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꾼 꿈이 하도 요상해서 썰로 남겨 봄.<br /><br />꿈 속에서 고딩때 친구들이랑 술을 거나하게 먹고, 취한 넘들을 집에 잘 데려다 준 다음에<br /><br />더 놀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한 친구네 집으로 놀러감.<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667626iuEKep3dbG2EqBQUx9v.jpg" alt="dds.jpg" style="border: medium none" id="image_0.03807004346161158" /><br /></div><br />그 집에는 진중권 교수님이 애묘 루비와 함께 있었음. (????)<br /><br />꿈에서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서,<br /><br />진 교수님께서 나온 예능을(?) 함께 모니터링 함. 지금 생각해 보니 SNL의 한 장면이었던 것 같음.<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60" height="51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667768KNGD1Lchm11JKCqCPMyY6j12.png" alt="K-2.png" style="border: medium none" /><br /></div><br />(바로 이 장면)<br /><br />여기 리액션 어색하다고, 아니라고 자연스럽다고 실갱이를 하던 차에,<br /><br />갑자기 밖에서 '쾅!' 하는 폭발 소리가 남.<br /><br />그와 동시에 어두운 밤이었는데 밖이 갑자기 환하게 변하는거임.<br /><br />정확히는<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539"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668188RF6Jv8S45QO2z.jpg" alt="hdd.jpg" style="border: medium none" id="image_08085543209095675" class="chimg_photo" /></div><br />(콘스탄틴의 한 장면)<br /><br />요롷게 시뻘겋게 변하는 거임.<br /><br />밖을 내다 보니 충격파를 못 이기고 부서진 잔해들이 마구 무너지기 시작함 (근데 그 집 창문은 왜 무사했을까)<br /><br />가스 폭발인가 싶어 모두와 함께 밖으로 뛰어 나가 보니, 우리가 있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무너지려 하는 거임.<br /><br />그래서 부리나케 아파트 단지로부터 조금 떨어진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함.<br /><br />얼마쯤 있다가 바깥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보려고 주차장 입구로 올라가 보니<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341"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668389BObcLNbDllybOTf9S9rIBsMy.jpg" alt="9763_3.jpg" style="border: medium none" id="image_008712264301253636" class="chimg_photo" /></div><br />바로 입구 앞까지 영화 해운대급 해일이 몰아닥치고 있었음 (미친;;;)<br /><br />뒤도 안돌아보고 미친듯이 뛰어 들어오니 입구부터 온 사방이 물난리가 남.<br /><br />그래도 지하주차장은 우리를 충분히 보호해줬음. 꿈이라 그런가 봄. 전지적 주인공 시점.ㅋ<br /><br />정신을 간신히 차리고 핸드폰을 보니 다행이 침수되지 않고 살아 있고, 인터넷도 가능해서<br /><br />무슨 일이 터졌는지 찾아 봄. 대체 그 난리에 어떻게 핸드폰이 버틴 거지.<br /><br />무튼 네이년을 검색해 보니,<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00" height="249"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4668872frNbI91KQZLrhNjPA2oz4EulTnIo.jpg" alt="algeria-1_2454515b.jpg" style="border: medium none" /></div><br />그림판으로 급 합성해 봄.<br /><br />웬 이런 탈레반 메시지 분위기의 경고 영상에 요상한 바나나 탈을 쓴 사람이 나와서,<br /><br />일본의 후쿠시마 재앙과 북한의 핵확산에 조금도 관심 없이 무뎌져 버린 한국 사람들에게<br /><br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해에 핵폭발을 일으켰다고 말함.<br /><br />중국은 어떻게 커버하려 한건지 모르겠지만...;;;<br /><br />여튼 7월 7일 월요일(??) 까지 어떠한 움직임이라도 보여주지 않는다면 더 무시무시한 재앙을 선물하겠다고 경고.<br /><br />그 화면은 잠시 후 방사능 피폭에 대한 경고문으로 바뀌며 방사능의 위협에 대해 알림.<br /><br />여튼 이게 무슨 일이야 어리둥절 하던 차에 꿈에서 깸.<br /><br />오랜만에 꿈 블록버스터급 꿈인데, 묘하게 현실적이라 짜증났음.<br /><br />후쿠시마를 감추려는 일본에, 북한의 도발에, 그런 상황에서 미적지근한 한국인 반응까지.. 슈발..ㅡㅡ<br /><br />생각나서 찾아보니 7월 7일이 월요일인 해는 바로 내년이었음. 2014년 7월 7일 월요일...ㅋ...<br /><br />여튼 오늘 그렇고 그런 개꿈을 꿈. ㅋ.<br /><br />아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br /><br />우리 모두 ASKY :D<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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