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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5343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7
    조회수 : 2973
    IP : 121.140.***.10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5/13 00:33:28
    http://todayhumor.com/?panic_15343 모바일
    브금주의]試錐孔(시추공)



















    어느 작은 시골에 가난한 가족이 살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소년으로 구성된 그 가족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가족의 어머니가 병으로 죽게 되었다.

    그토록 행복했던 가정은 점점 웃음을 잃어갔다.

    작은 월급이지만 열심이 일해서 돈을 조금씩 벌어와 생계를 꾸리던 아버지도
    어머니가 병으로 죽은 후부터는 직장을 그만두고 땅을 파 금광을 찾겠다는 허황된 꿈에
    땅을 파는 일에만 2년째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너무나도 무모한 꿈이었다.
    하루 하루가 지날 수록 아버지는 지쳐만 갔고
    술로 하루를 보내는 지경에 오게 되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는 언제나 금광 타령이었다.


    어린 소년은 그저 술을 마시는 아버지만 바라보았다.
    소년은 아버지가 언젠가 금광을 찾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아버지가 언젠가 커다란 금광을 찾으면 아버지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믿었었다.





    소년은 어렷을 적에 읽은 땅의 요정에 대한 동화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땅의 요정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요정이었다.
    가난해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요정이었다.
    요정은 항상 배고픈 거지의 흉내를 내었고, 돈이 많으면서도 베풀기를 꺼려하는 부자들에겐 벌을 주지만 가난해도 배고픈 거지에게 최대한 베푸는 사람들에겐 금덩이를 보답으로 주고 간다는 내용이었다.




    어느 날 소년은 오래된 빵을 먹다가 문득 땅의 요정에 대해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땅의 요정은 도와줄 것 같지가 않았다.
    땅의 요정만 믿고 기다린지도 벌써 2년째였다.
    뭔가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땅의 요정에게 편지를 보내자.'

    소년은 땅의 요정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써서 빵을 조금 떼어낸 다음 밧줄로 묶었다.

    '이렇게 빵을 같이 보내면 땅의 요정이 빵을 먹겠지?'



    그리고 아버지가 지난 2년간 뚧어 놓은 구멍중에서 가장 깊게 파인 듯한 구멍으로 밧줄을 내렸다.

    그 구멍은 의외로 매우 깊었다.
    밧줄은 어느덧 끝까지 내려갔고 소년은 땅의 요정이 그 편지를 받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렇게 땅의 요정이 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온갖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밧줄이 살짝 흔들렸다.

    끌어올리라는 신호 같았다.


    왠지 모르게 내릴 때보다 상당히 많은 힘이 필요했다.



    밧줄을 끌어올려 소년이 본 것은 편지와 금덩어리었다.

    소년은 깜짝 놀랐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
    저는 땅속에 요정이예요.
    편지를 잘 읽어 보았어요.

    보내주신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습니다.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앞으로도 착한 마음씨는 잊지 마세요.
    -------------




    소년은 이러한 편지의 내용에
    땅의 요정이 드디어 자신의 바램을 들어주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 후부터 소년은 매일매일 오래된 빵을 조금 떼어 구멍 속으로 넣었고
    땅의 요정은 어김없이 감사의 편지와 보답으로 금덩어리를 보내주었다.



    ------------
    저는 땅속의 요정이예요.

    보내주신 음식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앞으로도 착한 마음씨는 잊지 마세요.
    -------------



    소년은 매일매일 행복했다.
    2년동안 바래온 땅의 요정과의 만남...

    직접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땅의 요정은 항상 빵의 보답으로 편지와 금덩어리를 보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소년이 자꾸만 구멍에 무언가를 집어넣고 빼내는 것을 이상히 여겨
    소년에게 물어보았다.



    소년은 대답했다.

    "땅의 요정이 편지와 금덩어리를 보내줘요"



    아버지는 믿지 않았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아버지는 믿으려 하지 않았고
    소년은 지금까지 받았던 금덩어리들을 보여주었다.


    금덩어리를 본 아버지는 놀랐지만 그래도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땅의 요정이 매일같이 금덩어리를 보내줄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러나 빵조각을 구멍에 집어넣자 같은 내용의 편지와 금덩어리가 나왔기에
    아버지도 더이상 의심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드디어 금광을 찾았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아버지는 만약을 대비해 완전무장을 한 채로 소년에게 자기를 구멍 속으로 내리라고 시켰다.

    만약 땅 속에 요정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모두 죽이고 자신이 금광을 차지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소년은 아버지를 말렸다.

    "아빠, 저건 요정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에요 아버지가 내려 가셔봤자 요정은 황금을 주지 않을꺼에요"




    그러나 욕심에 눈이 먼 아버지는 소년이 아무리 말려도 그만 두지 않았다.



    "요정이 안 준다면 내가 가서 뺏어서라도 가져오마 넌 잠자코 밑에서 밧줄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면 저기 빨간 버튼을 누르렴 그러면 알아서 밧줄이 감겨올라갈 거다"




    소년은 더 이상 아버지를 말릴 수 없었다.







    그렇게 아버지는 한참동안 구멍속을 내려갔다.






    소년은 한편으로 땅의 요정이 어떤 존재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아버지가 구멍에서 나오면 땅의 요정이 어떻게 생겼는 지도 물어보고 싶다는 등

    이런 저런 생각에 푹 빠져있었다.








    한참 후 밧줄이 흔들렸다.




    소년은 재빨리 빨간 버튼을 눌렀고

    밧줄은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밧줄이 다 올라왔을 때 소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위만한 크기의 금덩어리가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커다란 금덩어리 옆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작은 편지가 있었다.



    ------------------
    저는 땅속에 요정이예요.

    이번에 보내주신 음식은 평소와 다른,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습니다.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앞으로도 착한 마음씨는 잊지 마세요.
    ------------------






























    출처




    웃대 - Dulie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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