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제 서른줄이 넘었지만..<br><br>점점 느껴집니다.<br><br>마흔이 되면 더 그렇겠지요.<br></div> <div> </div> <div><br>가정을 꾸리고 일을 다니고 아이들을 건사하고 부모님 신경쓰고<br><br>그냥 자기집 하나에 차하나 굴리고 <br><br>그렇게 사는 나름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생각되었던 삶이<br><br>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요..<br></div> <div> </div> <div><br>모처럼 주말에 와서 힘든내색없이 아이와 함께 해주려는 남편의 모습도 안쓰럽고<br><br>일하고 돌아오면 밀린 집안일을 하는 저질체력의 저도 그렇고<br><br>일하는 부모따라 어린이집 종일반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도 그렇고.</div> <div> </div> <div><br><br>참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긴한데<br><br>삶의 무게가 가끔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네요.<br></div> <div> </div> <div><br>우리 부모는 왜 가난할까. 왜 자주 싸울까 정말 싫었는데<br><br>내가 가족을 이끌게 되니 그분들 역시 나름대로는 치열한 삶을 살아온거 드라구요.<br></div> <div> </div> <div><br>우리 모두다 그렇게 그렇게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고..<br><br>어깨의 짐을 매고 더 큰 그릇이 되는거겠지요?<br></div> <div> </div> <div><br>유난히 이번주는 그런 잡 생각이 많아지네요.<br></div> <div> </div> <div><br>그러한 가운데서도 자기 취미 누리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잘 꾸며나가시는 멋진 아재분들도,<br><br>마음따뜻하게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주고 격려해주는 착한 오유분들도,<br><br>다들 치열함 속에 평범하나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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