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된 유치원 104곳을 대상으로 유아 전원(轉園.유치원을 옮기는 것) 계획을 전수 조사한 결과 89곳의 유아 3천209명 중 2천863명(89.2%)이 다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div> <div><br></div> <div>340명(10.6%)은 아직 다른 곳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였고, 7명(0.2%)은 이사나 해외 이주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div> <div><br></div> <div>미등록 상태인 340명 중에 용인의 A유치원 재원생 87명은 경기도교육청이 인근에 병설유치원을 긴급 확충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를 반영하면 폐원 유치원 유아 중 약 92%에 대한 전원 계획이 완료된 셈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div> <div><br></div> <div>교육부는 A유치원을 제외하고 여전히 미등록 상태인 253명은 다른 유치원에 등록 대기 중이거나 학부모 연락이 안 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div> <div><br></div> <div>교육부는 미배치 유아 학부모에게 인근 공·사립 유치원 잔여정원 정보를 제공하고, 국·공립 유치원을 신설·증설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나머지 유치원 15곳 중 1곳은 이미 전원이 완료됐고 14곳은 방학 중이라 조사가 불가능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한편 전날 기준으로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신청·검토하는 사립유치원은 116곳으로 파악됐습니다.</div> <div><br></div> <div>학부모와 폐원을 협의 중인 유치원이 97곳, 지역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이 11곳, 폐원 승인을 받은 곳이 8곳으로 집계됐습니다.</div> <div><br></div> <div>2주 전인 지난달 31일과 비교하면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이 경기도와 전남에서 1곳씩 늘었습니다.</div> <div><br></div> <div>폐원 신청서를 제출한 유치원은 광주에서 3곳, 경기도에서 1곳 늘었고 전남에서 1곳 줄었습니다.</div> <div><br></div> <div>교육부 관계자는 "유아 재배치가 완료된 후에 폐원 인가를 내주고 있다"면서 "지난달 이후 폐원 통보 건수가 안정화됐다. 유아 감소 등에 따라 유치원 폐원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교육부는 폐원 절차 및 유아 배치 지원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했으며, 24일에는 시도별 담당자 워크숍을 열어 유치원 폐원 대응 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