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2시30경에 동사무소에 일이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필요한 서류 챙기고 오는시간이 오후 1시 였구요 동사무소 앞쪽에 담배피는 공간이있드라고요 거기서 담배를 피우고있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들리더군요 보니간 공중전화 안쪽에서 전화로 언성 높이면서 어떤 아저씨가 싸우고있더군요. 전 큰목소리가 들린상태여서 그 공중전화 있는 쪽을 바라보면서 담배를 피고있었는데 딱 그사람이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전화끊고 저한테 오더니 큰목소리로 "몰 *** ****"라는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엄청당황하였습니다. 상대방 아저씨는 계속 욕하였습니다.(자기 왜 ********")고. 솔직히 그런 상황은 처음 접하고 당황한지라 고개숙이고 죄송하다고 (말까지 더듬고) 말하였고 그 아저씨가 대빵 저한테 "공무원 이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전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제가보기엔 제가 동사무소 앞에서 담배피고있으니깐 공무원인줄 아셨나봅니다. 그리고 공무원 상당히 안좋게 보는눈치였습니다.) 그러더니 욕하고 전죄송하다고 사과하였고 욕하면서 가시더군요.. 참..처음 당하는 상황이라..경황이없어서 그런지. 나이도 먹었는데. 제가참 바보고 병신같이보이더군요...하... 오유분들도 이런상황 당하신적 있으신지요~? 마음이 찝찝해서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