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보베 간 현재 액션 영화들의 문제점들을 보고 바로 떠오른건데요
현재 액션게임의 문제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이벤트 씬 남발"
액션영화의 문제점에 나온 쉐이키캠에 대비되는것이 이벤트 씬이라고 봅니다
모던워페어 씨리즈가 나오고
이전에 없었던 영화스러운 이벤트씬과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로 대박이 났고
이것은 트렌드가 되어 거의 모든 액션게임에 전염병처럼 퍼졌습니다
돈이 되는 콘솔 게임시장에 매우 적절한 요소이기도 했구요
(솔직히 키보드로 할때는 이벤트씬은 왜들어가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죠...
마치 급박한듯 화면에 작은 동그라미가 그려지고 저곳을 조준한다음 left click 을하라고 글자가 번쩍거리지만
마우스 유저는 턱을괘고 여유롭게 드래그하여 딸칵....)
그리고 모든 시장이 콘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PC판은 콘솔이 잘 팔리면 마치 덤으로 내주는 형식으로 변해버렸죠...
그리고 컷씬은 점점더 그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점점더 중요한 장면을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화려하고 순발력이 요구되는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은 단지 화면 특정 부근에 번쩍 거리는 작은 원에
정해진 시간내에 마우스를 가져가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물론 X나 크게 "너여기 빨리 클릭안하면 X됨" 이라고 뜹니다)
지겨운 이벤트를 반복적으로 봐야되고 맥이 뚝 끊겨 버리죠...
물론 적절한 부분에 적절한 흐름으로 사용하는것은 게임에 매우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모던2까지는 좋았어... EA 개객끼들 ㅂㄷㅂㄷ)
하지만 요즘처럼 내가 액션게임을 하는건지 타이밍 맞춰 버튼누르는 아동용 게임을 하는건지 햇갈리게 만드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