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여친이 22년동안 한번도 음슴으로 음슴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본인 나이 22살</div> <div> </div> <div>지금까지 같은동네 살고있는 부랄친구 있음</div> <div> </div> <div>알고 지낸지 거진 12년 된거 같음.</div> <div> </div> <div>그냥 집에 막 쳐들어가고, 카톡으로 새벽에 문열어 달라하면 그냥 열어줌.</div> <div> </div> <div>자기 집 옥상에서 살고 있음. 가족들은 1,2층에 거주.</div> <div> </div> <div>내 친구 그냥 일이 없어서 일 쉬고 있음. 그냥 나쁘게 말하면 잉여백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날도 어김없이 일 끝나서 집가는데 시간이 대략 밤 9시 조금 지난거임.</div> <div> </div> <div>갑자기 그새키 생각나서 편의점가서 맥주5캔+안주 샀음.</div> <div> </div> <div>내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그놈 방에 쳐들어갈때 항상 먹을걸 사들고 감. 빈손으로 가면 좀 그럼..</div> <div> </div> <div>아무튼 예전이랑 다를바 없이,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카톡으로 - "문"</div> <div> </div> <div>한마디 쳤음</div> <div> </div> <div>역시나 바로 열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둘이서 맥주마시고 노가리좀 까다보니 시계바늘은 어느새 12시.</div> <div> </div> <div>친구놈 피곤하다면서 옆에 있던 소파로 가서 누움</div> <div> </div> <div>술도 약한놈이 갑자기 3캔 연속 따더니 금새 곯아 떨어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갑자기 그 자리에서 눈 붙였다가 잠깐 떼서 시계 보니 새벽 2시임..</div> <div> </div> <div>하 씨....ㅂ ... 집가야지 하면서 일어 날라는데 그새키 자는게 바로 옆에 보임</div> <div> </div> <div>키 182에 호리호리한놈이 소파에 길쭉하게 한쪽다리 반쯤접어 올리고 쳐 자는거.</div> <div> </div> <div>쳐 자는게 너무 궁상맞고 불쌍한거 같아 보여서</div> <div> </div> <div>옆에있던 담요 끌어다가 그새키 어깨까지 살짝 덮어줌.</div> <div> </div> <div>한 30분 멍때리고 가만히 바라보다가</div> <div> </div> <div>방 불꺼주고 문열고 몰래 나옴.</div> <div> </div> <div>나오면서 카톡으로 "ㅂㅂ" 한마디치고 나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 - "야 내가 어제 담요 덮고 잤냐?" 이러길래 </div> <div> </div> <div>- "몰라 새끼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니가알지 빙신아"</div> <div> </div> <div>라고 답해준 기억이있음.</div> <div> </div> <div>알바하다 문득 생각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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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2/29 07:06:46 1.235.***.92 katpower
513906[2] 2013/12/29 07:17:15 175.223.***.166 먹어보니아빠
447266[3] 2013/12/29 09:51:57 211.199.***.68 구용하
349248[4] 2013/12/29 10:56:18 175.209.***.197 초코볼매니아
329779[5] 2013/12/29 10:57:16 121.175.***.12 폭풍드립
346327[6] 2013/12/29 10:58:58 61.84.***.93 시에루
513232[7] 2013/12/31 01:48:50 121.154.***.58 상낙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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