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후쿠시마 원전 안전성에 이어 또 거짓말"</div> <div>"일본, 한국보다 검사 체계 훨씬 뒤떨어져"</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일본 닛칸겐다이는 29일 디지털판 기사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아베 신조총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겨냥한 기사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기사 제목은 '외국인 선수의 도쿄올림픽 보이콧 현실화, 서툰 코로나19 대책에 커지는 불신감'이다. 기사 리드 역시 "다시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로 날카롭다.</div> <div><br></div> <div>최근 세계 각국의 스포츠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또는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개최 여부도 핫이슈로 떠올랐다. 얼마 전에는 캐나다 국적의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5월까지는 개최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닛칸겐다이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유행해 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사스)은 발병 보고부터 종식 선언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며 "그걸 참고하면 이번 코로나19의 종식 선언도 8월에나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어 "확산세가 7월에 멈추더라도 올림픽의 개최 여부를 개막일에 임박해 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파운드 위원이 제시한 '5월말'도 늦어 보일 정도"라고 꼬집었다. 도쿄올림픽은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칼럼니스트 쓰다 도시키의 견해도 인용했다. 쓰다 칼럼니스트는 "가령 5월말에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다고 가정해보자. IOC와 함께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발표를 해도 얼마나 많은 국가가 참가를 확정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또한 쓰다 칼럼니스트는 "크루즈선의 장기 격리, 크루즈 하선 후 귀가 허가 등 한국보다 훨씬 뒤떨어진 검사 체계를 노출했다"며 "정부 대책은 모든 면에서 느린 편이며,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쓴소리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닛칸겐다이는 "아베 총리는 전과가 있다. 도쿄올림픽을 유치할 때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후쿠시마는 제어하고 있다. 내가 보증한다'고 세계를 향해 태연히 거짓말을 했다"고 아베 총리를 저격하기도 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간노 고조 비지니스 평론가의 의견도 첨부했다. 간노 평론가는 "도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30조엔(약 334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취소된다면 그 영향은 무서울 정도다. 정치가의 위기감은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엉터리 대응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빠르고 가장 간단한 방법 아베<span style="font-size:9pt;">를 끌어내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