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omin_1321689">http://todayhumor.com/?gomin_1321689</a> <div>진짜 저글 쓸때만해도 반 정신나간상태였고 </div> <div>다군ㅋㅋㅋㅋ실기력을 많이보는걸로 유명한 대학이라 아예 접고있었는데</div> <div>제가 그 다군을 붙었어욬ㅋㅋㅋㅋㅋ</div> <div>와 진짜.. 인생명언중에 기회는 벼랑끝에서 온다는 말이 사실이라는걸 몸소 체험했어요</div> <div>학원에서도 학원내 꼴지였던 제가 붙은거 보고 대단하다며... 인간승리라며 축하해줬구요</div> <div>서울에서 개같이 고생했던 시간들...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div> <div>지금은 부모님 가게 밤마다 도와드리고 마지막까지라도 효도하려고 하고있구요ㅎㅎ</div> <div>저 글 쓸때까지만 해도 다군대학 생각도 안했고 가망성없다고 좌절했는데 이리 판이 바뀌니 참 얼떨떨하네요</div> <div><br></div> <div>참 힘들었죠.. 수능망치고 좌절하던 저를 바로 서울로 보낸 저희 부모님의 추진력도 대단했지만</div> <div>그 지옥같았던 겨울특강을 3개월이나 홀로 버텼던 저에게 칭찬을 하고싶어요</div> <div>저 글 그대로예요. 가자마자 엄청난 서울애들 실기력에 깨갱했었고 비교만 하다보니 자존감이 하락했죠</div> <div>그리고 아침 일곱시부터 밤 열시까지 쉴틈도 없이 서서 그림만 그리니 생지옥이 따로없었어요</div> <div>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허리다스크까지 걸려서 지금도 가끔 아프네요ㅠㅠ</div> <div>가장 힘들었던건 인간이 아닌듯한 느낌까지 들었던... 공휴일 없는 시간표.</div> <div>크리스마스때 잘하는 재수생분들만 8시인가 귀가시키고 결국 열시까지 채웠고</div> <div>12월 31일? 1월 1일? 진짜 거짓말 안하고 평소때와 똑같았어요</div> <div>저는 십대의 마지막이기도 했고 나름 의미있는 날이었지만 현실은 차가운 고시텔이었죠</div> <div>이십대의 첫날이었지만 6시에 홀로 일어나 학원으로 향했습니다</div> <div>물론 다른 정시 예체능학생들도 비슷한 일과였을거예요 엄청난 그 고생을 했을게 분명해요</div> <div>하지만 저는 난생 처음으로 집을 떠나왔었고 가장 힘든시기를 홀로 보낸거라... 많은 의미가 있었죠ㅎ</div> <div>정말 두고두고.. 어떤 힘든일이 있더라도 이 시기를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해낼거예요</div> <div>큰 인생의 교훈을 하나 얻은것같고.. 그러므로 이 학교에 더욱 애착을 갖고 열심히 공부할거예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힘든시기에 댓글 달아주신 두 분 너무나도 감사드려요♥</div> <div>한분은 댓글을 지우셨지만 제 기억으론 꼭 부모님처럼 얼마나 힘들었냐고... 저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해주셨어요ㅠ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덕에 제가 힘을 얻고 열심히 할수 있었던것같아요!</div> <div>여러분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ㅠㅠ 저같이 기적을 이룬 놈도 있습니다ㅠ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