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호오올리이쓑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9-27
    방문 : 2634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15326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6
    조회수 : 3604
    IP : 121.140.***.10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1/05/12 21:16:19
    http://todayhumor.com/?panic_15326 모바일
    브금주의]인공지진[man-made earthquake]
























    #2004년 12월 26일.


    이날이 모든 재앙의 시작이였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서부해안에서 1,600km떨어진 해저 40Km 오전 8시에 리히터 규모 9.0의 초강력지진이 일어난다. 판의 진동에 의해 바닷물이 통째로 육지쪽으로 밀어붙이는 쓰나미가 인도네시아를 강타한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쓰나미에 높은곳을 찾지못한 저지대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살아남은 사
    람들은 나무를 붙잡고 떠내려 가지않기위해 애쓰는 노인, 물에 휩쓸리다 날카로운 나무나 가구에 찔려 죽는 아이와 엄마, 가라 앉아 떠오르지 않는 자기 가족 등 자연의 힘 앞에 아무런 힘을 쓰지못하는 나약한
    사람들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총사망자 공식 16만 5000명, 추정 23만명. 그날은 악몽이였다.



    #2005년 2월 22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난다.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되었지만 폭우와 추운 날씨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생존자들은 텐트와 담요등 기본적인 구호품이 제대로 공급되지못해 추위를 떨었다.


    이때 일부 과학자들이 이지진이 인도네시아 지진과 연관성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소수의 의견이었고 사람들은 이런 가능성 적은 의견에 귀를 귀울일 만큼 여유롭지 못했다.




    #2008년 5월


    중국에서는 시민들 사이에 대지진이 발생할것 같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지진 관련 소문을 믿지 말라'는 뉴스를 보도하기에만 바쁘고 정작 제대로 된 조사에는 착수하지 않았다. 몇일뒤 지진 발생전에 나타난다는 지진운이 관측되고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서식지를 이동하는 등 자연현상을통해 지진이 예고됐으나 정부가 관련 제보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그날이 석가탄신일 전날인 11일이였다.


    -12일 오후 2시

    쓰촨성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도심외 지역이라서 내진설계가 충분히 발달된 곳이 아니라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학교가 무너져 수업을 받던 수많은 학생들이 깔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다 여진에의해 무너져 생명을 잃고 거리에는 가족을 잃어 슬퍼하는사람, 현장에서 즉사한 사람, 가족과 재회해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람들의 감정들이 뒤섞여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2차 피해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스괴저균이 상처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 감염된 사람들이 하나둘 속출하기 시작했고 감염된 사람들은 체내에 독소가 빠르게 퍼져 죽어갔다.


    -5월 24일

    쓰촨성 일대를 강타한 강진으로 최대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베이촨에서 6km 떨어진 탕자산에서 또다시 진도 7.4의 강진이 일어났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사람, 구조작업을 진행하던사람, 집의 잔해를 뒤지며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사람 모두 피해를 입었지만 가장큰 피해를 입은곳은 탕자산에 있는 자연호수 언색호다. 언색호 제방에 큰 균열이 생기며 물이 새기 시작했고 몇만명의 복구 인원이 투입됬지만 설상가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언색호의 물이 불기시작하여 결국 수압을 이기지 못해 제방은 붕괴되었다. 물은 폭포수처럼 거침없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지진 피해가 심각한 베이촨, 멘주, 스팡지역을 시작해 하류에 있는 장여우시까지 초토화 시키기시작했다. 흡사 인도네시아의 쓰나미를 보는듯했다.


    사망자 75만명, 부상자 추정불가


    그날은 중국은 '생지옥'이라 불리게 되는 날을 보았다.


    최근 4년동안 환태평양 끝쪽인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강진이 그 경계를 따라 계속 진출함에 따라 소수가 주장하던 지진이 다른지진에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점점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대참사를 보고 두려움에 잠긴 전 세계인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20012년 6월 25일


    수많은 사람들이 돔형식의 건물에 모여있다. 무대 위에는 정장차림의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있고 무대 앞에는 수많은 카메라들이 모여있었다.

    [뚜벅, 뚜벅]

    구두 소리와 함께 갈색머리를 한 젊은 남성이 무대왼쪽편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순간 모든 카메라들의 플래쉬가 터지기 시작했고 그남자가 마이크를 잡는 순간까지 계속 이어 졌다.

    "아...아.. 마이크테스트.. 아.. 아.. 저기 NHK방송국 피디님? 방송시작까지 얼마나 남
    았죠?"

    갈색머리의 남성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방송국 피디라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이제 곧있으면 카운트다운 들어갑니다. 준비해 주세요. 5, 4, 3, 2, 1 START!!"

    "안녕하십니까. 저는 도쿄대학교 지질학과에서 '유기적 지진설'을 지지하고 이 연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야다이 후지와라' 라고 합니다. 모두들 최근 4년간 일어나고 있는 강진들 사이에는 무슨관계가 있는지 궁금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팀은 지난 이란 지진때부터 꾸진히 연구해온 결과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바로 환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리는 경계 전부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있어서 강한 충격이 어느 한군데서 시작되면 그것이 경계를 타고 이동하면서 지진대 전부에 차례로 충격을 주기 시작하는것이지요."

    '미야다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시작되었다.

    "그럼 최초 진원지라고 여겨지는 수마트라해안에서의 지진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음 지진 발생 예정지는 어디로 예상되나요?"
    "우리는 그냥 구경하고있어야하는겁니까?"
    "해결책은...."
    "....."
    "..."

    [웅성웅성]

    수십개의 입이 동시에 열리자 실내는 시끄러워졌고 빠져나가지 못한 소리가 울리면서 도통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을정도였다.

    "다들 조용히 해주세요. 여러분들이 질문한거에 대해서는 지금 막 얘기하려던 참이였습니다. 일단 수마트라 부근에서 일어난 지진의 원인은 다들 아시다 시피 두 판이 충돌하면서 해양지각이 대륙지각밑으로 밀려들어가야되는데 그게 아래로 밀리지 않고 그냥 위로 튕겨버리면서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환태평양 부근에서 이런 지진이 많았음에도 왜 그날의 사건만이 판의 유기적 관계에 영향을 미친 이유는
    우리 연구진들이 알아내려고 끝없이 노력하였지만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것만은 아닙니다. 연구도중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징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미 널리 알려진 지진운이나 동물들의 대이동같은 신뢰가 적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방법과는 차원이다릅니다."

    [웅성웅성]

    실내는 다시 사람들의 말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의 표정에는 하나같이 놀라움 이 나타나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까지 지진이 언제일어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여서 사전에 방지를 못하여 죽은 사람의 수가 상당수 되기때문이다. 하지만 '미야다이'의 말에 따르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지진을 예측하여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말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지진이 일어나는 지역, 날짜, 시간까지 정확하게 예측할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실험의 결과 신뢰도 99%를 자랑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지진의 강도를 약화시켜 지진이 빗겨나가게 할수있는 방법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모의 실험결과 피해 결과가 90%줄어들고 실제 실험결과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고있습니다. 지난 4년동안 강진이 안일어나고 소규모 지진이 일어난 이유가 바로 이때문에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다음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을 지금 알고 있는건가요?"
    "저기요!?......"
    "....."
    "..."

    '미야다이'는 사람들의 질문을 무시하고 말을 계속 이어갔다.

    "이세상에 지진파는 P파, S파, L파 세가지 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도중 지진이 일어나기 약 한달전부터 특정부위에 이제까지 관찰할수 없었던 새로운 지진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진파는 지진계로는 측정되지 않고 땅을 흔들리게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기장 지진파 즉 M파라고 명명하였습니다. M파는 진원의 바로 위인 진앙에 지진이 시작되기 한달 전부터 꾸준히 관측되고 그세기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고 지진이 시작되기 삼일전부터 그 방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동물의 대이동이 일어난다고 저희는 추측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진앙에 M파와 같은 자기장을 쏘아줌으로써 판의 경계면에 충격을 주어서 힘을 분산, 지진을 약화시킬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장이 어떻게 지각에 충격을 주느냐 의문을 가지실 분이 계실텐데 그것은 특수한 기계장치인 [M-I-R-A-C-L-E] 을 통해서 자기장을 힘을가진 무형의 형태로 전환시켜서 땅속깊은곳에 쏘아 보내어 지각을 흔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인공지진[man-made earthquake] 이라 부릅니다. 다음 지진의 발생 예정지는 일본 도쿄 입니다. 날짜는 7월 25일 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미야다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질문공세가 이어졌지만 그는 자기가 나온 왼쪽방향으로 몸을틀어 사라졌다. 방송이 나가자 도쿄는 큰 혼란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짐을싸고 이주하였고 빈 가게를 터는 도둑들이 득실거렸으며 도시는 사람들이 없어 적막감만 흘렀다.




    #2012년 7월 25일


    오전 10시 후지산 남서쪽 96KM부근의 도쿄.

    [쿠르르르르르르릉...]

    엄청난 굉음과 함께 여러 사람들의 신호를 받으며 큰 물체가 움직이고 있다. 그 물체는 포크레인 처럼 생겼으나 삽이 달려있어야 할 위치에는 나선형의(마치 소라같은)원뿔이 거꾸로 달려있고 원뿔의 끝에는 둥근 집게가 달려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포크레인이라고 보기에는 크기가 너무 컸다. 얼핏 보기에서 포크레인의 10배는 되어 보였다. 그 물체가 지나간 자리에는 큰 2개의 바퀴 자국만 남아있었다. 아스팔트가 주저 앉을정도니 물체의 무게는 어마어마하리란 것을 짐작할수 있었다. [M-I-R-A-C-L-E]이 등장이였다.

    "어이~ '미야다이' 어서오게"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기다리고 계신겁니까?"

    "당연한거 아니겠나. 오늘이 바로 일본의 흥망을 좌우하는 날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오늘도 잘되야 할텐데...."

    "당연히 잘 될 것입니다. 박사님과 저 '미야다이'가 혼신의 힘들다해 만들어낸것 아닙니까. 이제까지 수많은 인명을 구해왔고 앞으로 그럴것입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늘 그래왔듯이 불길하단 말이야."

    "무엇이 걱정입니까. 우리는 이제 자연을 컨트롤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드디어 대 자연을 정복해 나가기 시작한거라구요! 누구도 하지 못했던 그런일을 박사님과 저! 둘이서 이뤄냈습니다. 자부심을가지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 죄송합니다. 그만 흥분을..."

    "허허.. 괜찮네. 그게 자네의 특징아닌가. 이 [M-I-R-A-C-L-E]이야기만 나오면 흥분하는것 말일세. 하긴 그심정 이해가 가네. 나도 그렇듯 자네도 이것이 목숨과 같을테지... 껄껄. 작동까지는 얼마나 남았나?"

    "앞으로 30분뒤면 작동을 개시합니다."

    "순조롭게 끝나길 비네."



    -30분 뒤-

    "충전이 다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정상 작동합니다. 발사준비 완료! 발사 3초전, 2초전, 1초전 발사!!"

    굉음이 나야 할듯하지만 끼긱거리는 기계소리와 굉장한 빛만 발생할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빛은 자연스럽게 땅으로 흡수되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얼마뒤... 주위 건물들이 약간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연구팀들은 땅에 엎드려 균형을 잡았고 약진은 20초 정도 지나가 멈추었다.

    "휴, 박사님. 이번일도 성공적으로 마친거 같습니다."

    "그래. 우리가 일본을 구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미야다이'군... 저쪽을 보게나... 저것들을 모라고 하지?!"

    박사가 가르친 곳은 후지산이였다. 후지산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후지산에 있는 수십만 마리의 새들이 일제이 날아 올라 하늘을 새까맣게 물들였다. 마치 동물의 대이동을 보는것 같았다.

    "설마... 저것이 동물의 대이동이라면 도대체 무엇이죠? 지진은 끝난게 아닌가요? 이제까지는
    이런 현상이....."

    '미야다이'가 말을 잇기도 전에 귀가 찢어질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그는 자기몸이 공중에 떠잇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다음에는 연구원 전부가 공중에 떠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땅에 그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땅, 엿가락처럼 휘어지는 것물들,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그의 뇌리를 스쳤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기억이였다.




    -같은시각 대한민국 부산 코엑스


    "하~ 오늘 드디어 시험이 끝났구나!! 난 자유인이다!!"

    "혜선아!! 쫌 조용히좀해라. 너때문에 내가 다 쪽팔리다..."

    "오늘 같은 날은 이래야 된다고!! 우리 뭐할까? 스티커 사진 찍을래? 지수야. 니가 정해!!"

    "음... 글쎄 너가 하고싶은데로 해 혜선아."

    "야!! 혜선이한테 선택권을 주는게 어디있어 !!"

    "으히히히, 지수가 선예 너보다 내고 좋다자나~~. 그럼 스티커 사진찍으로 가자!!"

    "쳇... 어쩔수없...."

    "선예야 너 왜그래?? 헛....."

    시험이 끝난날을 자축하기 위해 함께 놀러나온 친구들 삼인방은 선예가 가르치는 곳을 보고 놀랄수 밖에 없었다. 모든 산에서 새들이 날아가기 시작하는 장면은 일반인으로써는 큰 공포심을 가지기에는 충분하였다.

    "꺄아아~~"

    하지만 그들의 비명이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굉음이 소음을 먹어버렸기때문이다. 그들은 몸이 공중에 떳다는 것을 느끼기도 전에 땅에 떨어져 극심한 충격을 받아 고통스러워 했고 그와동시에 건물을 크게흔들리며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그와 거의 동시에 대한민국 전역에 강도 12.0의 유례없는 지진이 강타한다. 대한민국이 메가톤급 지진에 모든 건물들이 무너지고 있는 동안에 일본에도 마찬가지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다. 내진설계로 유명한 일본도 거대한 자연의 힘앞에서는 마치 종이건물과도 같았다.




    지각에 충격을주어 소규모 지진을 발생시킴으로써 강진을 예방하는 [M-I-R-A-C-L-E].

    '미야다이'는 여기서 간과한 것이 한가지 있다.

    충격파가 몇십배가 줄어들었음에도 그 남은 에너지는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는 것이다.

    보통때라면 이것에 의문점을 가져보았을만도 하지만 그때에는 성공했다는 것에 끼뻐서 그누구도 알아채지 못하였다.

    그 남은 충격파는 고스란이 경계면에 다시 잠재되어 유기적인 경계를 따라 이동하면서 그것이 한번, 두번, 세번, 네번 그 이상 잠재되어 더이상 땅이 견디지 못하고 도쿄쪽에서 폭발해 버린것이다.

    환태평양지각에 접한 유라시아판 부근이 50m 가량 들렸다 내려가면서 생긴 메가톤급 지진... 재앙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100m가 넘는, 인류가 생긴 이래로 가장 높은 쓰나미가 그들을 덮쳤고 일본의 80%는 물에 잠기고 대한민국의 70%가 물에 잠겼다.

    중국의 해안도시들과 주요 도시들도 쓰나미를 피할수는 없었다.

    쓰나미는 태평양 전역에 퍼져서 미국에도, 남아메리카에도 도달해 아메리카 대륙 30%를 덮쳐버리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엄청난 지각활동에 지각밑의 마그마들이 에너지를 얻어 휴화산인 후지산이 폭발하였고 그에 질새라 제주도의 한라산, 북한의 백두산도 연이어 화산활동을 시작하였다.

    모두 화산폭발지수(VEI) 9등급이상의 폭발들이였다.

    지구가 생성되고 지질시대가 생긴 이래로 최고의 폭발이였다.

    이폭발로 지구는 수십세기동안 빙하기가 찾아오고 인류의 인구는 1억미만으로 줄어들게된다.

    대한민국, 일본, 러시아, 중국등 동남아지역의 모든 국가들은 멸망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을 조종하려던 인간들의 어리석음, 도리어 자연이 폭주함에따라 인류는 멸망직전까지 갔다가 지금의
    상태까지 간신히 복구하게 된다.



    -한눈에 알아보는 지구역사 中 발췌-


































    출처




    웃대 - SFkiyo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5/12 21:37:30  112.145.***.65  
    [2] 2011/05/12 21:49:48  61.255.***.61  괴마
    [3] 2011/05/12 22:05:19  220.79.***.50  
    [4] 2011/05/12 22:33:28  221.156.***.222  
    [5] 2011/05/12 23:16:25  175.193.***.25  
    [6] 2011/05/13 12:29:49  211.186.***.244  야간알바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
    브금주의]폭군 계피가좋아 11/05/13 00:19 323 0
    528
    브금주의]중세시대 강력한 형벌 [1] 계피가좋아 11/05/13 00:16 644 9
    527
    브금주의]지옥 계피가좋아 11/05/13 00:10 352 0
    526
    브금주의]노래 계피가좋아 11/05/13 00:05 249 0
    브금주의]인공지진[man-made earthquake] [3] 계피가좋아 11/05/12 21:16 544 4
    524
    브금주의]가방 [2] 계피가좋아 11/05/11 21:02 386 2
    523
    브금주의]시나리오 계피가좋아 11/05/11 20:58 270 0
    522
    브금주의]부부 계피가좋아 11/05/11 20:51 271 1
    521
    브금주의]버추얼 메모리[Virtual Memory] [2] 계피가좋아 11/05/11 20:48 202 0
    520
    브금주의]감옥을 탈출한 사형수 [6] 계피가좋아 11/05/10 18:23 678 4
    519
    브금주의]아내살인계획 [1] 계피가좋아 11/05/10 18:18 422 1
    518
    브금주의]아내사랑 [3] 계피가좋아 11/05/10 18:11 320 1
    517
    브금주의]흡연 [3] 계피가좋아 11/05/10 18:04 368 2
    516
    브금주의]병신들의 세상 계피가좋아 11/05/10 17:44 294 1
    515
    브금주의]복권 [2] 계피가좋아 11/05/10 00:56 448 2
    514
    브금주의]시간 계피가좋아 11/05/10 00:48 253 1
    513
    브금주의]하느님 혹은 소년 [2] 계피가좋아 11/05/10 00:44 252 2
    512
    브금주의]축구를사랑했던소년 [1] 계피가좋아 11/05/10 00:39 213 2
    511
    브금주의]수용소 [1] 계피가좋아 11/05/10 00:33 232 2
    510
    브금주의]개그공포증 [2] 계피가좋아 11/05/10 00:14 256 1
    509
    브금주의]하늘 계피가좋아 11/05/10 00:09 166 1
    508
    브금주의]미니스커트 [3] 계피가좋아 11/05/10 00:01 428 2
    507
    브금주의]표지판 [3] 계피가좋아 11/05/09 21:32 331 0
    506
    브금주의]임금님 에게 주는 선물 계피가좋아 11/05/09 21:25 276 4
    505
    브금주의]뱀파이어가 되길 원하는 추종자들을 위한 글 계피가좋아 11/05/09 21:15 347 0
    504
    브금주의]비염 계피가좋아 11/05/09 21:10 260 0
    503
    브금주의]만우절 [2] 계피가좋아 11/05/09 20:58 325 1
    502
    브금주의]태아 계피가좋아 11/05/09 20:49 289 0
    501
    브금주의]외계인 [1] 계피가좋아 11/05/09 20:43 291 0
    500
    브금주의]물고기 먹이 계피가좋아 11/05/09 20:36 310 0
    [◀이전10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