빌려달란 말 안하고 죄송하다는 말 안해보고 </div> <div> </div> <div>지내본적이 없네요 . </div> <div> </div> <div>뭘 그리 여기저기 벌려놓고 터뜨려 놓은게 많은지 이쯤이면 이제 되겠구나 싶으면 뭔가 계속터지고 </div> <div> </div> <div>지켜보시는 부모님도 불안해서 잠을 못주무시네요 ..</div> <div> </div> <div>정말 이렇게 시간차를 두고 터지기도 힘든데 .. 반년동안 해결한돈만 3500이 넘네요 어느덧...</div> <div> </div> <div>항상 도와주던 친구들도 이젠 힘들다며 제 전화온거만 봐도 가슴이 놀란다 하고 힘들어서 도와주기 힘들다 하고.. </div> <div> </div> <div>아직도 1000정도 남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네요 ..</div> <div> </div> <div>유혹에 흔들려서 나쁜길로도 빠져서 하면안되는 짓도 하고 ..</div> <div> </div> <div>참다 참다 지쳐서 이젠 뭐든 할 힘이 안나네요 . </div> <div> </div> <div>제인생이 왜이렇게 힘든건지 모두들 다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건지 , 굳이 안격어도 될 일들을 겪으면서 사시는건지 </div> <div> </div> <div>정말 어디로 사라지고 싶어요 </div> <div> </div> <div>제가 사라져야 제 주변사람들이 편안해 질거란 생각밖에 안들고 부모님도 너무 불안하신 나머지 요즘엔 </div> <div> </div> <div>약도 드시네요 .</div> <div> </div> <div>저도 우울증 상담 받고 다니구요 ..</div> <div> </div> <div>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언제쯤 끝날건지 앞이 캄캄하고 눈물만 난다는게 정말 실감이 나네요 </div> <div> </div> <div>이런적 없으셨는지 있으셨으면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