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로 확대해서 찍으니 화질구지..
그냥 사진찍는거 포기했네요.
양갱 2개입짜리 2개 사서 열심히 먹었습니당 ㅋㅋ
처음에 프로틴블록 나올때 한번, 나중에 스시바 장면에서 한번 ㅋㅋ
아 맛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2개는 남았어요 ㅠ
설명이라도 열심히 들어야하는데.. 객석에서 나온 질문들이.. 이미 ㅠㅠ 인터뷰나 리뷰들에서 다 언급된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갔더니.. 안그래도 소심한데 더 자신감이 없어져서
손도 못들고 ㅠㅠ
머릿속으로 하고싶었던 질문 추리고 정리하느라.. 대답도 하나도 안들리고..
생각만하고 질문은 못했네요 ㅠ
그 생각들을
여기다가 풀어볼게여 엉엉
고아성양이 괴물에 이어서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두번째 출연인데
둘다 주역이 아니고 대사가 많지 않음에도, 사건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괴물에서는 고아성이 역할을 맡은 중학생으로 인해 가족이 괴물과 맞서면서 전개가 되었었구요.
이번에도 대사는 많지 않은데, 커티스를 인도하는데 일조를 하고 마지막 생존자로 남게 되지요.
제가 설국열차를 보면서 느끼기에
'요나'는 단순 투시능력을 가진 소녀가 아니라.
보안설계자 '남궁민수'가 이누이트족 부인이 얼어붙은 모습을 봤으면서도
밖으로 나가서 살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만든 '열쇠'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요나'라는 캐릭터에대해 많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극중에서 '요나'와 '프랑코 형제'에 대해서도 궁금하네요.
처음엔 형 프랑코가 요나를 죽이려고 하는 이유가.
남궁민수가 동생을 창으로 찔러 죽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다시보니, 물 공급칸 앞에서 있었던 전투가 마무리 되고
요나가 숨어있다가 나오자마자, 동생프랑코가 이유없이 달려가 죽이려 들더라구요.
그들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것인지..?
제가 생각을 해보면.. '프랑코 형제' 역시 밖에 나가면 살 수 있다는것을 알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밖에 나가면 열차 안에서만큼 만족스럽게 살 수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려는 남궁민수 일행을 저지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프랑코 형제'가 윌포드의 군인들역시 죽이는 장면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윌포드에 의한 커티스와의 싸움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려는자(남궁민수)와, 안에서의 삶을 유지하려고 하는 자(프랑코형제)의 싸움 같았거든요
특히 '요나'는 남궁민수가 밖으로 나가려고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믿음(열쇠) 였기 때문에
요나를 공격했다고 생각해요.
감독님은 이런것을 염두해 두신건지..?
제 생각과 다른 스토리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