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다 차버리는거? 이건 괜찮았어요. <div>특히 쿠로네코 차는 장면, 쿠로네코 팬들에겐 가슴이 찢어지는 장면이지만</div> <div>그래도 다른 히로인에 비해선 상당히 공들여서 썼고, 나름 감동도 줬습니다.(소설판 한정. 애니는 별로...)</div> <div><br /></div> <div>키리노랑 이어지는 근친? 솔까 다들 1권부터 '설마?설마?'하면서 봤었잖아요.</div> <div>그리고 요스가노소라도 충격은 둘째치고 나중에 재평가 되는 점을 생각하면</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단순히 '친동생과 근친'이 근본적인 문제인건 아니에요. 그게 까이는 이유 중 하나일지언정말이죠.</span></div> <div><br /></div> <div>문제는 전 권과 마지막권 내내 근친을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법적인 문제와</div> <div>두 사람의 감정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 졸라게 고민하는 것 처럼 나오면서</div> <div>소설을 읽는 내내 독자들이 기대하는 건 "과연 어떤 방식으로 현실을 타파할것인가?"였죠</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내여귀는 1권부터 '사회적 인식이 안 좋은 소수자"를 대변하며 그런 힘든 현실을 타파하는 과정이 내여귀의 큰 줄기였기때문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지막권에서도 근친에 대한 고민과 그 결과를 보여주리라 생각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막상 결말은 기간한정 연인, 단 둘이 결혼식을 올리고 평범한 남매로 돌아온다는 것,</div> <div>이러한 행동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했다는 거죠. 어떠한 생각을 거쳐서 저런 결말이 돌아왔는가.</div> <div>마지막의 마지막까지와서 기존의'현실타파'가 아니라 '현실도피'의 길을 선택한게 소설의 가장 큰 문제였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