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한국 등을 참여시켜서 G7 정상회의를 확대 개편하겠다는 미국의 구상에 대해서 일본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자, </div> <div>청와대가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청와대는 일본에 대해서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는 데 익숙하다"면서 "몰염치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꼬집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br></div> <div>이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한 한국의 'G7' 공식 참여.</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마뜩찮았지만 애써 감춰왔던 일본이 한 달 만에 속내를 드러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우리나라(일본)로서는 G7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모테기 외무상도 NHK 방송에 출연해 "G7의 틀 자체를 유지하는 게 회원국 전체의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반대 이유에 대해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자세가 G7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반응을 아끼던 청와대는 일본 관료들이 공개발언에 나서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몰염치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며, "국제사회가 일본의 수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div> <div>별 영향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제징용 등 과거사 반성, 수출규제 해소에는 소극적인 일본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출마, G7 참여 등에는 </div> <div>발목잡고 나서자 '염치가 없다'고 지적한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문 대통령도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거라는 전망은 틀렸다"며, </div> <div>일본과의 타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문재인 대통령]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또 볼턴 전 미국 보좌관의 회고록에도 나타났듯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건건이 방해했던 일본이 한국의 대북정책을 시비했다는 불쾌감도</div> <div> 이번 비판의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