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확진자 194명↑, 일일 증가폭 최대..북부 롬바르디아 주지사 자체 격리</div> <div>이탈리아-프랑스 정상회담서 대응책 논의.."국경 폐쇄 해답 아냐" 반대</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밤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는 전날 밤 마지막 집계된 수치에서 194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중순 본격적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시작한 이래 일일 증가폭으로는 최대다.</div> <div><br></div> <div>사망자도 전날 대비 5명 증가한 1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현시점에선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섰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주(州)별 확진자 분포를 보면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각각 403명, 111명으로 80%가량을 차지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어 에밀리아-로마냐 97명, 리구리아 19명, 시칠리아 4명, 캄파니아·마르케·라치오 각 3명, 토스카나·피에몬테 각 2명,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아브루초·풀리아 각 1명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 가운데 나폴리가 있는 남부 캄파니아와 수도 로마와 가까운 중부 아브루초는 처음으로 감염자가 확인됐다. 감염자가 나온 주는 전체 30개 주 가운데 13개로 절반에 육박한다. 매일 새로운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가 없는 주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사재기 여파로 텅빈 이탈리아 북부지역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 [EPA=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사재기 여파로 텅빈 이탈리아 북부지역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 [EPA=연합뉴스]</div> <div>확진자 가운데 248명은 유증상자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56명은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에 있다고 ANSA 통신은 전했다. 다른 284명은 자가 격리돼 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5명은 완치 등으로 격리 해제됐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