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거창한 팁까지는 아닙니다만
팁이라면 팁이죠
저는 사실 돈을 벌었을 때 요 수입, 저는 무역이라고 하는데요. 이걸로 꽤 돈을 많이 챙겨먹었습니다.
재작년 여름 서버이전권 반값 할 때 사용했습니다 u_u)
그런데 이게 정말 하우징보다 훨씬 더 밑천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거라 시간적 로스가 꽤 됩니다.
앞으로 편의상 수입보단 무역이라고 칭하겠습니다.
1. 어떨 때 무역을 할까?
1) 구하려는 아이템의 시세가 서버 간 1200(숲) 이상 차이가 날 때
+) 나는 여유있고 저렴하게 구하고싶다.
서버마다 시세는 꽤나 다르지만 최근에 나온 아이템들은 솔직히 고만고만 합니다.
그렇지만 울프, 류트, 만돌린, 하프 그 중에서도 울프와 류트는 신규 아이템의 시세 편차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류트는 사람이 많죠. 만약 서버 당 동량의 아이템이 뿌려졌다 하면 울프는 넉넉하고, 류트는 모자르다는 점에서 약간 그렇습니다.
잘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과거 '로열 프린세스 아머'가 처음 풀렸을 당시 류트서버의 시세는 3600 정도를 호가하였고, 울프서버는 1800 정도.
즉 두 배 가량의 시세 차이를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u_u) 이건 제가 사서 입고 팔았기에 얼추 비슷하게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어째서 1200숲인가? 하실텐데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펫 서버이전권(6600원)+리트리버 펫 카드(5100원)을 대략 1200숲으로 환산하면 최소 1200의 차이는 있어야 합니다.
단 본인이 2주간의 여유가 없고 매물이 꽤 되어 거래 가격 변동이 있을 때에는 그냥 흥정하고 하는 게 더 좋습니다.
2) 구하려는 아이템의 매물이 2주일동안 수소문 해도 나오지 않을 때
이건 그냥 있는 서버 가서 사는 게 빠릅니다. 매물이 없는 아이템은 부르는게 가격이라 본인이 원하는 가격이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분명 한 달 전 거래 가격은 1000숲인데 당장 사려니까 판매자가 3천, 5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만약 경쟁자가 있다면 이게 가격싸움이 붙어서 일주일 전 가격은 2천인데도 지금 가격이 5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켈틱의 경우)
이 경우에는 세공템의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 울프서버의 분이 류트서버인 제게서 본인 섭엔 매그넘 장갑이 없다며 여기서 사가셨거든요.
2. 무역의 준비물은 무엇인가?
현찰 내지는 현찰로 바꿀 수 있을만큼의 게임머니
해당 서버에 있는 부캐릭터 (다른 계정도 상관 없음)
가방이 넉넉한 펫 (혹은 본인이 구매하려는 템이 들어갈만한 펫)
펫 서버이전권
2주간의 시간
프리미엄 플러스 팩 (선택사항)
1) 현찰 내지는 현찰로 바꿀 수 있을만큼의 게임머니
해당 서버에서 거래를 해야 하는 게임머니가 필요합니다.
가장 빠른 건 역시 현질입니다. 모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굉장히 빠르게 돈을 구하실 수 있다는 거죠.
그렇지만 무역을 시도하시는 대부분은 게임머니가 은행이 아닌 펫에 초록색 종이가 되어 존재하시는 분이 대다수죠
선택지는 세 개가 있습니다.
(1) 게임머니→현찰→게임머니
(2)게임머니→게임머니 (서버간 숲교환)
(3)게임머니→현찰→게임 내 아이템→게임머니
그렇지만 (2)는 구하기가 힘드니 웬만하면 (1)을 선택하시겠죠. 저는 (2)와 (3)을 이용해서 무역을 성사하였습니다.
만, (3)은 정말 급할 때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스가 있습니다.
2) 해당 서버에 있는 부캐릭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서버에 지인이 있어요 하지 마시고 본인이 하시는 게 좋습니다. 뒷통수 맞기 쉽습니다.
이 캐릭터로 하셔야 할 것은 거래, 숲 쪼개기(이건 마거카 프플팩 유저에게 부탁해도 됩니다), 하우징 시세 파악, 거뿔 거래 파악입니다.
이 캐릭터를 이동하는 게 아닙니다.
3) 가방이 넉넉한 펫 (혹은 본인이 구매하려는 템이 들어갈만한 펫)
래브라도 리트리버 펫이 6*9로 인벤이 큽니다. 5100원이고 6*8의 골든 리트리버는 3900원입니다.
저는 뭐더라 두근두근 아일랜드 당시에 얻어둔 캣츠아이 펫을 이용하여 약간의 이득을 봤습니다 u_u)v
이 펫으로 서버이전을 합니다. 서버이전 전 날 그동안 캐릭터에게 두었던 아이템을 이리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4) 펫 서버이전권
왜 캐릭터가 아닌 펫을 이동하냐면, 굳이 그렇게까지 많은 아이템을 가져올 리가 없으니 2만원이 넘는 이용권 보다는 펫을 사는 게 좋습니다.
5) 2주간의 시간
이라고 써뒀지만 사실은 2주보다 더 필요합니다.
먼저 그 서버에서 반드시 거래를 잡아야합니다. 2주, 4주, 뭐 언제건 좋습니다. 반드시 서버이전 날 까지는 구하셔야 합니다.
매물 알아보기, 거래 잡기, 시세 파악하기 등등
물론 저처럼 여기서 이득을 보기 위해 하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본인 서버의 시세, 그 서버의 시세 등 전부 모니터링 하셔야 합니다.
6) 프리미엄 플러스 팩 (선택사항)
숲 쪼개기가 아주 편합니다. 거래할 때 수수료도 없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걸 위해 프플팩을 지르는 건 아주 아주 아주 안쓰러운 ... 선택입니다.
3. 개인적인 무역 팁
1) 돈은 아주 넉넉하게 챙겨가서 이왕이면 이득을 보는 게 좋다.
그 서버에선 싸고 이 서버에선 비싼 아이템을 파악해서 이왕 가는 거 이득을 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아이템의 차익을 합쳐 1200이 되므로 한 500 차이나는 템 사러 가서 다른 걸로 700 메우면 정당화 됩니다.
끼워팔기인 셈이죠
2) 하지만 무역은 삼가는 게 좋다.
서버 시세가 파괴됩니다. 저도 두 번 하고 안 합니다 u_u)...
아주 필요할 때만 하세요.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