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쯤에 상병 휴가나와서 큰다수를 구입했습니다.

전역하고보니 5만원? 정도 인하했더군요... 눙물 ㅠ_ㅠ

구입 당시엔 확장슬라이드 패드랑 바이오하자드 , 젤다, 마리오카드, 슈퍼마리오 3D 월드를 샀어요.

그 이후로 차근차근 구입한 게임들입니다. 각자 조금씩 소감을 말하자면.


1. 슈퍼마리오 3D 월드

마리오 시리즈는 말이 필요없죠. 믿고 플레이하는 마리오. 삼다수 출시와 함께 나온 게임이라 입체효과를 열심히 활용했습니다.

3D를 키고 플레이한다면 눈의 즐거움과 동시에 아픔..을 느낄 수 있죠 ㅋㅋ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2. 마리오카트7

마리오카트가 정식 넘버링으로 삼다수로 나왔네요. 카트 튜닝과 글라이더 등 신요소가 다수 추가되었어요. 

글라이드 액션을 속직히 없어도 됐지 않나 싶었지만  역시 꿀잼. 3D로 달리면 약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3. 마리오 테니스 오픈

또 마리오 시리즈입니다. 이번엔 테니스에요. 정말 재밌습니다. 속직히 테니스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걸 해보고는 조금 관심이 가네요.

타격 기술도 여러가지가 있고 각자 특성이 확연히 드러나서 여러가지 샷을 날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허나 좀 어렵군요. 네 어렵습니다 ㅠㅠ. 멀티가서도 탈탈 털렸으니 제가 못하는걸 수도 있겠어요...


4.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캡콤이 만들고 닌코가 한글화한 첫 게임이군요. 국내 정발된 유일한(루이지맨션도 호러긴 합니다만) 호러게임이네요. 괴물이 막 튀어나와서 무서운 게임이 아니라 분위기가 무서운 게임입니다.

스토리모드가 존재하고, 그 외에 레이드 모드가 있습니다. 스테이지에 혼자 혹은 멀티로 여러명이서 들어가서 괴물을 빵야빵야 쏴 주깁니다. 레벨 올리는 재미와 새로운 무기를 얻는 맛이 쏠쏠하죠. 

괴물이 막 놀래키지는 않을 뿐이지  총쏘는 맛이 아주 죽입니다. 제가 해본 삼다수 게임중 베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재밌었어요.

제가 확슬을 구입하게 된 계기입니다. 확슬과 함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5.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닌텐도 64로 출시되어 말 그대로 전설이 된 게임이죠.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 게임의 시점문제를 주목 시스템으로 해결한 첫 게임이죠.

현재 쓰이는 퍼즐의 대부분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덕분에 이제와서 처음 이 게임을 접한다면 약간 식상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허나 재미만큼은 보장합니다.


6.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여성분들이 삼다수를 구입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이 게임때문이라고 하죠? ㅋㅋ

아기자기한 마을을 꾸미고 이웃과 소통하는 맛이 일품이네요. 다만 꾸준히 들어가서 뭔가를 가꾼다는게 저랑 맞지 않아서... 제마을은 지금 잡초밭일겁니다 ㅋㅋㅋ

이번 작에서 여러 요소가 추가되어서 DS 동숲보다 볼륨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즐길거리가 참 많아요.


7. 메이플스토리 여명의 소녀

메이플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막상해보면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점만 같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네요.

스킬도 커맨드로 사용하고 세계관도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 시스템은 비슷하네요.

슬라이드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십자키만을 이용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큰다수 십자키가 누르기가 영 힘들어서요. 소리도 크구요.

재미는 있었습니다.


8. 루이지 맨션 다크문

이 게임은 어제 구입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데요. 허나 몬스터 헌터4 덕분에 ㅋㅋㅋㅋㅋ 잠시 보류중입니다.

3스테이지까지 플레이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정말 재밌네요. 숨겨진 요소도 정말 많구요. 손전등의 빛을 표현하는게 아주 뛰어나네요.

이 게임도 강력추천합니다.


9. 포켓몬스터 X

역시나 믿고사는 포켓몬입니다. 긔여운 포켓몬들이 3D로 보이니 참 감동이더군요. 하지만 배틀중 입체효과를 키면 프레임 드랍이 나타나네요. 입체로 볼 수 있는 것도 많이 제한되어있구요.

그리고 스토리가 좀 짧은 감이 있었어요. 난이도도 학습장치가 6마리 모두 적용되어서 너무 쉽게 느껴졌구요.

물론 빅재미입니다. 그 와중에 조금 눈에 띄는 단점을 말씀드린거에요. 포켓몬 안해보신분은 별로 없잖아요.


10. 몬스터 헌터 4 

아... 요즘 제 시간을 잡아먹는 주범입니다. 출시되자마자 구입해서 지금 140시간째 달리고 잇습니다 ㅠㅠ 멈출 수가 없어요.

전역하고나서 06시 기상이 몸에 배서 맨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는데 몬헌이 그걸 꺠먹네요,

바닥 텍스쳐를 제물로 바쳐 다른 모든 요소를 살렸는지 정말 재밌습니다. 그래픽도 말이 많지만 유적평원에서 제 무기가 받는 광원효과를 보니 감동이더군요.

그리고 방금 헌랭 70찍었습니다 ㅋㅋㅋㅋ 밀라보레아스 잡으래요.



11. 슴란카구라 버스트

이제부턴 다운로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눈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때리고 또 때리고 공중콤보! 쉴새없는 콤보가 즐거운 게임이죠. 하지만 프레임 드랍.

네 프레임 드랍. 이게 이 게임의 모든 요소를 방해합니다. 심각해요. 구입하시기 전에 꼭 이점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12. 리듬괴도

역시나 영어로 정발된 리듬괴도입니다. 이게 캡콤 게임이었나요? 역재도 영어 정발이더니. 큽큼 그스끄들....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영어라서 스토리 이런건 잘 모르겠고 리듬게임은 재밌습니다.


13. 몬스터 헌터 3 얼티메이트

닌텐도 휴대기기 첫 몬헌입니다. 역시나 꿀잼이었습니다만 영문 정발 되었죠. 다시한번 큽큼 그스끄들....

트라이에서 사라졌던 무기들이 부활하고 쥐급 퀘스트와 몬스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역시 몬헌이기에 재미역시 보장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몬헌4 사세요 ㅋㅋ



이것들 외에도 이것저것 산게 많지만 짜잘한 미니게임들이라 제외할게요.

이렇게 쓰고보니 별로 없네요. 전 삼다수 산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비타도 부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타도 있...

이번에 젤다가 또 나오더만 꼭 한글 정발되면 좋겠네요. 일해라 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