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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148579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31
    조회수 : 2966
    IP : 58.120.***.3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20/01/28 23:51:52
    http://todayhumor.com/?sisa_1148579 모바일
    상하이 거주자 김두일씨 우한폐렴 관련 페이스북 글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1313887573/posts/10216393746938950/">https://www.facebook.com/1313887573/posts/10216393746938950/</a></div> <div> <p dir="ltr"><br></p> <p dir="ltr"><b>1/27 우한 폐렴: 공포와 혐오의 마케팅</b>  </p> <p dir="ltr">1.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다. 함께 일을 하는 모든 직원들은 중국인들이고 이 중에는 우한 부근 후베이성 출신도 있다.  </p> <p dir="ltr">상하이 인근 도시 쑤조우가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2월8일까지 휴무연장을 결정했다.  </p> <p dir="ltr">우리 회사도 공식적으로는 쑤조우 휴무 일정에 따라갈 것이고 상황에 따라 휴무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p> <p dir="ltr"><br></p> <p dir="ltr">2. 중국 교육당국에서는 방학기간을 늘렸다. 원래는 춘절 연휴가 끝난 2월 2일부터 정상적인 학기가 시작되는데 </p> <p dir="ltr">2월 18일날 시작한다고 연락이 왔다.  상하이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유민이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는 유정이까지 여기 해당된다. </p> <p dir="ltr">유정이는 춘절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려 상하이에 들어왔다가 당분간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다른 이야기지만 큰 딸 유정이는 </p> <p dir="ltr">쓰촨 대지진에 이어 홍콩 시위를 겪고, 이번에 우한 바이러스까지 트리플 크라운의 고난을 겪는 중이다. </p> <p dir="ltr">지난 학기에는 홍콩 시위로 2개월 먼저 방학을 했는데, 개강하고 일주일 수업하고 다시 장기 방학에 들어갔으니 말이다.  </p> <p dir="ltr">3. 우한 소식은 사실이든 과장이건 가짜이건 한국에 더 많이 퍼지고 있으니 난 상하이 소식만 전할 생각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p> <p dir="ltr">상하이 외곽을 오고 가는 시내버스의 운행이 그제부터 전면 중단되었다. 언제부터 운행이 된다는 정확한 소식은 없다. </p> <p dir="ltr">지하철 2호선의 운행은 24일부터 중단되었다.  </p> <p dir="ltr">이 두 가지 사실은 의미하는 바는 직접적인 도로통제까지는 아직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곳도 고립에 가까운 상황이 된 것이다.  </p> <p dir="ltr">디즈니랜드 영업도 중단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각종 장소들도 대부분 영업이 중단되었다. </p> <p dir="ltr">극장들도 영업이 중단된 곳이 제법 있을 것이다.  완다에서 춘절을 맞이한 대작 개봉을 앞두고 “마스크를 쓰고 영화를 보면 된다”는 </p> <p dir="ltr">멍청한 소리를 했다가 폭풍까임을 당하고 주가는 박살났으며 영화개봉도 취소가 된 일도 있었다. </p> <p dir="ltr"> 한 마디로 지금 상하이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의와 자의가 반반 섞인 상황이다. </p> <p dir="ltr"><br></p> <p dir="ltr"> 4. 이런 상황은 사실상 춘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주부터의 상황인데 내가 그 동안 집에 갖혀 있으면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호들갑을 떨기 싫어서였다.  </p> <p dir="ltr">(재수없다고 여길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제는 내 글이 제법 많은 구독자가 있고, 파급력이 있어 이런 내용들을 쓰면 언론이 </p> <p dir="ltr">‘중국 우한폐렴으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미리부터 과장해 가면서 '트레픽 장사'를 하는 빌미를 만들어 주기 싫어서 이런 내용들을 굳이 밝히지 않았다.  </p> <p dir="ltr">그렇다면 이제와서 굳이 이런 내용들을 쓰는 이유는 역시 언론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관심종자들의 공포와 혐오의 마케팅을 하는 꼴이 보기 싫고,</p> <p dir="ltr"> 또 일정 부분 반박을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이 안에 있으니 밖에서 신이 나서 떠드는 사람들보다 '좀 더 말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한다.  </p> <p dir="ltr"><b><br></b></p> <p dir="ltr"><b>5. 일단 재수없는 민경욱 이야기부터 하자.</b>  </p> <p dir="ltr">박근혜 청와대의 대변인 시절 세월호 브리핑을 하면서 처 웃던 인면수심의 민경욱은 우한에 있는 한국 교민 500명을 빼 오기 위한 정부의</p> <p dir="ltr"> ‘전세기 파견’ 추진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p> <p dir="ltr">그 500명의 우한 교민이 바이러스를 전이한다는 이유에서이다.  </p> <p dir="ltr">과연 세월호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인데 구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처 웃던 인간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p> <p dir="ltr">그러면 우한에 있는 500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모든 주권과 인권을 포기하고 삶과 죽음을 그저 운에 맡기라는 것인가?  </p> <p dir="ltr"><br></p> <p dir="ltr">6. 정상적인 판단력을 갖춘 정치인이라면 정부에서 위험지역에 500명을 수송할 전세기를 파견한다고 하면 수송할 조종사, 승무원들, </p> <p dir="ltr">의료진들에 대한 안전과 방역 대책 그리고 감염위험이 있는 해당 교민들이 한국에 와서 어떤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p> <p dir="ltr"> 전이를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대책을 물어보는 것이 정상 아닌가? 다짜고짜 안된다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머리를 가진 인간일까? </p> <p dir="ltr"> 설마, 그 500명을 그냥 일반 여객용 항공기처럼 운송해 와서 그냥 열 체크 한번 하고 집으로 보낸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p> <p dir="ltr">아, 박근혜 정부라면 그럴 수 있겠다. 메르스 때 대응한 모습이 딱 그 정도 레벨이었으니 말이다.  </p> <p dir="ltr">자국민에 대한 보호나 정치인으로서의 말의 무게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려니 그런 멍청한 말을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것이다. </p> <p dir="ltr">부디 4월 15일 이후에 보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p> <p dir="ltr"><br></p> <p dir="ltr">7. 지금 야당 정치인들이나 언론들에게 있어 우한 폐렴 바이러스는 일종의 정치적 호재이자 뉴스팔이의 소재로만 인식되는 것 같다. </p> <p dir="ltr">아, 최대집의 의협도 있구나. (의사님들 제발 그 인간 좀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연일 ‘방역의 구멍이 뚫렸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고,</p> <p dir="ltr">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 되어 호들갑을 떨고 질타를 하는 것이 아니라 </p> <p dir="ltr">'신이 나서 그러는 것 같다'는 것이 나에게는 짜증을 유발한다. </p> <p dir="ltr">그들은 일종의 공포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공포스러운 상황이 되면 그런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아니, 할 겨를이 없다. </p> <p dir="ltr">쓰촨에서 지진을 겪어봐서 안다. 두려움에 떨거나 최대한 냉정하게 안심을 시키지 한국의 야당 정치인들이나 언론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질타하지 않는다.  </p> <p dir="ltr"><br></p> <p dir="ltr">8. 그런데 진짜 그들의 주장처럼 대한민국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뚫렸고 정부는 무능한 것일까? </p> <p dir="ltr">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정치적 목적의 호들갑이나 질타도 어느정도 인정할 수 있다. 다만 그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진짜 팩트'라는 점이다. </p> <p dir="ltr">  <b>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개의 사건을 비교해 보자.</b>  2015년 메르스가 발병했을 때 5월 20일에 대한민국 첫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p> <p dir="ltr">이후 6월 20일까지 한달 동안 169명이 감염되었고, 25명이 사망했다. 최종적으로 186명 감염에 39명이 사망했다. </p> <p dir="ltr">당시 한국의 메르스 감염율은 3위였다.  </p> <p dir="ltr">2019년 12월 30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환자가 한국에 입국했고, 거의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는 오늘 한 명이 확진 추가되어 4명이다.</p> <p dir="ltr"> 그 4명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한 주변인들도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면밀하게 추적 및 조사중에 있다.  </p> <p dir="ltr"><br></p> <p dir="ltr">9. 메르스는 중동 사막의 낙타가 숙주라고 알려졌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큰 발병국가이다. 우한 코로나는 박쥐가 숙주라고 알려졌다. </p> <p dir="ltr">비행기로 10시간 걸리는 중동에서 발병한 메르스와 바로 이웃 국가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서 어떤 것이 전이 속도가 빠르겠는가? </p> <p dir="ltr"> 또한 사우디와 중국을 비교할 때 인구 수, 영토의 넓이, 한국과의 교역량과 양국을 오가는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방역의 난이도는 비교불가이다.  </p> <p dir="ltr">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의 두 바이러스에 대한 결과를 보면 지금 정부는 대단히 훌륭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p> <p dir="ltr">사실은 박수를 보내야 마땅한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지금 정부를 욕하는 자유한국당이 만약 현재 집권여당이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대재앙에 쌓였을 것이다.</p> <p dir="ltr"> 그런 무능한 인간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정부를 욕하고 있다는 것이 뒷골 댕기는 현실이지만 덕분에 무사한 것이니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p> <p dir="ltr"><br></p> <p dir="ltr">  <b>10. 이 공포 마케팅에 이어 또 하나 실망스러운 것은 혐오 마케팅이다.</b>  </p> <p dir="ltr">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중국인의 입국을 아예 막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현재 41만명이 넘게 동의를 했다. <span style="font-size:9pt;">이는 우리 사회에 혐오마케팅이 잘 통한다는 보여주는 현실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언론에서는 해열제를 먹고 입국심사대를 통과해서 프랑스에 간 중국여성을 보도하면</span><span style="font-size:9pt;"> 혐오와 분노를 조장하고 있고,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일부러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을 가지고 들어온다는 식의 혐오를 유발하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이 혐오 마케팅이 이렇게 효과적으로 잘 통한다는 것이 청와대 청원을 통해 볼 수 있으니 씁쓸한 일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br></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11. 국제보건규칙(IHR, 2005)에서는 권고조치이기는 하지만 의심환자, 감영자에 대한 입국거부가 금지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입국금지’의 효과가 증명된 사례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도리어 입국금지의 조치를 취하면 비정상적인 입국이 많아진다. 이 경우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검역과 추적 등의 보건 관리가 불가능해 지고 오히려 감염이 확산된다는 것이 지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해서 나온 결과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중국인 입국'을 막으면 더 방역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인 입국금지 같은 극단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국가는 북한 밖에 없다.</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 이는 북한이니까 가능한 것이다. 또 방역시스템이 워낙 낙후된 북한은 한번 바이러스가 퍼지면 막을 방법이 없으니 그런 극단적인 조치도 고육지책으로 쓸 수도 있는 것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 그 외에 다른 국가들은 있는가? 최소한 국제법과 국제규약을 준수하고,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갖춘 국가들을 대상으로 그런 극단적인 조치를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취할만큼 심각한 상황인지 확인하고 우리도 거기에 따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 아닐까?  12. 만약 지난 메르스 사태 때 대한민국 국민들의 해외 입국을 막는다고 하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특히 일본이나 중국에서 우리에게 그랬다면 말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아마 더 큰 혐오가 불 붙었을 것이고 국가간의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나는 이런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같은 여론이 확산되는 것은 일종의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라고 생각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특히 한국인들은 중국인에 대한 제노포비아가 큰 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생략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이러한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지금은 언론에서 마케팅용으로 자주 써 먹고 있지만 나중에는 정치인들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아베와 같은 일본 극우가 한국과 북한을 혐오정치의 형태로 이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중에 별도로 한번 이 주제로 포스팅 할 생각이다. 이 부분은 할 말이 많다)</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  13. 정리하면 지금 우한 폐렴 관련해서 상황은 심각하지만 정부는 잘 대응하고 있다. 낙관론은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과도하게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공포와 혐오의 마케팅에 부화뇌동 할 필요도 없다. 국가적 재난을 공포와 혐오의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모든 정치인들과 언론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한국에서는 지금 밖으로 외출도 하고,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지 않는가? 이곳 상하이만 하더라도 아예 현관 밖을 나서지도 못하고 있고,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이게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있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안철수, 심상정까지도 이 문제로 한 마디씩 하는 것을 보면 정치인들의 욕망의 진원은 어디까지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 14.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우울한 현 상황에서의 유일한 장점은 가족 모두가 한 집안에서 24시간 내내 함께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밥도 같이 먹고, 청소도 같이 하고, 영화도 함께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다 큰 자식들과 이렇게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평생 다시 오지 않을 시간임은 분명하니 소중한 가족의 시간으로 받아 들이고 나름 즐기려고 한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누구는 공포와 혐오의 마케팅을 이 재난을 이용하지만 나는 소중한 가족의 시간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br></span></p> <p dir="ltr"><span style="font-size:9pt;">#우한코로나바이러스 #공포와혐오마케팅 #정부의대응</span></p><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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