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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2780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14
    조회수 : 4496
    IP : 203.226.***.2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3/03 23:01:52
    http://todayhumor.com/?panic_12780 모바일
    쓰지못하는 관
    나는 회사원이다

    난는 가난하고 돈도얼마못버는 작은 중소기업 사원이였다

    난는 매일 상사에게 잔소리를 먹는 스트레스와 일의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담배는 하루에 2갑씩 엄청난 중독이자 꼴초인나였다

    습관적으로 손이 자꾸 앞주머니의 담배로 갔다

    하지만...일의스트레스와 담배의 중독감에 끊으려도 끊을수가없었다

    항상 내 옷에는 담배냄새가 심하게나 직원들이 날보면 인상을 찌푸렸다..

    이런 내가 나도싫다...

    오늘은 그리고 드디어 월급날이다 

    몇푼 안되지만 그래도 오늘은 취하고싶었다

    게다가 그날은 상사에게 잔뜩 욕을먹어

    열받아 술을 잔뜩마시고 술에취해 비틀거렸다 

    죽고싶다는 생각도해 한강근처를 갔는데 (사실 집근처가 한강이다)

    왠 이상하게 생긴할머니가 나를불렀다

    "이보게 젊은이 쓰지못하는 라이터 사지않겠나?"

    허허 참 특이한 할머니시네 쓰지 못하는 라이터를 어떻게 판답니까...

    그냥 넘기고 갈려고했는데 왠지 그할머니 우리 엄마와 닮았다 돌아가신 우리엄마와 닮은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할머니 그 쓰지못하는 라이터 얼마인데요?"

    "응? 사려고? 싸게 20만원만줘..."

    헉.......................... 20만원이라.... ㅡㅡ;

    돈이 무지 궁하신 할머니 였나보다 .. 불우이웃 주는셈치고 사야겠다 

    나는 술김에 라이터를 20만원이나 주고사버렸다...게다가 쓰지못하는 라이터를..

    다음날아침 정신이없었다..

    이런 지각이군 ..

    정신없이 옷을입고 제대로 씻지도 않고 냄새나는 양말을 대충 물에행궈 다리미로 말렸다;; 그리곤 뛰어갔다

    전철을 타기위해 돈을 내려는순간. 아뿔사 돈이 천원도없다

    어제 술김에 그만 라이터를 20만원씩이나 주고산것이였다..

    내 한달생활비가 몽땅 날라간 순간이였다

    하는수 없이 나는 몇키로나 되는 거리를 걸어갔다

    아..오늘도 상사의 잔소리 그깟 지각도 할수있는거지 또다시 욕을 먹었다

    나는 열받아 습관적으로 손이........ 담배로.... 가지않았다..

    이상하게 담배가 피고싶지않다

    혹시?

    나는 어제 그 쓰지못하는 라이터를 찾아보았다 속주머니에 꼬불쳐박힌 라이터

    라이터에 이유없는 신비감이 들었으며 이상하게 담배를 피우고 싶지않았다

    나는 그날로 사람이 바뀌었다

    상사도 나를 다른눈으로 보았다 담배를 끊은나는 하루하루가 상쾌하고 편안해졌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며칠후 나는 한강주변 다시 그할머니를 찾으러 갔다 그할머니는 보이지않았다

    그런데 맞은편 뒤 구석진곳에 그할머니가 보였다

    나는 할머니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할머니 오늘은 무슨물건을 파시나요? "

    "이번엔 쓰지못하는 지갑이라오 홀홀 사시겠소?"

    "그건 얼만데요?"

    "2천만원..."

    허...참

    쓰지못하는 지갑이 2천만원이라...

    하지만 나는 이미 라이터에서 그할머니의 신비감을 알았기에 집을팔아 그할머니에게 현금 2천만원을주고 구멍난 지갑을샀다

    친구들은 날보고 미쳤다고했다 나는 그들을 비웃어줬다

    다음날 나는 찜질방에서 쉰후에 회사를 찾았다 그런데 배가고팠다 

    구멍난 지갑에 2천원정도 넣은것같았다 라면을 먹기위해 돈을 꺼내려던순간

    갑자기 분식점주인이 돈을 안받는다는 것이였다 나는 돈을 주려는데 자꾸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허... 나는 라면을 먹으며 생각해 보았다

    설마 쓰지못하는 지갑은 이런것?

    그렇다 나는 돈을 쓰지않고도 내가 하고싶은것 갖구싶은건 금전에 관한것이라면 다돼는 것이였다 그날로 나는 집을사고

    벼락부자가 되었다.

    기분이 좋았다 여자를 거니르며 스포츠카를 타고 다녔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 부족했다 며칠후 한강근처 다시 그할머니를 찾아갔다

    할머니는 역시 그자리에서 무언가 팔고있었다 나는 할머니에게 달려가

    "할머니 덕분에 벼락부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엔 무얼파시나요?"

    "호호 그것참 잘됐수다 이번에는 쓰지못하는 관을판다오"

    쓰지못하는관???

    나는 또다시 생각을 해보았다 쓰지못하는 관이라면? 나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말인가?

    기분이 좋았다 나는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머니 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릴테니 그 쓰지못하는 관을파세요"

    "이번엔 돈이필요없수다 대신 내가 당신에게판 쓰지못하는 라이터와 쓰지못하는 지갑을 돌려주시구려 호호"

    어짜피...

    어짜피 쓰지못하는 지갑으로 갖구싶은것은 다갖었고 부자인데다가

    쓰지못하는 관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면 담배야 하루에 백갑도 피워도 될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좋습니다 할머니 기다리세요"

    나는 할머니에게 그 2개의 신기한물건을주고 쓰지못하는관을 사서 집으로 이고왔다

    "으하하하하 나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고"

    나는 돈이많다 

    한번에 날라가 사장이 되었다 그리고 회사를 크게 키웠다 

    엄청나게 돈을 벌어댔다 

    나는 일부러 공사판에가서 서있었다 직원들이 나에게 말했다

    "사장님 안전모도 안쓰고 자주 이런데 오시면 위험합니다"

    "흐흐흐 괜찮소 나는 죽지않소"

    엥?

    직원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때였다 하늘에서 거대한 철근이 떨어져 내려오는것이였다

    "사...사장님 머리위에 .........피하십시오.."

    나는 피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나를 직격해야할 철근이 바람이불더니 나를피해

    다른곳에 떨어졌다 사람들은 놀라고 나는 미소를 지었다

    "난 죽지않아"

    그날밤 나는 많은 여자를 데리고 높은 강위에 별장에서 파티를 열었다

    술에 만취한 나는 여자와 놀아나면서 나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말했다

    "나는 사실 영원한 생명을 갖었소 하하하하"

    여자들은 다 말했다

    "사장님 취하셨어요 이제 들어가서 주무세요"

    "못믿는건가?"

    "그걸 누가믿어요 영원한 생명을 갖은게 이세상에 어디있어요?"

    "그럼 보여주지 나와보게"

    나는 여자직원과 여자들을 데리고 높은 절벽에 가서 말했다 절벽밑에는 

    엄청난깊이의 물이 있었다

    "나는 이곳에 떨어져도 살수있지"

    여자들은 장난치는줄 알았다

    "이곳에 떨어지면 즉사에요 사장님은 농담도 잘하셔 ㅎㅎㅎ"

    보여주지

    사장은 그절벽으로 뛰어내렸다 

    여자들은 다 놀라서 소리쳤다



    다음날...신문

    한 20대중반 사장이 절벽에 떨어졌다 하지만 시체를 찾을수없어서 현재조사중


    [출처] 네이버 블로그 ㅣ알수없는 세상ㅣ
    포르테의 꼬릿말입니다


    바뀐어항님 감사합니다^^ 잘쓰겠습니다~




    아이유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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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3/03 23:36:22  121.140.***.201  계피가좋아
    [3] 2011/03/04 00:31:32  115.137.***.195  
    [4] 2011/03/04 01:45:31  219.248.***.50  
    [5] 2011/03/04 03:58:50  180.182.***.71  
    [6] 2011/03/04 09:55:43  61.97.***.21  
    [7] 2011/03/04 12:50:15  121.162.***.61  꿀꿀이2
    [8] 2011/03/04 13:24:07  58.233.***.14  
    [9] 2011/03/04 14:16:26  14.4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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