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로 1박2일 다녀왔습니다.
펜션 자체는 너무 이뻤는데, 사장님이 좀 불친절하고 내부도 마음에 안들어서..좀 그랬네요.
히노끼탕이 있다고 홈피에 사진이 있어서 그거보고 갔는데, 막상 가니까
물에서 모래가 나와서 히노끼탕을 없앴다고 하네요..그럼 홈피에 있는건 거짓정보가 되니까
바로 수정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이틀전에 탕 없앤거라며 아직 업데이트를 못했답니다..
뭐 이왕 온거 어쩔수 없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짐풀고 밥먹으려고 하는데
선반위의 밥그릇에..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네요..얼핏봐도 일주일 이상 청소를 안한듯..
숯불 피우면서도 쿠킹호일 써야한다고 해놓고, 야금야금 주면서 생색내는 듯한 느낌..
그래도 펜션이 이쁘니까 다 참고 있었는데, 우리 옆방이 비어있는데 문이 살짝 열려있길래
여긴 어떤가 해서 들어가봤더니, 히노끼탕이 있고, 쿠킹호일도 있고..방도 깨끗하더라구요.
히노끼탕 다 없앴다고 했던 말은 뻥이였고, 손님들이 제일 안좋아하는 방을 준듯..
기분나빠서 한마디 하고 싸우려다, 기분좋자고 와서 싸워서 뭐하나 싶기도 해서 그냥 왔습니다..
그래도 다른손님들한테는 잘해준적도 있는것 같으니 그냥 잊으려고 합니다~
어쨌든 이쁜펜션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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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저녁에 먹다남은 삼겹살 깻잎 양파 넣고 만든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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