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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괴롭히지 말거라
할머니가 항상 나에게 해주던 말이었다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이니라 소중히 다뤄주거라 알았지?
할머니꼐서 왜 나에게 그런말을 하시는지 몰랐지만 그런 영향을 받은 탓인지
난 고양이를 좋아했다
귀여운 집고양이 말고도 길에서 흔히보는 길냥이들 까지 좋아하는 고양이광신도(?)였다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편안해졌다 나에게 다가오는 고양이들이 싫지 않았다
어느날 이었다 구청에서 싫은 명령이 떄려졌다
동네에 길냥이들을 죽이라는 명령
고양이를 죽여 증거가 될수 있도록 귀나 꼬리를 잘라오면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생명을 죽이라는 명령은 그누구도 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공문을 찢어 버리고 무시해버렸다
하지만 나만 그럴뿐인지 그 작은 동네에 일대 소란이 일었다
포상금의 액수도 그렇지만 너무많은 길냥이들 떄문에 근심을 앓던 주민들에게 굉장히 기뿐 소식이었던지..
동네 꼬마에서 부터 꽤 지긋한 나이를 드신분 까지 전부 고양이를 잡기 시작했다
그렇게 잡아대니 금새 고양이는 씨가 말라 버렸고 그 많던 고양이를 단 한마리도 볼수가 없게 되었다
난...무서웠다 그럴리 없겠지만 어릴적부터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가끔식 마당으로 찾아오던 고양이들도 이젠 볼수가 없게 되었다
먹이를 주며 조금은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모습을 볼수가 없다는 생각에...
조금 슬퍼졌다...
그러던 어느날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평화롭던 법없이도 살 사람들이나 모인 작인 시골동네에 또 한번 큰 소란이 일었다..
경찰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피해자의 모습이 가관이었다
여기 저기 할퀴어진 상처에 귀 한쪽이 잘려져 있다고 했다
피를 한바가지나 쏟은채 죽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전부 겁을 먹었다
자신도 그렇게 당하지 않을까 고양이가 복수하는건 아니었을까...
사건은 증거 하나 남기지 않은 너무나 깨끗한 살인이었고 미궁으로 빠져버린 사건에 경찰들도 주민들도
두려워 했다
살인사건은 그러고도 3번을 연이어 일어났다
하나같이 할퀴어진 상처에 귀가 잘려져 있었고 색다른건 사람들 마다 조금씩 다른 상처들이 생겨났다
한사람에게는 둔기에 맞은듯한 상처가 한사람에게는 덫에 걸린것처럼 발목에 상처가 생겨났다
그리고...꼬마아이 한명도 살해당했다
그 누구보다 끔찍한 모습으로...아이는...트럭에 머리가 끼어..
머리속이 다 텨저버린 모습으로 죽어 버렸다 그런데..귀 하나가 찢겨져 그 옆에 얌전히 놓여있었다 한다...
사람들은 더더욱 불안해 했다 사람들의 죽은 모습이 죽은사람이 고양이를 죽였을때의 방법과 똑같이
살해당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나씩 하나씩 죽어가던 시체들이 산을 쌓았다
피는 조금씩 흘러 강을 이루었고 땅속으로 스며들어갔다
죽어버린 땅이 되었다 그 누구도 이사를 오려 하지 않았고 떠날수도 없었다
죽음은 그들을 떠나두록 놔주려 하질 않았다
작은 마을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 갔고 그렇게 사그라 들었다...
"고양이들아...내가 너희들의 복수를 끝냈어...."
"하하...아...하하하하하하!!!"
그래 전부 내가한짓 이었다
칼로 난도질 하고 귀를 자르고 도로에서 아이를 짓뭉게 버린것도 나다
"그래! 그들은 그렇게 죽어버려야 할 운명이었다고!!!"
"흐흐....으흐흐흐흐 하하하하하"
"여기가 그곳이야?"
"그래 고양이의 복수를 받은 마을"
"오...오빠 저기 누가 있어!!"
"그럴리 없어 여기는.....헉!"
야...옹~
-END-
출처
웃대 - 고양이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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