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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601
    작성자 : MICA
    추천 : 10
    조회수 : 1581
    IP : 118.40.***.3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0/09/23 09:18:13
    http://todayhumor.com/?panic_7601 모바일
    집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펌]
    < 이 이야기는 네이버 닉네임 유령(64ghost) 님께서 올려주신 이야기입니다 >



    음... 첫번째로 이집에 들어온지 얼마 돼지 않았을 무렵... 

    회사 일이 끝나고 샤워후 린지좀 하다가 잠을청했지요,, 

    잠결에 무언가 깨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눈을 떳지만 성격상 자다 깨서 움직이는걸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다시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행복하지마요 행복하려면~" 

    엠씨더맥x 노래... 

    익숙한 모닝콜 벨소리입니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 의자에 앉아 담배한개비를 물고 

    불을 붙여 깊게 들이쉬고.. 후욱 내뱉고는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하품을 하며 화장실에 발을 내딛는 순간... 

    "빠직.." 

    무언가 밟히는 소리...... 그리고..발을 파고느는 쓰라림이 느껴졌지요.. 

    바닥을보니 온통 깨진 거울 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날은 회사로 출근 하는대신 병원으로 실려가 

    발바닥을 6군대 총 37바늘을 꼬맷습니다. 

    그리고 한달동안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지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바람한점 없는 화장실에.. 그것도 왜 몃일동안 같은자리에 있던 거울이 

    갑자기 깨져버렸지만..... 

    별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거울사건... 이후로 어느정도 발이나아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무렵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왔지요... 

    다시 깨끗이 청소하고... 음악을 듣고.,.. 린지를 하고.... 

    그런생활이 한달쯤 됐을까요..? 

    오랜만에 일요일이 쉬는날이라 밤세 컴을 하기로 했지요.. 

    파티를 구하고 팁게 눈팅 자게 눈팅 카트좀 하고 포스도좀 하고 

    이래저래 시간때우며 놀았지요... 

    세벽2시? ... 그쯤 됐을 겁니다... 

    '띠리리리 띠디 띠리리리~" 

    현관 벨이 요란스레 울립니다. 

    이 새벽에 어떤 ㅅㅂㄻ 야 ' 

    궁시렁대며 "누구세요~?" 

    현관문 중간에 있는 랜즈로 밖을 봤습니다.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군요 ~ 

    "똑똑" 

    딱 2번 문을 더 두드리고는 

    누군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이곳에 이집에 살고 있는걸 아직은 아무도 모르기에.. 

    제가 아는사람은 절대 아닐것입니다.. 

    웬 미친놈이겟거니 하고 다시 게임을 했지요.. 

    이런~ 담배가 떨어졌습니다.. 

    밤세어 컴터를 하는데 담배는 필수품이겠지요 ㅋ 

    귀찮지만 집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24시간 편의점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옷을입고... 현관문을 열고 밖을나가는순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털이 하나하나 곤두서며 심장이 멎을뻔 했습니다. 

    왜냐구요? 

    불이 들어왔거든요~ 

    무슨말인지 모르겟다구요? 

    이 빌라... 

    어두울때 사람이들어오면 계단 마다 자동으로 불이들어오고 

    물론 현관문앞에도 열쇠구멍이 잘보이도록 자동으로 불이들어오게 돼있습니다. 

    약 15~20초 정도 켜져있다가 자동으로 꺼지지요... 

    그럼 좀전에 그 벨소리와 노크소리의 주인은 과연 무었이였을까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땐;; 

    23살이면 어른이라고 할만한 나이인데 ; ;; 쪽팔리지만 무서웠습니다.-_-; 

    지난일이지만 글쓰면서 다시 떠올리니 또 무서워 지내요 -_-;; 

    음.... 이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 이 것 뿐만 아니라 새벽에 잠결에 곧잘 이상한소리에 가끔 

    깨곤 했지요.. 

    이날도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기에 잠을 청해 자고있던중... 

    '툭' 

    무언가 떨어지는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지요.. 

    '끼이이익" 

    침대에서 조금 떨어진 방 바닥 .. 

    분명 내가 자고있던 방 바닥에서 난소리였습니다. 

    무언가 떨어져 바닥을 지익 끌리는 소리... 

    너무 선명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불을 켜고 바닥을 확인 

    하고 싶었지만.. -_-; 

    무서웠습니다... 

    정말;; 

    이불을 뒤집어 쓴채 다큰 남자가 무서워 한다면 참 스스로 생각해도 웃긴 일이지만 

    너무 선명했습니다. 

    그소리는..... 

    거울. 벨소리 이런 것들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햇빛이 들어오고 아침이 됐을때 

    비로소 그소리가 도대채 무엇이었는지 확인하려 했지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헛소리를 들은걸까요..? 

    아닙니다.. 

    뭔가 떨어지는소리는 잠결에 들었지만.. 

    그 '끼이익' 끌리는소리는.....? 

    확인 해보고 싶었습니다. 

    시세보다 싼 집값 하며 자주일어나는 기괴한 일들.... 

    이방에 살았다는 여자가 이방에서 목매달아 죽은건 아닐까..? 

    약먹고 자살한건 아닐까..? 

    강도에게 죽임을 당한걸까...?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기에.... 

    퇴근후 주인집에 전화했지요. 

    자초지종을 얘기하자 주인이 머뭇하다 말을 시작합니다. 

    25살 정도 먹은 아가씨가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 

    주인이 집을짓고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던때 

    들어와서 3개월정도 살았다고 합니다. 

    4개월 5개월째 방값이 입금이 돼지 않아 

    연락을해도 통화가 돼지 않고 

    암튼 그랬다더군요. 

    몃일이지나 주인이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방에는...... 

    먼지만 가득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화장품.거울. tv . 책상 냉장고 등등 살림살이 가구들이 

    먼지만 뽀얗게 쌓인체... 

    그렇게 주인은 한 5개월정도 더 기다리다 

    집안의 물건들을 모두 버리고 다시 새주인을 찾은거라고 합니다. 

    그녀가 들어올때 보증금 300만원을 주고 들어왔는데 돌려주지도 못하게 된거같아서. 

    다음 사람에게 싸게 방을 주기로 한것이라고.... 

    과연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어디에선가 죽은후... 살던 이집으로 들어오고 싶었던 것일까요..? 

    깨진 거울.. 벨소리.. 새벽에 섬뜩한 소리... 그것들이 과연 이곳에 살던 

    그녀와 연관이 있을까요..? 

    이런 글 있었다는거 기억이나 하실런지 알수없지만 ;;;;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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