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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598
    작성자 : MICA
    추천 : 4
    조회수 : 1494
    IP : 118.40.***.3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0/09/23 09:16:22
    http://todayhumor.com/?panic_7598 모바일
    벽에서 나온 괴물 울음소리......[펌]
    < 이 이야기는 네이버 닉네임 꾸벅(ggu_ing) 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

    지금 제나이 31입니다만 예전의 악몽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1학년때인가 겪었던 희한한 일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 

    그날은 고모들과 친척형도 와있었는데

    친형과 친척형들은 모두잠들고 고모와 할머니등 어른들은 안방에 계셨지요

    전 형들이 자고있는 방에서 티비와 불을 켠채 그날 새로산 보드게임의 

    설명서를 보며 혼자해보고있었는데 그때 비티 뒷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예전에 방바닥이 내려앉아서 공사후 티비쪽 방모서리에 약간의 틈이 생겨 쥐들이간혹 들어오긴했지요 

    그래서 전 이번에도 쥐새끼가 들어 온줄알고 소리나는 쪽을 툭툭 쳤답니다 

    그후로 잠시 소리가 나지않다가 얼마가 지나 또 부스럭 거리고 또 치고 

    그런 식으로 30분~1시간정도를 보드게임에 열중했던거같네요 

    잠은 그리 오지 않았지만 형들이 자고있으니 웬지 심심해서 

    저두 그냥 자기로 맘먹구 불을 끄고 티비를 끄고 한 1분정도 누워있을 때였습니다

    (잠은 그리 오지가 않아서 눈만 감은채로 있었지요)근데 그때 티비쪽에서 다시 부스럭거리더니 
    무언가가 슬금 슬금 기어가는소리가 나더군요 전 이번에도 쥐새끼인가라고 생각하다

    문득 겁이 나더군요 기어가는 소리가 쥐는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그 쥐새끼같았던 놈이 우르렁 우르렁 두번 울부짖더군요

    그소리를 어떻게 표현할순없는데 정말 무서운 소리였습니다 분명 쥐의 울음 소리는

    아니였지요 전 무서워서 아주 천천히 이불을 덮고 어서 잠들길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무소리도 낼수없었지요 그저 어서 잠들어 이시간이 지나가길 바랬습니다

    근데 그때 마친 고모한분이 제 이름을 부르며 방문을 열어보시더군요 전 어서 괴물이 

    사라지길 바랬지요 고모는 "자네~.."한마디 남기시고 다시 안방으로 가셨지요 

    얼마나 무서웠는지 고모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일부러 눈을 꽉감은채 잠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구 형들에게 어젯밤 이야기를 했지만 믿지를 않더군요 

    그냥 쥐새끼이거나 아니면 꿈을 꾼것이라구 말이죠 이건 절대 꿈이 아니랍니다 

    그때 정말 잠들진 않았습니다 암튼 그후 며칠뒤쯤 우연히 알았는데 티비뒤쪽 모서리부분에 

    틈이 생겼던건 얼마전에 시멘트로 막아놓았더군요 그것도 아주 철저히!! 

    그렇다면 그 어디서도 그 무엇이 들어올 공간은 없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체면을 걸어서라도 그 기억으로 돌아가 

    그것이 정말 뭐였는지 알고싶네요 근데 여러분들 중에도 저랑 같은 경험이 있는 분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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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3 10:54:22  114.20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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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9/23 17:35:08  112.144.***.110  마지막노래
    [4] 2010/09/26 17:41:28  1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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