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이 좀 길어질거야
그리고 최소한의 내 보호를 위해 인증은 없음
내가 이 얘기를 꺼낸다고 누가 날 완벽히 책임져주고 보호해주지 못하니까
지금부터 내가 쓰는 글을 믿고 안믿고는 너희 자유고 선동과 날조라고 생각해도 좋아
일단 난 이 업계 종사자야
그리고 여기 업계쪽 얘기랑 A 작가에 대해서 얘기좀 하고 싶어
A 작가는 특유 병맛 개그 센스와 특유 캐릭터로 만화 그리는 작가인데
...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그 작가가 누군지 너희들도 알거다
그래도 일단 계속 이야기 써본다
아무튼 그 작가는 이쪽 업계가 커지기 전에 꼭 포섭해야 하는 작가로 이름이 높았어
이 작가를 포섭하면 팬이 알아서 같이 쫓아오니까
팬층이 두터운 작가는 거의 1순위로 포섭하게 되어있지
뭐 이건 처음 포섭되간 작가들 보면 잘 알거야
아무튼 업계쪽에서는 좋은 시선을 받은 그 작가가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다른 작가들 사이에선 그닥 좋은 시선을 가지지 못했지
앞에서는 와 작가님~ 작가님~ 하지만 뒤에서는 아주 대차게 까고있지
뭐라고 까냐고?
단지 인지도와 팬으로만 먹고 사는 녀석이라고 ㅎㅎㅎ
그런데 저거 작가들한테 진짜 중요한 사항이고 팩트인데 저렇게 깐다는게 우습지 않냐?
여기 시장에서 중요한건 인지도와 팬층으로 먹고사는건데 저게 틀려?
그런데도 그 작가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고 까는 이유는 간단해
그 작가가 올리는 만화가 아주 단순한 그림체여서지
실제로 심하게 말하는 양반들은
"쥐뿔 저딴 개간단한 그림체로 무슨 만화가야? 내가 저딴놈이랑 나란히 어깨 견주는 만화가라는게 거지같다" *실제로 들은말
"나도 팬층만 불어나면 대충 ♥♥♥ 만화 그리고 먹고살텐데" *실제로 들은말
등등 아주 심하게 폄하하지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그 작가도 어렴풋이 알았을거라고 난 생각한다
내가 해줄수 있는거라곤 그런 작가들한테 아무리 그래도 그런말은 함부로 하시는거 아니다 라고 주의를 주는 정도밖에 없었지
여기서 조금 넋두리 하자면 ㅎㅎㅎ 난 그런 작가들 파벌 사이에서 쓴소리 몇번 했다가 억울한 일도 몇번 당했어 ㅎㅎㅎ
아무튼 뭐... 내 넋두리는 니들도 관심 없을테니 그 작가님 얘기좀 계속 이어나갈께
그 작가가 그림을 못그리는 것도 아니야 다른 만화 보면 잘 알지
그런데 왜 그걸로 데뷔를 못하느냐?
사람들이 기존 그림체에 더 재밌어하고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게 더 먹히니까
그러니 오죽하면 그 작가 만화에도 이런 장면이 나오지
딴짓하지말고 기존 만화나 그려야겠다 말 하는 장면이
뭐 그런데 기업의 입장에서 이익을 추구하려니 저건 어쩔 수 없는거라고 본다
당연한거지
그런데 만화가 계속될수록
다른 작가들은 이런 작가를 더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지
이건 신생 작가들이 더 심했어
이쪽 시장이 커지니까 점점 더 고스펙을 요구하게 되고
대부분 오가는 작가들은 자기의 그림 실력과 스토리에 자부심이 똘똘 뭉친 애들이 많았지
심할땐 속으로 오만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았어
물론 모든 작가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야 아주 착한 작가님도 많아
그러니 일반화는 시키지 말아줘
여기서 이슈화 되고 많이 토닥해주는 작가님을 보면 잘 알거야
그런데 최근 우리쪽에서 이런 말이 많이 오갔어
요즘 작가들이 특정한 곳에서만 소통을 하고 팬층을 관리하는 현상이 많은데
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말이지
솔직히 특정한 그곳은
완전 우물안의 개구리 꼴이 되기 쉽기에 문제가 많았지
그런데도 냅둔건 지금 당장의 다른 대처 방안이 있는것이 아니며
그런것 까지 작가들한테 사사건건 간섭하는건 말이 안되기 때문이지
오히려 이쪽 업계에서 작가로 데뷔하면
그쪽 활동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 팬층들을 포섭하기 쉬우며 작가들끼리와의 교류도 가능하거든
그런데 실제로 이런 말이 나왔어
"작가가 팬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법이기에 쉽게 대화할수 있는 그곳을 이용한다.
하지만 작가가 그쪽의 보이는 팬들만 보고 판단하며 관리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
맞는 말이었지만
마땅한 해결법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다른 대처 방안이 없었지.
별탈없기를 바라며 말이야
그리고 이번에 일이 터진거지
작가들은 그곳의 팬들 말만 믿고 들으며 섣부른 행동을 저질러 버린거지
하아... 진짜 저때부터 대갈통이 깨져버릴거 같았다
처음엔 잠잠해지길 원했는데 말이야
하하하...
진짜 막말한마디 하자면
시불것들 좀 다물고 있으라니까 그새 못참고 나대다가 왜 우리까지 개고생 시키냐 시벌
우린 어떠한 이유때문에 그런 일을 저지른 작가들한테 강제로 철회하란 말을 못해
오히려 일저지른 작가쪽 담당하던 애는 전화로 사정하고 제발!! 이렇게 나왔는데도
아예 전화기를 꺼버려서 연락 안되고 있는 작가도 있다 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작가한테 알아서 잘 처신하슈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일이 점점 커지자 슬슬 대처하기위해 지금 대갈통들 굴리는 중이야 ㅋㅋㅋ
나역시 지금까지 대갈통 굴리다가 잠깐 자고 일어나서 지금 넷상황 보려고 밖에 나왔다가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쓰게 됐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끝에가서는 뭐라 쓴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하소연 하고 간다
진짜 미쳐버릴거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뭐 간단 명료하게 얘기하자면
이쪽은 명쾌한 해답이 나오지 않아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초상집 분위기나 다름 없다
까놓고 말해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젠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