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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4793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6
    조회수 : 2858
    IP : 121.170.***.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1/04/30 16:57:31
    http://todayhumor.com/?panic_14793 모바일
    브금주의]도플갱어





















    난 22살의 대학생.

    남들과 다를게 없는, 아니 조금은 우월한 22살이다.

    여느 토요일 밤과 다름없이 친구의 자취방에 갈 준비를 했다.

    어차피 밤에 보는 사람도 없으니 검은색 후드티에 흰색 운동복을 하나 걸쳤다.

    신발은 눈에 보이는 슬리퍼를 신었다.

    문을 열자 겨울 특유의 쌀쌀한 밤바람이 내게 덮친다.

    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핸드폰을 열었다.

    11시 40분. 늦지 않은 시각이다.

    약속시간은 12시이니 말이다.

    그때, 문자가 하나 날아왔다.

    절친인 상정의 문자였다.

    “안오냐? 벌써 거의 다 왔다. 너 빼고.”

    이상하다. 난 곧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뚜루루루.....뚜루루루......

    통화음이 가는 동안 어느새 엘리베이터가 7층에 도착해있었다.

    엘리베이터에 발을 내딛는 순간 통화가 연결되었다.

    “야, 오늘 12시라며?”

    난 거울을 보며 여러 포즈를 잡아보고 있었다.

    “무슨 소리야? 11시 반이랬잖아.”

    “그랬어?”

    난 의문스러운 듯 말했다.

    “그래! 어디냐!?”

    그때, 거울 속의 내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작지만 아주 기분 나쁜 미소였다.

    “어디냐고!”

    친구의 칼칼한 소리가 날 깨웠다.

    거울 속에는 당황한 나만이 있을 뿐이다.

    “어....아냐.....빨리 갈게.....”

    “어, 끊어.”

    핸드폰이 꺼지자 갑자기 불안한 기운이 들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소리는 그 공포를 이기게 해주었다.

    그리고 난 어두운 밤거리를 뚫고 친구 집을 향해 뛰었다.



    약 5분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친구 집은 다행히도 1층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열쇠 없이도 문은 열려있었다.

    문을 열자 친구들의 질타가 날아온다.

    “야, 왜 이렇게 늦었냐?”

    “하하....미안해.....”

    난 웃음으로 질타를 넘겼다.

    그래도 친구인지라 한번 웃고 말았다.

    “그럼 시작한다.”

    우린 거실에 원을 그리고 앉아서 불을 껏다.

    오직 작은 촛불 하나만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곳이었다.

    “누구부터 할래?”

    “내가 할게.”

    세훈이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야, 니들 그 우물 얘기 아냐?”

    “뭔데?”

    난 호기심에 가득차 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소재가 조금은 식상했지만 말이다.

    “거기에 밤마다 머리 끄챙이를 잡아당기는 물귀신이 산대.”

    역시 거기서 거기다.

    “야, 그거 너무 식상하지 않냐?”

    “그런가....?”

    세훈은 이렇게 말하고는 씨익 웃었다.

    “내가 해볼까?”

    현철이 말했다.

    평소에 정말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놈이다.

    물론 생긴 것도 소름끼친다.

    난 긴장했는지 침을 삼켰다.

    “니들 도플갱어라고 아냐?”

    “그거 자기 분신 아냐?”

    “그렇지. 실은 내가 도플갱어를 만난다는 거리를 알고 있어.”

    잠시 침묵이 흘렀다.

    모두의 눈에는 호기심과 공포가 섞여있었다.

    현철이 다시 이야기를 계속했다.

    “내가 어젯밤에 거길 가봤어. 집도, 사람도 아무것도 없었지. 오직 고양이와 쓰레기 뿐이였어.”

    “그래서? 도플갱어 만났냐?”

    긴장한 듯 세훈이 말했다.

    “참나, 그걸 만났으면 내가 지금 여기 있겠냐? 아무것도 없길래 무서워서 그냥 왔다.”

    “에이, 시시하잖아~”

    난 조금은 실망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안도했다.

    도플갱어 만난 얘기까지 했으면 심장이 내려 앉았을 테니까.

    “야, 그래서 말인데......”

    갑자기 현철이 정색하면서 말했다.

    “우리 중에 한명이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거기 갔다오지 않을래?”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난 주위 얘들 눈치를 살폈다.

    다들 아무 말이 없었다.

    하지만 한명은 씨익 웃었다.

    “난 찬성. 너희들은?”

    얘들이 점점 찬성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나 찬성.”

    “나도 찬성.”

    “정원이, 넌?”

    난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친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딜 수 없었다.

    “그래.....”

    “좋아. 이럴줄 알고 비디오 카메라는 내가 준비해왔어.”

    이럴땐 정말 현철의 준비성이 짜증난다.

    “그럼....누가 갈지만 정하면 되겠네....”

    “에헴.....”

    모두들 헛기침을 하며 뒤로 한발짝 물러나갔다.

    항상 궃은 일은 도맡아 하는 나이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그때, 정적을 깨고 상정이 말했다.

    “야, 정원아......니가 갈래?”

    말이 끝나자마자 대여섯명이 모두 날 쳐다봤다.

    그 눈빛 하나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다.

    “알겠다, 알겠어.....”

    그러자 친구들은 씨익 미소를 지으며 날 안았다.

    “역시 너다! 사랑한다!”

    “근데 언제 갈까....?‘

    “말 나온김에 지금 갔다 와. 상정이 집에 비디오 테이프 기계도 있으니까.”

    난 순식간에 표정이 굳었다.

    “이 야밤에.....?”

    “뭐 어때서? 그냥 갔다와~”

    친구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미 돌이 킬 수 없다는 걸 안 난 조용히 현관으로 나갔다.

    “우워~”

    친구들이 나에게 환호를 했다.

    평소 겁이 많은 나이기 때문에 아무리 애를 써도 불안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자 현철이 나에게 비디오 카메라와 테이프 5개,그리고 지도를 주었다.

    “잘 다녀와.”

    난 한번 웃으며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왔다.

    바람 때문에 문이 쾅! 하고 닫혔다.

    난 그 소리에 미친 듯이 놀라서 주저 앉았다.

    다행히 카메라는 그대로였다.

    “휴......”

    난 한숨을 지으며 지도를 펼쳤다.

    -걸어서 15분.

    성의 없는 글씨와 함께 한 골목에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었다.

    꽤 가까운 동네였다.

    난 조용히 지도를 주머니에 구겨넣고 비디오 카메라를 실행했다.

    밖으로 나가자 꽤 강한 바람이 불었다.

    난 렌즈가 나에게 오게 만들며 친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래야 조금이라도 공포감이 없어질 것 같았다.

    “야, 이 자식들아. 니들이 날 버려? 내가 착해서 만나러 가는거다. 따른 얘였으면.....”

    누군가의 어깨가 부딪혔다.

    돌아봤더니 한 아주머니였다.

    나에게 기분 나쁜 인상을 펼치며 째려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난 인사를 하며 말했다.

    그리곤 비디오 카메라를 끄고 걷기 시작했다.



    가로수가 심어진 거리가 나왔다.

    왼쪽의 벽에는 아이들이 적은 낙서로 도배되어있는 벽이 있고

    오른쪽에는 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가로등과 가로수 뿐이다.

    그리고 몇몇 야근 하는 사람들의 차가 조용히 지나간다.

    옆의 사무실에는 모든 불이 꺼져있다.

    난 핸드폰을 열고 시계를 바라봤다.

    벌써 새벽 한시였다.

    내가 왜 이런 것 까지 하면서 도플갱어를 만나러 가는지 모르겠다.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죽는다는데.....

    사실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내 발은 어느새 한 골목 입구에 멈춰서 있었다.

    난 주머니에 꼬깃꼬깃 접혀져 있는 지도를 펼쳤다.

    옆에는 문구점과 약국이 있다.....

    과연 이 골목이 맞은가 보다.

    난 비디오 카메라를 다시 실행시켰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보여주었다.

    아무도 없는 거리에 반겨주는 건 바람뿐이다.

    “보이냐? 여기가 그 골목이다.”

    난 카메라에 대고 말했다.

    그리곤 골목을 비추고 그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날 비춰주던 가로등 하나 없었다.

    난 적외선 모드를 키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냥 걷는 것보다 카메라의 화면을 보면서 걷는 것이 돌부리에 안넘어질 정도다.

    양옆으로는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와 그걸 먹는 도둑 고양이들이 있었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바로 도망가버린다.

    “나 무섭다.....”

    난 카메라에 대며 말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양 옆의 벽의 간격이 꽤 넓었다는 것이다.

    족히 사람 일곱 명은 동시에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난 걷다보니 갈림길에 도착했다.

    다행히 그쪽에는 가로등 하나가 있었다.

    난 그쪽으로 황급히 달려가서 지도를 꺼내었다.

    지도의 뒤편에는 ‘원하는 대로 갈 것’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난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버릇처럼 오른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가로등이 멀어지자 안개 속에 둘러싸인 기분이었다.

    이런 골목에 왜 집 하나가 없는걸까.

    난 카메라를 팔 아래로 내리며 촬영을 했다.

    팔이 욱씬거렸기 때문이다.

    난 잠시 쉬기 위해 걸음을 잠시 멈췄다.

    ‘사박.’

    그런데 저 건너편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들린다.

    난 신경을 곤두세웠다.

    “계세요?”

    난 조용히 말했다.

    벽에 반사되어서 모든 곳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가 나의 공포심을 더 증가시켜주었다.

    난 카메라를 들고 조금씩 뒷걸음을 쳤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나의 발걸음에 맞춰 걷고 있었다.

    난 주머니에서 맥가이버 칼을 꺼내었다.

    이런데 쓰일 줄은 몰랐다.

    “저 칼 있습니다. 농담 아니니까 장난 치지마세요.”

    하지만 들려오는 것은 벽에 반사된 내 소리뿐이다.

    “분명히 경고 했습니다.”

    난 한걸음 한걸음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카메라는 내 왼쪽 어깨에 짊어졌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쓰다만 흔적이 완연한 칼이 쥐어져있었다.

    발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놈과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난 오른쪽 벽에 붙어서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입술이 바짝 타기 시작했다.

    혀를 한번 내민뒤 칼을 꽉 쥐었다.

    “으아아아아!”

    난 알 수 없는 본능감에 이끌려 소리를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왼쪽으로 돌면서 칼을 돌렸다.

    뭔가에 부딪힌 느낌이 들었다.

    문제는 내 허리에도 무언가 긁힌 느낌이 들었다는 거다.

    난 한바퀴 굴렀지만 다행히 카메라는 손상이 약간 갔을뿐 온전했다.

    “헉....헉....”

    난 거친 숨을 내쉬면서 칼을 들여다봤다.

    검은색 옷가지의 자국이 있었다.

    난 그 옷의 자국을 주머니에 넣었다.

    왠지 들고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곤 카메라를 손에 쥐고 무작정 달렸다.

    어느쪽인지 방향은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했다.

    난 지금 위기에 쳐해있다.



    어느 정도 달렸을때, 내 눈앞에는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노란 택시를 잡았다.

    “아저씨!”

    “어디로 모셔다 드릴까요?”



    “휴.....”

    난 친구집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핸드폰 시계의 시각은 어느새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친구들이 날 보고 뭐라고 할까?

    난 1층의 문을 벌컥 열었다.

    거실의 불이 환하게 켜진채 코를 곯며 모두 떨어져있었다.

    난 조용히 박수를 두 번 쳤다.

    “으음......”

    “왔냐......?”

    잠귀가 예민한 놈들이기 때문에 금방 일어났다.

    “니들을 위해서 희생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난 성질을 내면서 말했다.

    “뭘 그것 가지고.....”

    태평스럽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친구들이 하나둘 화장실로 들어가서 얼굴을 씻고 나온다.

    “비디오 테이프는?”

    난 말 없이 현철에게 카메라를 내주었다.

    “뭐야? 기스 났잖아! 야 무슨 짓을 한거야!”

    “이걸 보면 알게 될거야.”

    난 비디오 테이프를 기계에 넣었다.

    친구들이 하나 둘 주위에 모이기 시작한다.

    내가 문에 닫힌 소리에 겁 내는 모습.

    “캬캬캬! 너 이거를 겁내냐?

    “니들이 가봐! 죽을 지경이었다니까!”

    그리고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하이라이트가 왔다.

    골목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기분 어땠어?”

    “죽을 뻔했다니까.”

    난 생색내면서 대답했다.

    조금은 미안한 눈치가 있나보다.

    그리고 벽에서 반사되어서 나의 소리가 나올때, 친구들은 모두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어때, 무섭지?”

    “그게 아니라.....들리는 소리가 두개인 것 같은데?”

    “뭐라고?”

    그리고 내가 한바퀴 굴렀을때, 카메라가 왼쪽을 향하고 있을때 무언가가 지나갔다.

    세훈은 본능적으로 정지버튼을 눌렀다.

    “이거 뭐야?”

    “검은색 후드티에 흰 운동복.....니 옷차림인데....?”

    친구들은 말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돌려감기를 했다.

    그때,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카메라에는 내가 행한 행동과 똑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 보였다.

    아니, 똑같은 사람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

    친구들은 충격에 휩싸인채 날 바라봤다.

    난 이걸 보면서 깨달았다.

    어쩌면 저 도플갱어들이 보는 시각에서는

    우리도 하나의 도플갱어일뿐이라고.




































    출처



    웃대 - 좆된몬스터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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