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춘천 친척집은 양구
태어나자마자 울 엄늬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엄니의 언니 즉 이모에게 3살까지 길러졌다
그러니까 나에겐 두명의 어머니가 있는셈. 그래서 양구를 자주 놀러갔다
초등학교 겨울때 양구놀러갔다
양구길이 강원도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안좋기로 유명하다. 꼬불꼬불거리면서 1시간 40분을 탄다....
소양강댐에서 배타고 들어가는게 훨 빠르고 편했지만 겨울방학때 간거라 강이 얼어 배는 못타고 버스를 탔다.
가는동안 멀미가 나서 죽음의강에 한발 담그고 친척집에 도착했다.
본래 2~3일만 놀다 가려고 했으나 도중에 눈이 내려 1주일 이상 그집에 눌러앉은걸로 기억 한다.
대략 저녁먹고 TV를 보는데 땅이 조금씩 흔들거리면서 쿵쿵 거리길래 뭔가 해서 밖을봤다.
하늘에서 뭔가 전구가 떨어지고있었다...조명탄이다
쿵쿵 거리는건 포사격이란다 ㅡ.,ㅡ;
그땐 그저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혹한기였던거 같았다...불쌍한것들...그 추운날씨에
다음날에 과자사러 구멍가게에 가는데 가게앞길로 군인들이 무거운거를 등에 메고 걸어가면서 나를 무표정으로 쳐다봤다. 나름 귀였웠다고 생각했었는데 무표정이라니.....
복귀행군이였던거 같다...산으로 가던데 진짜 힘들어 보였다.
며칠뒤 춘천 집으로 올때 또 멀미가 나서 혼수상태로 돌아오면서 아 양구 도저히 못가겠다라고 생각했었다.
<span style="background-color:silver; color:silver;">
입대하고 양구 백두산부대갔다 ㅡ.,ㅡ
</span>
<a href=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today target="_blank"><font color="#FF7E00">오유 공식 지하실!!(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hold_board&page=1&keyfield=&keyword=&sb=" target="_balnk"><font color=brown>게시판형 보류(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freeboard&no=50577&page=10&keyfield=&keyword=" target=_balnk><font color="#FF2DA4">순돌이와 땅콩이 보러가자~(새창)</font></a><--공사중단(두마리다 죽음 ㅜ_ㅜ)
<a href="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freeboard&no=159500&page=46&keyfield=&keyword=&sb=" target=_blank>윈엠프 스킨 모음(새창)</a><--업데이트 중단
<a href="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freeboard&no=52170&page=14&keyfield=&keyword=" target=_blank><font color=#20B2AA>바탕화면 애니_1(새창)스압 조심</font></a>
<a href="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php?table=freeboard&no=55867&page=14&keyfield=&keyword=" target=_blank><font color=#FF1493>바탕화면 Space(새창)스압 조심</font></a>
(2009. 2. 2 업데이트 함)
낭패스러운 사건
본인은 피씨방 알바를 가기전에 일하는곳 근처
편의점에서 꼭 담배를 한갑씩 사서 간다 -_-v
근데... 최근들어 그 편의점 알바걸이 나만 오면 도끼눈을 뜨고
날 야리는데-_- 처음에는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 인사도 잘하더니만은..
이것은 당췌 이상한 일이 아닐수가 없는것이었다...
그리하여 어제 일하는 내내 곰곰히 이유를 생각해보건데...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갔다-_- 혹시.. 전에 과자와 음료수 사갈때
봉투값 20원 내라길래 많이 샀으니깐 봉투값 걍 빼달라고
뺑끼써서 봉투값 안냈는데... 행여나 그걸 사장한테 걸려서
월급에서 20원을 깎인건가 -_-!!!! 아니면 며칠전에 음료수
마시면서 담배 사러 들어갔다가 실수로 음료수 바닥에 쏟은것때문에
그러는건가!!! 여러가질 생각을 해보고 이것저것 종합해보건데..
가장 유력한것은 바로 인사!!!
인사였던 것이다-_-
본인도 알바를 하기 때문에 잘 아는 그 심정...
손님들이 나갈때 " 안녕히 가세요 " 인사를 하면 꼭 뒤도 안돌아보고
씹고가는놈들이 있다-_- 기분.... 드러워진다...-_-
본인이 생각해보건데 그 알바걸이 처음에 근 한달간 매일 내게 인사했으나..
대답을 단 한번도!! 해준적이 없는것같다-_-
이리하여 이 일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사를 받지 않아서!! 라는 결론을
내리고.. 내일 아침에 퇴근하면서 편의점에 들를때 가비얍~게 말을걸고
가뿐하게 인사를 건네서!! 이 멜랑꼴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계획을 짠것이다 -_-!!! 내가 먼저 선뜻 나서서 인사를 하면
밝고 명랑한 사회가 한걸음 내앞으로 바짝 다가오는것이다
일단 우물쭈물 하지 않고.. 표정관리는 살짝 미소를 띄고 ^-^
말투는 조금 쾌활하게!! 그리고 대화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유지해 나가야 하는것이다!! 대화가 너무 짧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질것이며
대화가 또 너무 길어지면!! 그 여자가 날 이상하게 볼것이다-_-
헌팅 성공률 93.2% 를 자랑하는 내게 이번일에 실패따윈 없는것이다!!
오직 성공만이 있을뿐!!!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되었다 -_-
편의점으로 들어가기전에 머리도 살짝 신경쓰고-_-
표정관리도 신경쓰고.. 당당히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역시 내가 들어온걸 보고도 어서오세요 라는 말 한마디도 없이
도끼눈 뜨고 야리는 알바걸 -_-+
하지만 그렇다고 굴복해선 안되는것이다.. 자연스럽게 카운터로
다가가서 말을 건넸다..
" 던힐 하나 주세요 "
말 없이 알바걸이 담배를 꺼내려는 찰나 이어지는 나의 후속타!!
" 맨날 밤샘일 하면 힘들겠어요 "
담배를 꺼내다 말고 날 바라보는 알바걸 ㅇ_ㅇ
" 네.. 조금 "
음... 역시 예상데로!! 생긴데로!! 말수가 적군 -_-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날쏘냐!!
이야기꺼릴 찾자 -_- 찾자.. 근 5초간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그 알바걸이 달고있는 편의점 직원 명찰이 보였다!!
이름이.. " 송미미 " 특이하지 않은가 -_-
바로 이런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것이다!
화제거릴 찾은 본인 다시 자연스럽게 명찰을 바라보며 대화유도
" 그거 진짜 이름이에요? "
" 네 "
음... 역시 단답형의 대답이 날 살짝 짜증나게 했지만 -_-
여기서 물러날쏘냐... 저 짧은 대답을 긴 대답으로 바꾸기위해
잠시 머리속을 스쳐간 나의 생각은..
" 이름 참 이쁘시네요 ~ "
였지만.... 아니야 아니야.. 식상해..-_- 너무 흔하다!
저런식으로 말을 하면 행여나 내가 자기한테 흑심을 품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_- 그건 쉣이지.. 공주병 환자는 질색이다-_-
저런것보다 뭔가 산뜻하고!! 프레쉬하고!! 진보적이고!! 삘~ 이 오는
대답을 해야하는것이다!! 그리고 다시 또 하나의 대답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
.
.
.
.
.
.
<span style="background-color:silver; color:silver;">" 하하하 ~ 꼭 무슨 강아지 새끼 이름같네요 ~ "</span>
" ...................... "
뒷일은 묻지말라-_-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그 알바걸이 강아지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모양이다-_-
앞으로 담배를 어디서 사야하나 -_-)=3
(오유 펌....본인은 담배 안핌)
<b>
<a href=http://todayhumor.paran.com/board/list.php?table=ub target="_blank"><font color=#8B4513>UB 게시판(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worldcup target="_blank"><font color=#1E9E9E>월드컵 게시판(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athens target="_blank"><font color=#C8386B>올림픽 게시판(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table=tossman_board target="_blank"><font color=#147814>토스맨 게시판(새창)</font></a>
<a href=http://todayhumor.paran.com/board/hold/list.php target="_blank"><font color=#DB631F>운영자표 보류게시판(새창)
http://todayhumor.paran.com/board/list.php?table=wow
http://todayhumor.paran.com/board/list.php?table=powder
</font></a>
</b>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home.megapass.co.kr/~ksh2909/.bmp");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