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강원도 일대에 최악의 화마가 덮쳤지만 정부가 발 빠르고 적절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div> <div>인터넷에서는 때론 냉철하게, 때론 세심하고 따뜻하게 현장을 지휘한 이낙연 국무총리를</div> <div> “역대급 재난 사태 막아낸 역대급 총리”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다.</div> <div><br></div> <div>5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총리의 행적을 담은 글과 영상이 쉴 새 없이 오르내렸다.</div> <div><br></div> <div>이날 오후 강릉 옥계면 노인복지회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은 이 총리의 언행을 담은 조선일보의 채널 ‘씨브라더’의 영상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div> <div><br></div> <div>70세 이상 고령 주면 10여 명이 대피 중이었는데 이 총리는 일일이 손을 잡고 어깨를 감싸며 주민들을 위로했다.</div> <div><br></div> <div>이 총리는 “집이 다 타버렸어요. 어떻게 해요”라며 울먹이는 주민들을 다독였다</div> <div> 그는 온화한 목소리로 “말씀을 드릴게”라며 주민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차근차근 정부가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설명했다.</div> <div><br></div> <div>이 총리는 “임시 거처가 마련되기 전까지 며칠은 여기서 지내셔야 한다”면서 “이곳에서 지내시기 불편하지 않게 의약품과 식사와 생수, </div> <div>생필품 등이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곳 컨테이너에서 따로 지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div> <div>“원래 사시던 집의 복구도 전액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도 했다</div> <div><br></div> <div>화마를 피해 대피해온 고령 주민들을 상대로 정부의 지원 방침과 계획을 전하는 그의 구수한 말솜씨가 돋보였다.</div> <div><br></div> <div>이 총리는 “~이렇게 합시다요잉” “~해드릴게요잉”이라거나 “저도 시골 출신이라 시골 사는 사람들은 (살던 집에서) </div> <div>멀리 가면 안 되잖아요” “마음을 굳건하게 잡숴야 돼” “너무 걱정 마시고 어른들께서 하셔야 할 일은 너무 마음 상하지 말고 </div> <div>아프지 말고 편하게 지내시는 일이에요”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농사짓는 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린 답변도 호평을 받았다.</div> <div>이 총리는 “농사짓는 분들이 계신다면 볍씨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농기구도 제공될 수 있도록 상의하겠다”면서</div> <div> “농협중앙회장님이 지금 여기 오고 있어요잉”이라고 했다.</div> <div><br></div> <div>영상을 돌려본 네티즌들은 “공감 능력 100% 총리가 있으니 든든하네요” “어루만지고 위로하면서 대책을</div> <div>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아프지 말라는 당부까지! 빈틈이 없습니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div> <div><br></div> <div>이 총리의 깔끔한 트윗에도 칭찬이 자자하다. 이 총리는 5일 저녁 “강원 진화율 100% 오후 4시54분 주불 진화 완료 보고. </div> <div>소방인력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잔불 정리하고 뒷불 철저히 감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div> <div>산림청과 소방청 직원, 국군 장병, 지자체 공무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이재민 대책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div> <div><br></div> <div>이 총리가 5일 오전 8시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한 발언도 주목을 끌었다.</div> <div><br></div> <div>이 총리는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이고, </div> <div>민가와 생업시설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div> <div>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성) 현장에 가셨지만 내일 0시를 기해 장관이 바뀌기 때문에 이 회의가 끝나자마자 제가 현장에 가겠다. </div> <div>재난대응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제 수행인력을 최소화해주시고 현장에서도 의례적인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며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div> <div> 각자 현재 위치에서 할 바를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div> <div><br></div> <div>네티즌들은 “어젯밤 강풍에 화마가 휩쓰는 모습 보며 절망했는데 하루 만에 해내셨네요. 우리 총리님 최고예요”</div> <div> “역대급 산불이라는데 진화 100%에 딱 하루 걸렸군요!”</div> <div> “저녁에 산불 났는데 새벽까지 전국 소방관 집결하고 자고 일어나니 불 다 진압됐다” </div> <div>“전국 소방차 지원 명령하는 등 초기대응 정말 잘했습니다. 감동적입니다”</div> <div> 등으로 정부의 대처를 칭찬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