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이야기 한번 해봅시다.

오유에보면 몇몇 유저들은 일베의 온갖 악행을 고발한다는 식으로 일베글을 캡쳐해서 오유에 올립니다.

결국 그 추악한 게시글을 본 오유인들은 일베를 향한 악플을 납깁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일베인들은 낄낄 거립니다.

그리고 또다시 악행글을 올립니다.

(무한루트)

근데 왜 퍼오는걸까요?

흔히 "똥퍼오지 맙시다." 라는 리플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똥퍼오는 격인데..

왜 퍼오는걸까요?

또 그들은 어떻게 일베에 그런 글이 있는지 보는걸까요?

결국 일베눈팅족아닌가요?

오유를 하면 오유인..

일베를 하면 일베인..

어떤 목적이 있던간에 교집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를 까려고 일베를 눈팅하는 오유인도 결국 일베 게시글 클릭해서 일베 조회수 올려주는 일베인이라는거죠.

반대로 오유를 망치겠다고 오유 눈팅하면서 온갖 악성댓글 다는 일베인도 결국 그들이 스스로 그렇게 경멸하는 오유인이라는겁니다.

일베인이면서 오유인, 오유인이면서 일베인.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면서 한국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범죄자가 한국인이 아닌게 아닌것처럼...

목적이 어떻든간에 일베를 들어가면 일베인 아닌가요?

오유에 들어오면 오유인이고..

오유인이라고 다 착하라는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착한놈 코스프레 하는 사람 분명 있다고 생각함.(오유에 과거 여럿 친목질 사건 가해자)

말이 쫌 논지가 흐려졌는데.. 

여튼간에 그들이 어떻게 떠들던, 씨부리던 안보고 싶은데..

자꾸 오유에 누가 똥을 퍼와서 보게된다는겁니다.

그걸 보니 기분나빠지고.. 똥밟는 느낌이죠.

도대체 무슨 정의감에 사로잡혀서 퍼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유엔 오유만의 유머스러움이있는 사이트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맨날 싸움질이나 하는거 보고싶지도 않고 유쾌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