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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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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story_200961
    작성자 : 헬리카아제
    추천 : 5
    조회수 : 878
    IP : 112.144.***.10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0/10/10 22:58:2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00961 모바일
    그냥 유머랄건 없지만 군대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배를 혐오하기까지합니다
     
    군대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싫어햇지만
     
    군대에서 혐오수준으로 오른 이야기를하겟습니다
     
     
    이 이야기는 새하얀 바람이 불던 12월의 어느날
     
    그때당시 저는 갓 일병을단 창창한 군생활을 가진 
     
    한창 어리버리한 '군인'타이틀을 내세운 
     
    갓 21살이된  청년일때의 사건입니다
     
     
    운전병으로 지원을하여 9사단을 발령받은지 얼마안되어
     
    자대에서 새로 운전 교육을받게 돼엇습니다
     
    사수가 중탑을하여 선탑간부와 함께
     
    도심쪽으로 나간일이 있엇습니다
     
    상당한 '꼴초'이던 사수는 
     
    마침 선탑간부가 어디론가 업무를 보러가서 
     
    잠시 차를 정차시키고 자리를 비운사이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야 나 담배가 없어...어쩌지"
     
    순간 뭔가 있다....라는 것을 느낀 저이지만 
     
    상대는 고참 그것도 한창 주가를 최고로달리고잇는
     
    나는 새를 떨군다고 깝죽대도 
     
    아무런 태클이 오지않는 상말(상병말호봉)
     
    그렇지만 저는 어떻게든 벗어나고싶어 
     
    비흡연자라는것을 강조햇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담배를 안피워서 담배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상대는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은 한참높은 고참
     
    기다렷다는듯이 저에게 쏘아 붙였습니다
     
    "그럼 사와라 비흡연자라도 담배를 살수는 있겟지? 자 여기 돈."
     
    드디어 올것이 왓다라고 생각한저는 자신감에 불타올랏습니다
     
    고참에게 돈은 확실히 챙겻고(2500원),
     
    자주 오던곳이라 가게가 어디인지는 파악했고,(대략 300m정도)
     
    간부 업무의 시간타이밍을 보면 대충 한번쯤은 갔다올수있는 시간!
     
    좋아 모든건 완벽해 마지막으로 확인해야할것 그것은!!
     
    "아! 알겠습니다 그럼 무슨 담배를 사오면 돼겠습니까?"
     
    훗 저도 이제 일병을 달앗다고 이런 센스를발휘
     
    고참은 사뭇 놀란듯이 말했습니다
     
    "음 그렇군 좋아 너가 사와야할것은 마쎄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 담배 종류를 잘모르던저이지만
     
    훗 자대생활 이미 2달째 이미 마쎄라는것은 '마ㅇ드7' 이라는걸
     
    간파한 저는 다시한번 확인하기위해 물엇습니다
     
    "아 '마ㅇ드7' 말씀이십니까?"
     
    고참은 흐뭇한 눈초리로 저에게 임무를 내렸습니다
     
    "그래 바로 그것이다 그럼 가라!"
     
    저는 뛰엇습니다 임무를 완수하기위해 
     
    이미 빈틈이 없을거라고 생각한 저는
     
    목표를 향해 달렸고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있게 소리쳤습니다
     
     
    "아줌마!!! 마ㅇ드7 하나요!!!!"
     
     
    더이상 빠질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훗 오늘의 임무는 완수인가 이번 임무는 간단했어 이정도쯤이야!'
     
    그러나!!
     
    예상치 못한 슈퍼아줌마의 무미건조하지만 
     
    지금도 잊을수 없는 내의 고막을 살포시 강타한 청천벽력과도같은
     
    한마디.....
     
     
    "네 그런데 '마ㅇ드7'어떤걸로 드릴까?"
     
     
     
     
    "...............네?"
     
    짧은 순간 어마어마하지만 글로는 다표현하지 못할
     
    그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아...마ㅇ드7이 한종류가 아니엇던건가?
     지금 다시 고참에게 갔다오기엔 시간이 부족해
     그보다 다시 물으면 *병영생활 행동강령 그 세번째를 어기는
     고참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어쩔수없다 선택이다!'
     
    "아줌마! 2500원짜리! 가장잘나가는 종류로요!!"
     
    좋아 이거면 돼겟지 이거면....
     
    마ㅇ드7 LIGHTS라는 로고가 
     
    꺼림칙하게 찍혀있는 담배 한 갑을 들고 
     
    정차돼있는 차량으로 달렷습니다
     
    그리고 내심 자신없지만 
     
    그래도 사왔다는 일념하에 고참한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사왔습니다 '마ㅇ드7'을..."
     
    그 한갑을 받아들며 한다는 소리가
     
    "왜 이거 사왓냐?"
     
    덜컥&철렁&이런 젠장
     
    "그...그게 잘나간다고 슈퍼아줌마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터진 고참의 말
     
    "아놔 난 마ㅇ드7 슈퍼라이트핀다구 이 황홀한 녀석아 그것도 몰라?"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내가 알면 그거 사왓겠냐? 니가 피고싶음 니가 직접사지 내가 니
     뒷바라지 할라고 군대온줄알어?!! 이런 추상적인 녀석아!'
     
    라고햇지만 역시 이 군대라는 곳은 계급사회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바꿔오면 돼겟습니까?"
     
    매우 귀찮다는 듯이 고참은
     
    "됏어 인마 시간없어 그거하나 못하냐...(로시작해 이얘기 저얘기 이곳에서는 쓸수없는 그러한 이야기)"
     
    속으로 전 하나 배웟다고 생각...
     
    '사수는 마ㅇ드7 슈퍼라이트를 피우는구나'
     
    ....을 한순간 보였습니다
     
    슬쩍 나타낫다 빠르게 사라진
     
    사수의 그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fter Story(그날 저녁의 이야기)
     
     
    같은 군번 동기-야 전투화 닦으러가자
     
    나-좋아
     
    쓱쓱쓱(전투화 닦는소리)
     
    그리고 저 뒤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선임분대장-헐 마쎄라이트어디서 낫냐?
     
    사수-ㅋㅋㅋㅋㅋ부사수교육때
     
    선임분대장-ㅋㅋㅋㅋㅋ굿잡
     
    사수-ㅋㅋㅋㅋㅋ역시 여기서는 양담배 뭐든 맛있네요
     
    선임분대장-ㅋㅋㅋㅋㅋ당연하지 디플짬담배 비교 ㄴㄴ
     
    사수-ㅋㅋㅋㅋㅋ마쎄 맛있다ㅋㅋㅋ
     
     
    나-.........ㄱ-




    Ps 그냥 심심해서 써본글인데 꽤나 길어졋네요 실화랍니다.....물론 에프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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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0 23:13:09  211.2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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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10/11 05:48:12  81.100.***.73  
    [4] 2010/10/11 17:23:07  211.253.***.71  
    [5] 2010/10/21 01:26:58  118.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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