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금 붕붕드링크를 만들어서 마셔봤습니다.

인증샷은 폰이랑 컴 연결하기 귀찮아서 안올리고 그냥 유자게 대신 유게에다 후기를 씁니다.

뭐 사실 후기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방금 마셨거든요.



저는 포카리 250ml + 레모나 2포 + 박카스D(누가 그러길 그냥 박카스랑 레모나랑 섞으면 발암물질이 생긴다더군요. 전 암걸리긴 싫어서 그냥 박카스 말고 박카스'D'를 샀어요. 전 소중하니까요.) 2병 이렇게 섞었습니다.

레모나는 중간에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카스를 탄 뒤에도 여전히 안 섞이더라구요.

그래서 티스푼으로 한참 저어 줬습니다.

전부다 녹이진 못하고 걍 좀 가루 둥둥 떠다니는거 마셨습니다.

맛은 예전에 베오베 가신 분이 쓰신 것처럼 태반이 박카스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안 섞인 레모나.....-_-

레모나 참 오랫만에 먹는데 정말 시더라구요...

박카스의 특유의 톡 쏘는 그 느낌도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암튼 마실 때 맛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 탄 박카스정도의 맛이면 환영이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그 양입니다.

솔직히 거의 500ml 다 되는 물을 한번에 마시려니 좀 부담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쉬엄쉬엄 마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00ml가량은 쿨하게 원샷.

그 결과로 지금 배가 사르르 아프네요-_-;;



과연 이게 사람들 말처럼 10시간 개긴뒤 하얗게 불타오른 모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잠이 좀 많거든요ㅋㅋ

이번에 직접 실험해 본 이유도 오늘 하루도 맥없이 졸면서 보냈거든요.

짧은 시간이라도 말짱한 정신으로 깨어있고 싶습니다.

만약 효과가 좋으면 시험기간에 공부할 때 써먹어야 겠습니다ㅎㅎ

전 자지 말라면 하루 정도는 샐 수 있고 그냥 막 잘 때 역시 하루 정도는 잘 수 있을 정도로 수면 시간 차가 큰데 이게 과연 효과 있을지 의문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