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오늘 만난 특이한 트롤러를 인실좆 시켜준 이야기를 풀어볼게요</p><p><br></p><p>제가 오늘 교차선택 게임을 들어갔어요</p><p><br></p><p>제가 1픽이었죠. 그런데 팀원 중 한명이, 제가 달고 있는 명예로운소환사 리본을 보고선 "어 멋진아군이다!"하더니만</p><p><br></p><p>갑자기 "야, 야"하는 반말로 시작해 각종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군요</p><p><br></p><p>팀원 중 한명은 지금 멋진아군 멘탈 시험하는 거냐고 묻기도 했죠. 저도 그러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어요<br></p><p><br></p><p>그러더니 그 시비를 걸던 트롤러는 제가 가는 포지션을 따라하겠다고 했어요</p><p><br></p><p>제가 초가스로 정글을 가겠다고 하니깐 아무무를 픽하고 강타를 들었죠.</p><p><br></p><p>또 다른 팀원 라이즈도 분위기에 휩쓸려 제 멘탈을 시험하려고 했는지 자신도 강타 스펠을 들며 정글을 가겠다고 하더군요</p><p><br></p><p>전 시작전에 장난 끝내고 바꿀 줄 알았는데.. 게임은 그대로 시작해버렸죠..</p><p><br></p><p>결국 제 초가스와 아무무, 그리고 라이즈가 강타를 들고 시작해버렸죠..</p><p><br></p><p>기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해보려고 했는데..</p><p><br></p><p>이 트롤 아무무가 장난을 멈추지 않더군요..</p><p><br></p><p>리쉬도 자신이 다 먹어버리고, 제가 카정가서 퍼블따려고 한것도 다 얘기해버리고 해서 다 수포로 돌아갔죠..</p><p><br></p><p>그래도 끝까지 동요하지 않는 절 보면서 느낀 게 있는지 트롤러 라이즈는 제대로 게임에 임하더군요</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7e1c0f3f5658dff278523982c61a1f51.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a0d220e3b2f43af8c94028e1b03e891f.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ce3435e0091fc0b9cd1e88593f1362af.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아무무의 트롤행각은 한동안 계속 됐어요...<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e22bbc4cc0091d5de9871be0886bf7e2.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903c6856a02cbf9f7f2562e560a62636.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제가 별수 없이 서폿을 하겠다고 하니 아니나다를까 아무무 자신도 서폿을 하겠다고 하더군요..</p><p><br></p><p>결국 무리하게 다이브를 치더니만 죽고 말았죠.....</p><p><br></p><p>그래도 계속 버티는 절 보니 트롤 아무무도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자신이 서포터 하겠다고 하면서 저보곤 정글러를 하라고 했어요</p><p><br></p><p>그후론 더이상 방해하지 않았죠..</p><p><br></p><p> 모두 정신차리고 열심히 한탓에 적팀과의 격차를 많이 따라잡았고...</p><p><br></p><p>결국 승리.......</p><p><br></p><p>를 했어야 감동실화가 될텐데..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어요 ^^;;</p><p><br></p><p>초반의 트롤행위에 따른 리스크가 좀 컸죠..</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5e0648e9016f7f459c9f0dbfb869a33.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p><p>게임은 패배했지만 그 트롤 아무무는 저에게 친구신청을 했고, 또 귓말로 얘기를 하더군요ㅎㅎ;</p><p><br></p><p>정말 기가막힌 트롤이었지만..</p><p><br></p><p>그런 트롤러의 트롤짓을 도중에 막을 수 있었고, <br></p><p><br></p><p>그 트롤러에게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했다는 것으로 인실좆 했다고 할만 하지 않나요?ㅎㅎ</p><p><br></p><p>오늘 만난 트롤러가 오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개과천선해서 더 훌륭히 성장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p><p><br></p><p>한사람의 마음이 그렇게라도 변할 수 있다면 트롤행위 받아주느라 제가 허비한 시간과 1번의 패배가 전혀 아깝지 않겠네요ㅋ<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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