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가 살벌하네요<br /><br />보니까 '간택' '성 상품화' 이런 단어들은 너무 멀리 가신 듯하고<br /><br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했다'라는 문장이 좀 와 닿았는데요<br /><br />방송 초반 부분에 노홍철 씨가 말했던 '키' '나이' '예쁜 얼굴' 이런 건 남녀 모두 다 사석에서<br /><br />난 이랬으면 좋겠네 저랬으면 좋겠네 하면서 종종 말하잖아요, 그런 가운데서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이런 점은 꼭 이랬으면 해<br /><br />예를 들어 노홍철 씨가 키는 174 나이는 26 이상 이런 게 있었잖아요<br /><br />그래서 멤버들도 웬만하면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은 찾으러 간거고요<br /><br />다만 조금 언짢게 느꼈을 만한 멘트들이랑 상황들이 있었다고 봐요<br /><br /><br />애를 낳아야 하니까~<br /><br />서른 몇 서른 몇 하다가 스물아홉!!<br /><br />길 가면서 예쁜 여성분들에게만 다가가는 멤버들<br /><br />키 큰 모델분들 나오고 <br /><br />제일 중요한 <font size="3">'명함을 주는 것' 이걸 노홍철 씨를 만나 볼 수 있게 해줄게라고 느끼는 거랑(홍철이 갑)<br /><br />노홍철 씨를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거랑(여성분이 갑) 이게 약간 모호하다고 생각했어요<br /></font><br /><font size="3">차라리 인터뷰 했던 모든 여성분들께 명함을 드렸다면 이런 논쟁은 없었을 거라고 봐요</font><br /><br />그렇게 되면 노홍철 씨와 여성분들이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는 거 잖아요<br /><br />여성분들이 마음에 들면 명함을 받았을 거고 받았다 하더라도 스스로 소개팅을 할지 안할지를 선택한다는 느낌이 확 들잖아요<br /><br /><br />개인적으로 이번 방송은 재밌게 봤고 한가지 아쉽다면 약간 사적인 소재를 방송으로 끌어 들일려니 이러저러한 말이 나오게 되는 거 같아요<br /><br />무엇인가를 비판하는 자세는 아름답지만 비판하기 전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br /><br />만약 이게 여자가 남자를 고르는 거였을지라도 과연 이랬을까?<br /><br />혹은 멤버들이 방송을 위해서 약간 과도하게 설정은 한건 아니였을까? 하는 자기만의 가치판단을 충분히 해보고 나서 비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br /><br />다들 이렇게 논쟁하는 것도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요<br /><br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