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카데쉬 라고 지칭한 그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들어온 이상 자신들에게 합류해서
영원히 이곳을 지키며 살던지, 아니면 살려두지 않겠다! 라고 협박을 걸어
참고로 이들은 하이퍼스페이스 를 방해하는 기술을 갖고있어 도망칠수도 없는 상황이야.
하지만 자신들의 길을 포기할수 없는 카렌스젯은 어쩔수 없이 그지역을 통과하기 위해
카데쉬와 결전을 벌여 통과하기에 이르고 싸우고 싶지 않은 싸움이지만 상대를 헤쳐 길을 열어 나가
패패한 카데쉬는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쫒아와 여길 떠나가지 말라며 공격을 해오지.
그들은 이상하게도 카락인들을 통과시켜 보내면 안된다는 이상한 절박감에 사로잡혀 있었어
그러면서 거대한 타이단 제국과 싸울 생각 버리고 제발 우리와 같이 영원히 이곳에서 살자는
이상한 제의만 거듭 해와
하지만 그래도 떠나야 한다는 카렌의 일념에 결국 카데쉬 함대를 격퇴할수밖에 없는데..
카데쉬를 전멸 시키고서야 그 함대의 숨겨진 지역을 탐사한 카렌스젯은 어떤 오래된 우주선 하나를 발견하게되.
그리고 그것은 바로 카락 행성의 모래사막에서 발견한 카락인들의 유민선과 동급의 함선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
카데쉬는 바로 자기 자신 카락인들과 마찬가지로 고향별에서 유배되어 왔던거야.
먼 은하계외곽 카락행성까지 표류해간 카락인들과 달리 카데쉬인들은 그냥
어두운 성운지역에 남아서 지나가는 우주선을 노략질하거나 강제로 합류시켜 살고 있던것이었지.
카락인들은 최초의 과학문명을 잃었던 것에 반해 카데쉬인들은 자신들의 과학기술을 잃지 않고 이어져나갔지만
그만큼 자신들을 무참하게 학살했던 타이단 제국의 기억도 그대로 갖고 이어져 내려왔던거야.
기술과 기억 둘다 잊지 않은거지.
카락인 카데쉬인 들을 쫒아내어버린 타이단 제국에 대한 공포심만을 간직한채 그곳을 나가면
죽는다는 절박감에 싸인채..
카렌스젯은 그지역을 벗어나자마자 다시 은하계 무역상 벤투시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이러한
카락인들과 카데쉬인들의 관계를 확인하며 좀더 자세한 자신들의 역사를 듣게 되
그리고 그 원흉인 타이단 제국이 이번엔 그들의 씨를 완전히 말려놓기 위해서 카락행성에
(불법무기인)행성대기 파괴탄을 사용했다는 것까지 확인하자 카렌스젯은 분노에 치를 떨게됨..
하지만 벤투들도 강대한 타이단 제국과 직접적으로 싸울 용기는 없었고 간접적으로
카락인들을 돕기 위해 은하 평의회에 알려 여러 종족들에게 호소하기로 하고 우주선 기술만을
공짜로 전수해주고 떠나가버려.
카락은 이제 더이상 고향을 잃은채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혼자가 아니게 된거야.
이제 홈월드를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