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나엘드루입니다.


이번에는 와우로 보는 워크래프트스토리편을 연재해보려합니다 ㅎㅎ

많은분들이 워크래프트스토리를 알고싶어하지만

워크3의 스토리를 알뿐 워크래프트1 그리고 워크래프트2 의 스토리는

잘 정리해놓은게 별로없고

봐도 잘이해가 되지않아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를와우로 쉽게 풀어보자는 생각에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재밋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워크래프트스토리에 상관이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히 편집했습니다 ㅎㅎ









(스톰윈드 왕국의 초대왕 린1세)







아제로스력 564년

린 3세 왕과 바리아 왕비(Lady Varia)사이에서 레인(Llane) 왕자가 태어난다.

레인은 린 왕의 유일한 자손이었기에 왕국은 이 날을 축하하며 대축제를 벌이고,

린 왕은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다.


(스톰윈드 왕국의 왕 레인 린)



(현재 스톰윈드왕국의 왕은 레인 린의 아들 바리안 린이 맡고있다.)


아제로스력 571년

레인의 성장은 그들의 부모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그 무렵 메디브는 왕국의 수습 마법사 일원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행사가 있기 전 날 메디브는 깊은 어둠 속에서 어떤 형체가 다가오는 꿈을 꾸었다.

땀에 젖어 일어난 메디브는 그의 아버지의 침실로 갔다.

아버지가 아들의 이마에 손을 얹었을 때, 메디브의 몸은 뜨거웠고 눈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러한 힘은 멀리 노스샤이어(Northshire)의 수도원에 까지 전해져서 한 시간 만에 백 명의 성직자가 성으로 모여들었다.

백 명의 성직자와 마법사인 아버지의 능력으로 메디브를 간신히 진정 시킬 수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이 메디브에게서 뿜어져 나오면서 그는 사악한 고통으로 인해 비명을 질렀다.

한 시간, 혹은 며칠이 지났을까 분노의 힘이 잠잠해지고 아버지와 아들이 힘없이 쓰러졌다.

그의 아버지는 시체가 되었고 메디브는 깊은 잠에 빠졌다.



(메디브는 티리스팔의 수호자인 에이그윈의 아들로 아버지는 니엘라스아란이다.)




(메디브의 마력폭주를 막고 메디브를 살려했던 아버지 니엘라스 아란은 몇일동안 자신의 모든 마력을 소모하고
사망하게된다.그리고 메디브안에는 이미 살게라스가 자리잡고 있었다.)



(메디브의 아버지인 니엘라스 아란은 후에 카라잔보스중 하나로 등장한다.)



577년
레인에게 아제로스의 왕자의 권한이 부여되었다.

그날 저녁 왕성에서는 성대한 만찬이 벌어졌다.

그러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바람과 함께 독수리 같은 형체가 들어왔다.

홀의 횃불이 푸른 화염으로 바뀌고 메디브의 형상이 드러났다.

메디브는 왕의 테이블에 앉으려 했고 경비병들이 이를 저지 하려 했지만

그의 손짓만으로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메디브는 이제 자신의 잠이 끝나고 왕성과 노스샤이어 수도원의 배려로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표시를 하러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망토에서 흑요석으로 세공된 모래시계를 레인 왕자에게 주며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질 때까지 린 왕의 통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잠에서 깨어난 메디브, 그는 레인왕자에게 모래시계를 주며 의문의 말을 한다.)











그리고 아제로스력 581년



오크가 아제로스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며 제 1차 전쟁이 발발한다.





(워크래프트1 당시지도 현재지도와 차이점이 있다.)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인간을 파괴하고 오크들에게 피를 맛보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던 파괴자 블랙핸드는

인간군의 방어선을 효과적으로 뚫을 방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의 명령을 잘 이행할 장군으로써 썬더로드 클랜의 뛰어난 전사, 오그림 둠해머를 꼽았다.

블랙핸드는 아제로스 침공 준비의 일환으로, 그리고 인간 공격군들을

늪지대에 묶어두기 위한 일환으로, 슬픔의 늪지대(Swamp of Sorrows)에 둠해머를 보냈다.



(오그림 둠해머는 이때 슬픔의 늪에 요새 스토나드를 짓는다.)


그러나 그는 둠해머의 준비를 기다리고 싶었지만, 전투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간절했다.

참지 못한 그는 그랜드 햄릿으로 선제 공격군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랜드 햄릿을 공격하는 블랜핸드(빨간색) 그랜드 햄릿은 어둠골의 옛명칭이다.)





하지만 레인 왕에게 그랜드 햄릿 마을로부터 오크의 급습에 관한 공격 경고가 전해졌다.

레인은 오크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기 위해 카드가를 보냈다.

카드가는 블랙핸드의 군대를 카이로스 전초기지로 패주시켰다.

카드가는 카이로스마저 점령, 파괴하여 그랜드 햄릿에 평화를 되찾았다.


(블랙핸드군을 공격하는 카드가와 스톰윈드의 군대(파란색))
(저 방향으로 공격했다고 가정한 이유는 서부몰락지대를 거쳐 그늘숲에 오기보다 붉은마루산맥을 살짝거쳐 오는것이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카드가도 저 길을 통해서 공격한것으로 예측합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카드가가 블랙핸드의 군대를 격퇴했을때 즈음 노스샤이어 수도원의 원장 알론수스 파울은

레인 왕에게 로서에 관한 그의 꿈을 전했다.

로서는 신성(神聖)의 서를 찾기 위한 원정대의 일원으로써 20개월여 전에 파견되었다.

그는 꿈에서 로타르가 죽음의 폐광에 갇혀 있으며 긴박하게 구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서를 구출하기 위해 죽음의 폐광으로 카드가를 보냈다.

그는 일부의 풋맨, 아처, 그리고 클레릭들과 함께 폐광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폐광을 기지로 쓰고 있던 몇몇 오우거 부대와 교전했고, 결국 로서를 구출해 냈다.



(카드가는 일부병력을 데리고 로서경을 구하기 위해 폐광으로 향하는데 카드가가 없는 틈을 타 둠해머는
그랜드 햄릿을 점령 , 파괴한다.)


(얼라이언스의 영웅 로서)






카드가는 없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격의 시간이 왔다.

첫 전투에서 패한 블랙핸드는 둠해머를 그랜드 햄릿으로 보내 인간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라고 명령했다.

둠해머는 창병과 그런트들을 데리고 가서는 인간 저항군을 뭉개버리고 마을을 짓밟았다.

결국 그랜드 햄릿은 오크들의 말발굽 아래 짓밟힘으로써 최후의 날을 맞이하였다.



(둠해머에 의해 최후의 날을 맞이하는 그랜드 햄릿)





로서의 무사 귀환에 기뻐하던 레인 왕은 이 아제로스의 영웅에게 근위군의 통제권을 맡겼다.

로서는 휘하 기마대 일부를 주어 국경지대 근처의 엘윈 숲에 발판을 마련하려 했다.

로서는 숲 가장자리에서부터 한복판까지 종횡무진하며 오크 저항 세력을 말소하고는 그의 기지를 세웠다.



(로서는 일단 엘윈숲내의 오크들을 처리하고 기지를 세웠다. 서쪽시내주둔지로 예상되나 확실하지는않다.)






그때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왕위를 노린 어느 반역자가 노스샤이어 수도원을 포위공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왕은 곧바로 로서를 수도원으로 파견해 반역자를 토벌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곤 붉은마루 산맥에 군대를 보내 오크 본진 정면에 대기시켰다.

로서는 엘윈 숲의 그의 기지를 떠나 노스샤이어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혼란을 일으키려 하던 무리들과 싸웠다.

그는 재빠르게 반역자들의 목을 베고 노스샤이어의 방어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리고는 반역자들의 캠프를 불살라버렸다.





(레인왕은 병력을 둘로 나누어 로서를 노스샤이아로 보내고 나머지는 붉은마루산맥으로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톰윈드왕국의 첫번째 중대한 실수였습니다. 유능한 지휘관인 로서없이
그것도 병력을 둘로나뉜채 붉은 마루산맥으로 보내진 군대는 둠해머가 이끄는 오크군대에게 전멸합니다.)






둠해머는 블랙핸드에게 붉은마루 산맥에 등장한 적에 대해 보고한 후, 라이더 부대를 이용해 적 기지를 공격했다.

그는 한 수 아래의 인간 군대를 짓밟고 기지를 포위공격했다.

요새는 얼마 후 오크의 공세에 무너졌다.



(스톰윈드왕국의 군대는 돌망루요새에서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둠해머가 이끄는 오크군대에 전멸한다.)









여기서 집고넘어가야할점이 하나있습니다.

당시 스톰윈드왕국은 당시 모든 인간나라중 가장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엘윈숲, 서부몰락지대 , 붉은마루산맥 , 그늘숲 , 슬픔의늪 , 검은늪(저주받은땅)

가시덤불골짜기를 제외하고 동부왕국 남쪽을 대부분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오크군대에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일까요?

그것은 첫번째 정보의 부재입니다.

이때까지 스톰윈드왕국은 오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수는 얼마나 되는지 정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못했습니다.

그래서 붉은마루산맥을 방어하러 군대를 보낼때에도 병력을 둘로나누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만약 오크군대의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고있었다면 절대로 병력을 둘로 나누어 보내는

방법은 택하지않았을겁니다.

반역자들은 최소한의 병력만을 보내고 로서와 카드가 그리고 모든병력을 일단 붉은마루산맥을 방어하는데

보냈을겁니다.

두번째 , 방어요새의 부재입니다.

돌망루요새를 제외하고 스톰윈드왕국영토 전역에 걸쳐 다른요새는 전혀 존재하지않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스톰윈드왕국의 지리적 이점덕분입니다.

남쪽의 가시덤불골짜기의 트롤들이야 많아봣자 200~300명 정도의 부족들이

그것도 힘을 합치기는 커녕 서로 싸우고 있었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검은늪과 슬픔의늪에는 악어 표범정도밖에 살지않았기에

전혀 위험할게없었구요.

오직 검은바위산에 위치한 검은무쇠부족만이 위협대상이었습니다.





몰망루요새에 세워진 두개의탑에서 관측할수 잇는장소입니다.

불타는평원에서 붉은마루산맥으로 통하는 두가지길을 모두관측할수있습니다.


이것은 돌망루요새가 북쪽의 검은무쇠부족을 견제하기위해 만들어졋다는것을 말해줍니다.

(실제로 관측탑도 오직 북쪽에만 건설되어있습니다)

나머지 마을들은 방어의 방자도 꺼내기힘들만큼 방어시설(EX:성벽)

이 전혀되있지않습니다.







(스톰윈드왕국의 주요마을인 황금골 호숫골 달빛시내마을 모두 방어시설이 전혀되있지않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요새인 돌망루요새를 허무하게 빼앗겨버렸다는것은

이미 스톰윈드왕국의 패배를 예고하고있는지도 모릅니다.








(현재 스톰윈드왕국과 오크의 세력분포도)












다음편은 제1차전쟁 (하) 편입니다. ㅇㅅㅇ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