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책 '검사내전' 저자이자, 문재인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던진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한다.</div> <div><br></div> <div>새보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김 전 검사의 입당식을 연다고 밝혔다.</div> <div><br></div> <div>김 전 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업무를 담당하면서 정부·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div> <div>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사실상 좌천됐다. 그러다 지난달 14일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를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다.</div> <div><br></div> <div>김 전 부장검사는 당시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국민의 훈장을 받은 이때, </div> <div>자부심을 품고 떠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div> <div><br></div> <div>김 전 부장검사는 "검찰 가족 여러분, 그깟 인사나 보직에 연연하지 말라. 봉건적인 멍에는 거역하라. 우리는 민주시민이다. 추악함에 복종하거나 </div> <div>줄탁동시 하더라도 겨우 얻는 것은 잠깐의 영화일 뿐"이라고 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그 대신 평생의 더러운 이름이 남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결국, 우리는 이름으로 남는다"고 말했다.</div> <div><br></div> <div>김 전 검사는 형사부 검사로서 다룬 사건 이야기를 풀어낸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인데, 이 책은 현재 드라마로 방영 중이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