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주 토요일에 아는 선배가 이사한다고 하길래

가구조립도 좀 해줄겸 도와주러 갔음

분명 자기가 택시비랑 차값 내주고 밥 사준다고함

그래서 갔는데 공구가 없네??

공구 사야된다니까 내가 알아서 계산하고나면

나중에 갚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다 계산했어요

그리고 이사짐 날르던 사람들 팁으로 줘야한다고

현금 없다면서 나한테 빌리고

거기까지 오케이

그렇게하고 조립 다 끝마친다음 내 돈을 받음

내가 일부러 원래 내가 쓴돈보다 일부러 적게 말했음

그 선배도 이사하느라 돈 많이 썻겠지 하고

뭐 돈 받고 이제 그냥 끝나는줄 알았음

그런데 이번주에 갑자기 친구한테 연락오는거

친구왈 "선배가 너 돈 더 받은거같다고 빡쳤어"

ㅋㅋㅋㅋㅋㅋ 장난하나

내가 적어도 30불 정도는 그냥 스킵 했고만

내가 그래서 선배한테 정말 구라 하나 안보태고

반말, 욕, 시비, 이런거 하나도 안들어간 상태로

차근차근 가격에 대해 설명함

가격 설명할때는 어쩔수 없이 원래 가격 말함

그랬더니 갑자기 나한테 안쓰던 존댓말 씀 ㅋㅋㅋ

그리고 내가 또 선배 기분 상하라고 그러는게 아니다 하니까

그냥 영수증이나 니 친구 통해서 보내달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내가 돈가지고 뭐라 안하는데

내가 왜 이런말을 친구통해서 들어야 되는건데;;

저 욕 한번만 할게요

야이 씨발새끼야 니가 기억 못한걸 왜 나한테 지랄이야

그리고 설명을 하면 듣든가 시발 그냥 " 다 필요없고 넌 그냥 잘못함"

이딴 자세로 나가니까 시발 니가 그렇게 까이는거야 이 시발년아

이거 보면 어쩌냐고요?ㅎㅎ

어차피 같은 학교 아님ㅋㅋ
내친구보러 존나 매주가서 친해진 선배인데
존나 지가 내학교 선배인줄 아나봐 미친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선배 이사도와주다 돈 빌려줌
2. 돈 받을때 내가 말 안하고 조금 덜받음
3. 선배는 오히려 내가 돈 더 받았다고 화내면서 소문 퍼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