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었던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디카게에 와서 셔터소리가 무섭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거에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카메라 셔터 소리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사진 찍는 걸 매우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요즘 강의시간만 되면 괜시리 긴장되곤 하는데요. 진짜 강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방에서 셔터소리가 들립니다.

절대! 환청이 아니구요.

주변에서 앞에 PT자료를 찍는 소리입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쌓여요.. 카메라가 필기자료 찍으라고 있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ㅜ

그리고 강의시간에 대놓고 휴대폰 들고 있으면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ㅠㅠ 아님 최소한 셔터 소리 안나는 어플이라도 쓰던가요...

전 요즘 학생들이 너무 편리함만 추구하는 것 같아서 걱정아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PT자료 필기하는 게 정 귀찮으면 교수님께 자료를 부탁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사진 찍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 셔터 소리 때문에 진절머리날 지경입니다.

지난 번에 유머 자료로 학생들이 pt자료를 단체로 찍는 장면이 올라와서 저도 같이 낄낄 댔었는데 설마 저희 학교 학생들까지 이럴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