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모스트이신 분들은 대다수 하시고 계시겠지만 라이너분들이 정글러의 의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말싸움 나기에 몇가지 씁니다.

정글러가 라인에 갱만 가는게 아닙니다. 물론 갱킹이 매우 좋은 경우, 각이나오면 먼저 진입해서 갱을 하지만 확률이 높은건 상대 정글러의 행동을 읽어서 역갱을 치거나 늦더라도 갱이 왔을때 커버플레이를 해주는 겁니다.

보통 라인에서 킬이 나온경우 극초반이 아니라면 상대는 없고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라이너와 정글러가 가능한한 라인을 같이 하드하게 푸쉬해서 상대가 cs를 타워에 소멸하게 만들고 집을 가는게 좋습니다. 꼭 이럴때 라인 미는것으로 백핑 찍어가며 라인 망치지 말라고 혹은 cs 뺏어먹지 말라고 하는 라이너들 있는데, 라이너분들 킬을 땄으면 정글러에게 갱값 좀 치러주고 라인 클리어 시킨 뒤에 집을 갔다오세요. 정글러가 와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게 라인을 푸쉬하고 집갔다 와서 아이템 우위로 라인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갱이 실패했다거나 하고 라이너가 파밍해야하는 라인을 망쳐놓고 가는 정글러도 있지요. 너무 라인이 당겨져 있는 라인에는 하드푸쉬 시도 안하는게 좋긴 합니다.

그리고 로밍시 커버인데요, 라이너가 로밍을 가게 되면 보통 라인을 푸쉬하고 움직입니다. 이 때는 정글러가 로밍 맞춰 같이 다른라인 갱킹 같이 해주면 성공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동 행동을 하게 되는데 라이너가 로밍후 집에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정글러가 당겨진 라인 커버를 가주는 경우가 생기고 요때는 라인 프리징을 위해 막타만 먹게 됩니다. 이것조차 cs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잘못하는겁니다.  정글러가 팀의 cs손실 안나게 챙기는거에요. 

라이너분들 팀을 위해 전맵 뛰어다니며 똥싼라인 치우고 스노우볼 굴리려고 머리쓰고 커버하고 이 불쌍한 정글러들 배려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