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동대문 청계천상가에 있는 헌책방거리를 가봐서
덕덕스러운 물건이 있나 구경을 하려 했는 데, 불행히도 우리가 찾는 그런 물건은 많이 없더라구요.
슬램덩크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화집같은건 몇 개 보긴했는데...
그래서 여기서 그대로 허탕치고 돌아갈 순 없다!!고 생각해서
마침 예전에 뎃셍도 모르는 쓰레기의 화집을 살 때
그 중고서점사이트가 외대 옆에 큰 오프라인매장이 있는 것이 생각나서
지하철역을 타고 이동. 외국어대역에서 내려 조금 이동후에 도착했습니다.
신고서점 이란 곳입니다.(인터넷은 신고로서점이란 이름으로)
거기서 지르고 온 물건은
페르소나3 설정자료집 中
거기서 건져온 것은
에반게리온 뉴타입 100 컬렉션
페르소나3 설정자료집
작열하는 코바야카와 양 (믿고 보는 타나카 로미오!!)
이렇게 세 권을 질렀습니다. 가격은 다해서 겨우 14000원!!!
엄청나게 싸더라구요.
다만 정작 목표였던 라이트노벨, 만화책은 거의 없었습니다.(끽해야 학생회의 일존 1~6권)
인터넷엔 많더니 매장엔 없어서 '만화랑 라이트노벨은 없나요?'물어봤더니
"그런건 창고에 놓고 인터넷으로만 팔지 이쪽엔 안 놓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수령하러 온다면 여기서 받아볼 수는 있다"고 하시더군요.
씁. 북오프가 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참에 만화책/라이트노벨 중고서점 오프라인 루트를 개척해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