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플러스는 에로게 제작회사로 3D애니메이션에 있어선 굉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작품성 면에서도, 초기엔 우로부치 겐을 필두로한 하드보일드로, 데몬베인 이후로는 열혈을 테마로한 작품을 선보여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죠.
근데 문제는 이 회사에서 애니화를 손대기만 했다하면 문제가 터지죠.
1. 팬텀 오브 인페르노.
니트로플러스와 우로부치 겐을 스타덤에 올린 명작.
OVA가 먼저 나왔는 데, 똥망. 작붕과 시나리오 파괴의 향연이었고.
2009년의 '레퀴엠 포 더 팬텀'으로 TVA를 제작. 중간까지는 잘 만들었는 데 결말이 원작파괴.
2. 참마대성 데몬베인
대히트 작품. 크툴루신화를 접목한 열혈로봇 + 로리물
(사실 저도 크툴루신화를 데몬베인으로 입문)
참마대성의 전연령판인 기신포후 데몬베인을 애니화시켰는데.
작화상태나 전투씬이 완전 저퀄리티. 시나리오는 소드마스터 야마토 수준
그나마 의의는, 이 애니가 있었기에 19금게임 원작임에도 슈로대에 참전할 수 있었다는 점?
3. BLASSREITER
원작게임이 있는건 아니고, 곤조와 합작하여 만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고퀄 전투씬이나, 니트로플러스 특유의 하드보일드함이 잘 살아났지만
후반부에 시나리오가 쪼그라들고, 미디어믹스로 나온 만화와 소설을 봐야만 이해가 되는 부분을 너무 넣어서
애니메이션만 보고 즐기는 사람에게는 어리둥절하게 만들어서 망함.
하필이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한게 코드기어스 R2라 시선도 많이 빼앗긴점도 있죠.
4. 토가이누의 피
니트로플러스의 자매브랜드인 니트로플러스 키랄에서 제작한 BL게임의 애니화.
이쪽도 작화문제 + 급전개 + 어설픈 스토리 통합
5. 슈타인즈게이트
5pb.와 합작으로 유통, 홍보 및 일부 시나리오에 협력했죠. 그리고 오프닝을 부른 이토 카나코가 니트로플러스 게임의 주제곡을 자주 맡았구요.
근데 5pb. 사장이 혐한병신 인증크리 + 극장판 혐한 소재 사용
6. 슈퍼 소니코
이제 막 애니가 시작했는데
초장부터 야스쿠니 드립.
신난다.
예외
페이트 제로 : 명목상으론 타입문X니트로플러스 합작이지만, 실질적으로 니트로플러스에선 우로부치 겐만 참여한 형태(애니한정. 기존 소설과 드라마CD는 니트로플러스도 여러면으로 적극 협력함)
가면 라이더 가이무 : 시나리오 우로부치 겐, 일부 괴인 디자인에 니트로플러스 스탭 참여. 근데 애니도 아니고 니트로 플러스 이름이 크게 걸린것도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